만봉호/ 선상유람

https://www.youtube.com/watch?v=q1pnlzcedcU

 

어제 탑재한 만복림은 서부지역이고,

동쪽 지역의 만복림 가운데는 거대한 호수가 자리하여 수심이 100m에 달하여 하루 종일 낚시줄울 담궈도 다랑어 한두 마리 건지기가 어렵다고 한다.

대중교통이란 아예 없고 관광버스만 통행하는, 자연의 훼손을 최소화한 산길은 47굽이를 넘는다네요. 군데군데 인가가 있고 그 주변에는 빠나나밭이 골짜기를 덮었다.

큰 산짐승들의 공격에 대비한 것이라는데 바나나잎의 거대한 모습을 보고 접근하지 않는답니다. 이 지역 인근 도시의 바나나들은 이곳이 원산지라네요. 방어수단으로 심은 바바나가 거주민들의 주소득원이 되었으니 참으로 다행한 일이네요. 그래서인지 골짜기 아래의 손바닥 만한 땅에도 온통 바나나밭이요, 호수로 가는 관광진입로도 배가 입출항하는 어구까지 온통 가로수가 바나나 나무였습니다. 그 나무가 관광의 몫을 톡톡히 한 셈이지요.

소수민족인 부이족은 열서너 살이 되면 부모의 뜻에 따라 동족과 결혼하여 골짜기에 터를 잡고 아무 불평없이, 그들의 부모가 그랬던 것처럼 조상들의 생활방식을 유지하며 살아간다네요.  물론 이곳엔 학교가 없으니까요.

첨언하면, 조선족 3세인 가이드는 아이들의 과외비를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운영자는 화가 나서 과외를 허용할려면 정규학교를 다 폐교시켜야 한다고 열을 올렸습니다. 정규학교내에서 보충학습으로 문제를 해결해야지 아이들 진햑을 위해 모두 강남으로 몰려들고 집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고가의 과외비로 고수익자들조차 생활비마저 부족한 복지국가 만들어 뭣하냐구요?

만봉호 유람은 만복림의 지질 및 생태 환경까지 자세히 살필 수 있는 기회였다.

물결에 흙이 씻겨나가 얇은 단층으로 구성된 암반의 속살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산 전체가 암벽으로 구성되었는지 교목들은 볼 수 없고 땅에서부터 가지를 뻗는

관목 [shrub, 灌木] 들뿐이었다.

 

[참고]

만봉림의 총면적은 2,000㎢인데, 이는 싱의시[] 총 면적의 3분의2이다. 관광구역인 마령하협곡()의 주요 구성 부분이다. 보검봉림(),열전봉림(),나한봉림(),군룡봉림(),첩모봉림()등 5개 방대한 봉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만봉림 [萬峰林] (두산백과)

 

[참조]

뉴질랜드 남섬 쿡산 근처의 호수나 커대한 산 정상에서 떨어지는 낙폭이 큰 물줄기까지 보유한 밀포드사운드 산중 호수에 비하면 초라하지만 산촌마을의 옹달샘 같은 아기자기한 맛은 있었습니다.

아래 것은 운영자가 여행시에 찍어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으로 이 블로그에도 올린바 있습니다. 

유튜브의 동영상 아래 다음과 같은 표시가 있는 것은 이 블로그 운영자가 올린 것입니다. 짧은 것이지만 3천개가 넘네요.

구글과 인연을 맺으면서  최근의 동영상에 나오는 Y창  Youngdong Kim 으로 바뀌었습니다만 동적인 풍경이 아니면 잘 안 찍습니다. 

KYDONG7

위의 KYDONG7 을 클릭하면 확인하면 짧고 서툰, 운영자의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이디 아래 <동영상)을 누르면 세로 창이 열립니다.

하단의 <추가로드>를 누르면 처음 올린 동영상까지 나옵니다.

 

블로그의 동영상을 유튜창으로 바꾸려면 동영상창을 연 다음

동영상 상단의 제목을 클릭하십시오.

20160919 150901-남섬쿡산&사우스 알프스산맥 조망

https://www.youtube.com/watch?v=gWmTdfVUjOc

http://kydong77.tistory.com/15928?category=737385

 

20160918 120714-남섬 밀포드 사운드

https://www.youtube.com/watch?v=zytS66C3wvg

 

밀포드 사운드 12  (0) 2016.11.10

밀포드 사운드 11  (0) 2016.11.10

밀포드 사운드 10  (0) 2016.11.10

밀포드 사운드 9  (0) 2016.11.10

밀포드 사운드 8  (0) 2016.11.10

폭포 2/밀포드 사운드 7  (0) 2016.11.10

폭포 1/밀포드 사운드 6  (0) 2016.11.10

물개/밀포드 사운드5  (0) 2016.11.09

밀포드 사운드 4  (0) 2016.11.09

밀포드 사운드 3  (0) 2016.11.09

밀포드 사운드 2  (1) 2016.11.08

밀포드 사운드 1  (0) 2016.11.08

피요르드 국립공원 8  (0) 2016.11.05

출처: http://kydong77.tistory.com/16101?category=737385 [김영동교수의 고전& life]

 

고래떼와 물개가 노니는 제대로 찍은 Milford Sound 동영상을 하나 소개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cNwz1awLr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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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림(萬峯)은 만 개의 산봉우리가 숲처럼  널려 있다는 뜻으로 풍경구의 그 풍치가 장관을 이루었다. 서툴고 짧은 동영상이지만 운영자가 찍은 것을 올려 본다. 마을 우물 옆에서는 흐름한 옷을 입은 아가씨의 비누로 빨래하는 모습이 낯설지 않았다. 1960년대 한국의 풍경도 마찬가지였으니까. 우리 마을은 빨래터가 주로 개울이나 시냇가였지만.

