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자주]타지마할을 처음 만났을 때는 엷은 운무에 둘러싸여 있었는데, 일출 1시간 반이 지나니 안개는 걷히고 흰 대리석은 밝은 햇빛을 반사했다. 타지마할을 물러나며 하루에도 몇 가지 색채로 변색한다는데 그게 사실인가 싶어 카메라의 위치를 바꿔가며 계속 셔터를 눌러보았다. 가급적 찍은 순서대로 나열하려 애썼다. 찍는 장소에 따라 다른 느낌을 발산하는 건 사실이었다. 초록 잔디를 앞에 두고 찍으니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이웃님들께서도 칼라의 변화를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

앞의 두 장은 박물관에서 중앙의 수로쪽으로 가다가 찍은 것이다.

 

타ː지-마할(Tāj Mahal)

  • 인도의 아그라(Agra)에 있는 무굴(Mughul) 제국의 제5대 황제 샤자한(Shāh Jahān)이 사랑하는 왕비를 위해 세운 묘.
  • 1632년경 착공됨. 후에 황제 자신도 여기에 묻혔음. 인도 이슬람 건축을 대표하는 걸작임.

https://www.youtube.com/watch?v=w9wTZLgRO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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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자주]붉은 사암으로 이슬람사원 건물 내부의 문양과 조각들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세째 왕비가 좋아하던 꽃떨기를 조각하는 걸 잊지 않았다. 기하학전 연속 문양도 자세히 뜯어보면 그 꽃잎의 형태를 기본으로 하였다. 아, 타지에게 영혼을 빼앗긴 샤자 한의 집착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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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freeegg.com/flash/player/channelPlayer.swf?id=432014&channelID=kydong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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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자주]흰 대리석의 타지마할에 가려 붉은 사암의 이슬람사원은 잘 소개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그 외관과 실내의 문양 조각들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이 건물 역시 샤자 한이 건축하였다. 하단 사진 두 장의 오른쪽 기둥은 타지마할 기단석 외부 기둥 4개중의 하나이다. 지진 등으로 기둥이 넘어지게 되면 건물을 손상하지 않게 건물 반대방향으로 붕괴되도록 설계되었다 한다. 기둥 하단에도 이슬람 문짝 문양을 새긴 치밀함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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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자주] 내부는 가운데 무덤이 있고 내부의 벽은 이 꽃의 띠와 대리석판 조각이 돔형의 천정까지 구성되었고, 청색의 잎과 적색의 꽃잎으로 눈이 아팠다. 하단은 물론 중간중간에 대릭석판에 새겨진 흰꽃들이 일정하게 배열되어 있었다.

내부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따르기로 하고 유사한 외벽의 사진으로 대신한다. 그 꽃은 이슬람 사원에도 잔뜩 조각해 놓았는데 이 사원은 다음 꼭지에 소개하고 타지마할을 나오며 다시 한 번 샤자 한 왕의 집념을 외관으로 담아보기로 하겠다. 이 꽃은 세째 왕비 타지가 젤로 좋아하던 꽃이라 한다.

샤자 한의 병적인 집념이여!

사랑인가? 집착인가?

그 말이 그 말인가?

곁의 사원은 물론 델리의 거대한 이슬람 사원도 그가 세웠다 한다.

그는 수많은 건축물을 남긴 건축광이었다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예술은 광인의 몫인가 보다.

초로(草露) 같은 인생에서

왕비의 무덤 하나를 완성하기 위해 22년을 견디다니?

그 인내심만으로도 금메달감이다.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울던 소쩍새도 부끄러워

목소리를 잃어버릴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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