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는 같은 제목의 글이 여러 편 올라와 있어 펌.
서력기원을 세운 이가 1위인 걸 보면
서양인들의 가치기준이군요.
<신학대전>으로 삼위일체설을 완성한 토마스 아퀴나스[Thomas Aquinas,1225 추정 ~ 1274]의 생애에 대한 기록은 다음과 같다.
1265년 로마의 성 사비나 수도원에 설립된 도미니코 회 신학 대학의 지도를 위임받았고, '신학대전'을 집필하기 시작하였다.
1267년 비테르보로 전임했고, 1268년 파리로 가서, 1269년 파리 대학 신학 교수에 다시 취임하였고, '신학대전' 2부, '악에 대하여'등을 비롯한 정규 토론집 이외에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요 저작에 대한 주해를 집필하였다.
마태, 마가, 누가, 요한 등에 의해 3년간의 기록을 가진 33세 청년을 중심으로 한 기독교 사상을 완성하는 데 1,200여 년이 걸린 셈이다.
14~16세기에 일어난 문화 운동인 르네상스로 중세[dark age]는 마감하게 되는데
이 글을 쓴 이는 신중심주의 역사관에 집착한 듯하군요.
1. 예수 그리스도[Jesus Christ, BC 4? ~ AD 30]
기독교 없는 세계를 상상할 수 있는가?
기독교 없는 서양은 서양이 아니다.
그리고 오늘날 서양적 가치관에 정복당해 있는
동양도 결코 지금의 동양이 아니었을 것이다.
33세에 죽은 목수의 삶이 전 인류에게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다.
2. 마호메트[Muhammad, 570.4.22 ~ 632.6.8]
인류 1/3의 인생을 결정지은, 1000년을 주도한
이슬람 세계의 영원한 힘의 원천이었던 사람.
지금도 보라.
그의 이름은 여전히 죽을 만한 가치가 있는 구호로
수억의 사람들에게 힘을 떨치고 있다.
3. 공자[孔子, BC 551 ~ BC 479]
동아시아 문명권에 태어난 모든 남녀노소는
공자의 유령과 죽을 때까지 함께해 왔다.
한국, 일본, 중국은 물론
베트남, 몽골, 동남아시아인들 모두가
머리 속에 공자를 품고 산다.
4,석가모니[釋迦牟尼, BC 563? ~ BC 483?]
정치, 경제, 과학...허나 가장 강한 것은 종교.
우리나라 역사만 해도 실제로는
단군 왕검 + 석가모니 + 공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http://kydong77.tistory.com/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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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플라톤[Plato, BC 428? ~ BC 348?]
유일한 진리', '절대적 가치'란 개념을 만들어 놓은 사람.
그게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인류의
사고방식 자체를 바꾸어 놓은 플라톤.
(니체 제외. 허나 아무리 니체가 신은 죽었다고하면 뭐하나...
그는 여전히 건재하다.)
6. 채륜[蔡倫, 50? ~ 121?]
불 이후로 가장 혁신적이었던
기술의 발전 = 종이
7. 콜롬버스
본인은 상상도 못했을테지만.서양 중심의 세계관,
자본주의, 제국주의,2번의 세계 대전, 종교 개혁, 산업 혁명,
그리고 미국까지...
이 모든것의 전환점은 콜롬버스의 신대륙 발견에 있다.
8. 징기스칸[Chingiz Khan, 1162 ~ 1227.]
몽골제국의 창시자(재위 1206∼1227).1204년 내외 몽골을 통일하고,
1219~ 223년까지 중앙아시아를 평정한 후
정복한 땅은 아들들에게 분할해 준 후에
한국(汗國)을 이룩하게 하였고,
그러나 1225년 원정에 참전하기를 거절한 서하를 응징하기 위해
서양이 동양을 만났다. 그리고 세계가 바뀌었다.
10. 아리스토텔레스
학문의 세계에 있어서 인류에게 가장 큰 공헌을 한 사람은
아마도 이 사람일 것이다.
남들은 한 분야에서 이루기만 해도 역사에 영원히 남을만한 성과를
거의 모든 분야에서 해놓고 갔다.
11. 바울
맹자 없이 공자는 없었고 플라톤 없이 소크라테스는 없었다.
예수에겐 바울이 있었다.
12. 진시황제[BC 259 ~ BC 210]
이 인간이 없었더라면 오늘날 두려운 이웃이 되버린
중국은 없었을지도 모른다.
중국에게 있어선 살아 있었을 땐 두려운자 였을 테지만
이만큼 고마운 사람이 없었을 거다.
세계의 중심이라는 중화 사상, 중국 민족, 중국 제국의 시초.
13. 살라딘
이슬람 세계에는 번영과 통일을,
유럽 세계에는 교황 체제의 몰락과
르네상스-종교개혁을 유발시킨 이슬람의 영웅.
14. 나폴레옹
본인은 자신의 영광과 권력만 쫓았지만,
워낙 가지고 있던 에너지가 엄청났던 까닭에
세계가 통째로 흔들려버렸다.
결과는 중세의 완전한 종결, 그리고 근대의 시작.
15. 율리우스 카이사르
서양의 뿌리는 유럽, 유럽의 뿌리는 로마,
그리고 로마를 그린 사람은 율리우스 카이사르.
그를 거치면서 로마는 전혀 다른,
우리가 알고 있는그 '로마'가 되었다.
16. 스탈린
교황 스탈린이 모든것을 바꾸어 놓았다.
17. 마르크스
마르크스는 제2의 예수였다.
그가 남긴 경전은 세계의 절반을 지배하던 율법이었다.
비록 지금 그의 제국은 망했지만,
여전히 그의 신도들은 세계에 다수 존재한다.
그가 철학과 역사관에 남긴 흔적은 여전히 선명하다.
18. 히틀러
유럽 제국의 자폭을 유도한 사람.
17, 18, 19세기에 걸치면서
유럽이 가지고 있던악과 비능률을 모조리 끌어안고 죽은,
19. 당 태종
제2의 중국을 만들어 놓은 사람.
이 사람 때부터 중국이 한족만의 중국에서 벗어나
이민족들을 빨아들이는 블랙홀로 변신했다.
그리고 결과는 시간이 흐를 수록
비대해지는 초대형 다민족 제국, 중국 !!
20. 찰스 다윈
과학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다.
진화론 이후로 우리가 서로를
그리고 세계를 바라보는 눈 자체가 바뀌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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