20여 명이 승차할 수 잇는 작은 오픈카로 마을길을 한 바퀴 돌아나오는 것이 관광의 전부였지만  마을 뒤 고지대 차도에 여러 개의 전망대를 만들어 장수촌의 전경과 뭇 봉우리들이 서 있는 장관을 목도하기엔 부족함이 없었다.

이 마을 사람들의 평균수명은 90세가 넘는 장수촌이라니 많은 이들에게 구미 당기는 일이겠지만 관광상품 유지를 위해(운영자 추정) 정부에서 생활비를 지원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곳에 사는 주민이 아니면 주거가 불가하답니다.

천명을 어쩔 수 있나요? 영원히 살고 싶다면 태어나지 말았어야지요.

내 뜻이 아니었다구요? 어저면 부모님도 속 썪히는 자식에 대해 그런 생각을 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요.

 

만봉림 7

https://www.youtube.com/watch?v=nE26TJPZDk8

만봉림 6

https://www.youtube.com/watch?v=oLRit7dhZac

만봉림 5

https://www.youtube.com/watch?v=oLRit7dhZac

만봉림 4

  https://www.youtube.com/watch?v=8fZhtsd5kmw

만봉림 3

https://www.youtube.com/watch?v=8fZhtsd5kmw

만봉림 2

  https://www.youtube.com/watch?v=UdfkqQAaCiU

만봉림 1

https://www.youtube.com/watch?v=b2un1Zd6fDE

 

[개평]

김형곤 - 코믹 <춘향전> / 미녀 가수들이 기생역 {1990}

https://www.youtube.com/watch?v=POXP5J7vCT8

 

이영자가 말하는 충청도 수박 아줌마 이야기

https://www.youtube.com/watch?v=17Vf6BWJ_S0

 

서세원 신은경 -배꼽빠짐 ㅎㅎ

https://www.youtube.com/watch?v=q-fKvdB4yfc

 

맹구 오서방/ 한바탕웃음으로_봉숭아학당 (1992)

https://www.youtube.com/watch?v=5z9xnfYN0Gw


판소리 춘향가 기생점고 대목 -김수연 명창

https://www.youtube.com/watch?v=fLSxbv7Yi_8&t=2035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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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양[貴, 현지음으로는 구이양)*⑴ 여행코스에 묘족마을을 찾는다는 유혹에 빠져 귀양 현지 사흘간의 패키지 여행에 나섰다. 나랏 말싸미 듕귁에 달아 서로 사맞지 아니하므로 훈민정음 창제한다는 세종의 뜻에 따라 음운이론에 통달했던 신숙주*⑵는 조음기관의 형상에 따른 아설순치후의 자음과 천지인을 기본으로 하는 모음의 순열과 조합으로 적지 못하는 우리말이 없게 되었으니 한국인으로서 세계사적 자랑이 아닐 수 없다. 굳이 한 가지 약점을 지적한다면 반드시 종성을 표기해야 한다는 의식 때문에 종성이 없은 글자엔 당시로선 음가가 없는 이응을 표기한 점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문자란 오랜 세월 동안 두고두고 변형하는 것이 원칙인데 한글 창제는 인위적인 문자이니 그야말로 독창의 극치다.

*⑴우선 사성 중 두 발음으로 표현되는 상성의 한자음을 일자일음주의에 따라 한 글자로 표기한 점도 한국인의 독창적 발상이다.

*⑵신숙주는 집현전 최상의 언어학자로 중국을 왕래하며 <六書略>과 <七言四聲> 등을 들여와 한글 창제의 선구자였다. 부언하면 세종은 정책의 방향을 입안했다면 28자를 만든 분은 명분론의 측면에서 역사적 오명을 뒤집어 쓴 신숙주 선생이시다. 최근 강상원님은 28자 중 소멸된 반치음, 여린 히읕 등의 표기가 사투리에 남아있는 범어와 관련하여 우리말 표기에 꼭 필요한 문자였음을 강조하였다.

 

묘족에 끌린 이유는 그들이 한민족과 같은 동이족이라는 점이다. 이들은 칼싸움과 활쏘기의 명수들이다. 심지어 칼싸움은 궁중놀이문화로까지 발전하였다.

운영자는 평소 우리나라에 재주꾼들이 많은 것은 아름다운 강산 덕분이라고 강조해 왔지만 그 실상은 한민족이 오천년 역사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도 동이족이라는 뿌리에 연류한다.  천지신명을 숭배하는 동이족인 이 묘족이 사는 지역은 중국의 서남방에 위치하는데 해발 고도가 높아 귀양지로도 활용되었다. 그래서인지는 모르지만 이 지역엔 명사와 문장가들이 많았다고 한다.

나무집을 짓고 살던 묘족들은 중국의 개발정책에 따라 30만 가구가 입주한, 산 아래 고층아파트 단지로 이주하여 살고 있었다. 관광용으로 남겨둔(?) 개울가의 묘족마을로 찾아가는 길엔 대단지 공원을 조성하여 개울에서 팬티 바람으로 목욕하는 사람들도 만날 수 있었다. 운영자는 개울에서 목물하는 사람들이 묘족 사람들이라 추정해 본다. 한국인들도 1960년대 전후만 해도 사내들은 멀건 대낮에, 아낙들은 해진 뒤 어둠이 밀려오면 후미진 냇가로 몰려가 목말을 했으니께.

세계의 관광객들을 불러놓고도 중국 당국이 그런 풍경을 금지시키지 않는 것은 묘족의 문화를 유지하기 위함이라고 판단된다. 그 목적은 묘족의 보호가 아니라 관광사업의 확대에 있다. 지금은 귀양시를 중심으로 한, 2년전에 문을 연 지금동(직금동의 '직'은 입성이라 잘못된 표기임) 종유석 동굴의 세계관광산업의 확대화에 이미 성공하였고, 만봉림 서부 지역의 만봉호 인근에 사는 부이족 등 소수민족을 관광산업화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도 같은 취지다.

우리나라에 원인불명의 '직금동' 종유석 동굴의 '직'표기도 [실사변에 只字를 쓴 글자는 현지 음으로는 입성 '지'이다. 주지하다시피 이 종유석 동굴운 미국에서 관광항공기를 띄울 정도로 세계 최대의 희귀한 종유석을 가장 많이 보유한 동굴이다.

저녁에 소수민족의 민요 공연이 열린 <다채귀주풍>은 묘족의 민요도 들을 수 있어 내 귀양 여행의 마지막 큰 선물이었다.

이 무대의 춤과 노래를 운영자가 몇 컷 찍은 것과 함께 유튜브이 올라온 여행사의 귀주여행 및 명풍경들을 함께 올린다.

귀양(貴陽) 은  자주 비가 내려 햇볕보기가 힘들다는 뜻이라고 한다. 첫날 조식후 버스에 올랐을 땐 흐리다 비오다를 계속했다. 그래서 해가 뜨면 낯선 풍경에 개가 짖는다는 농담까지 생겼다고 한다.

이튿날부터는 대체로 맑은 날씨였지만 개짖는 소리는 한 번도 듣지 못했다.

애완견밖에 없는 탓은 아닐까?

한국인들은 똥개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잡아먹기까지 했었는데.

닭의 똥집과 뒷다리살을 적당히 건조시켜 먹이며 껴안고 사는 자신을 자칭 엄마라고 부르는 애완견이 아니라, 아이의 똥과 음식물 찌꺼기를 먹으면서도 신이 나서 꼬리치는 똥개와는 판연히 다른 것도 사실이다. 종(種)은 같지만.....

 

환웅천황을 시조로 모시는 苗族묘족민요 vs 韓國경기도민요

https://www.youtube.com/watch?v=b_YBsSV2NOs

 

묘족 노래 "해가 질 때 까지 함께 노래를 해요

https://www.youtube.com/watch?v=smVuTxl_D_8

 

다채귀주풍(多彩貴州風)

https://www.youtube.com/watch?v=GYRf88qtqZ4

 

 

https://www.youtube.com/watch?v=jMmaTSXZcBc

 

 

https://www.youtube.com/watch?v=yPAM2n1wRZE

 

 

아래는 묘족 마을 유적지/ 아래의 첨탑은 외적의 침입에 대비한 전망대

공원옆 쉼터에서는 애완견을 위해 묘족들은 퉁소와 피리를 불어 주었다.

초대받은 손님은 악사들을 외면한 채 그것도 소리라고 시끄럽게 하느냐는 듯, 그들 앞에 엎드린 개 한 마리뿐이었다. 아래 벽화에서 춤과 노래를 사랑한 동이족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어 가사로 빌보드차트 1위에 우뚝선 방탄소년단이나 타블로가 빌보드차트 2위를 차지한 것도 그들의 조상이 동이족이었기에 가능했다.

중언부언하면 한국인의 조상인 동이족은 옛부터 춤과 음약에 파묻혀 노동했다.

상여소리에서도 불려지는 남도 지방의 흥타령은 실상 수심가 가락과 상통한다. 그들은 모심기할 때도, 씻김궂할 때도, 초분을 다지기 위해 흙밟기할 때도 흥타령을 불렀다.

북간도 너른 벌판으로 가자는 상주함창가도 실상은 진도아리랑 가락이라 민요창하는 국악인들은 누구나 불렀다.

 

 

 

하단의 33층 빌딩군은 묘족의 주거단지로 공원화단은 고운 빛깔의 꽃들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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