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 子夜吳歌4-이백(李白)

자야오가

 

겨울의 노래-冬歌(동가)

 

明朝驛使發(명조역사발) : 내일 아침 역사가 떠나니

一夜絮征袍(일야서정포) : 온 밤을 서방님 솜옷을 짓는다네

素手抽針冷(소수추침랭) : 흰 손은 바늘 노려 차갑고

那堪把剪刀(나감파전도) : 차가운 가위를 어찌 잡을까

裁縫寄遠道(재봉기원도) : 옷을 지어 먼 길에 부치니

幾日到臨洮기일도림조) : 몇 일만에야 임조에 닿을까

 

[안병렬 역]

042 이백, 子夜吳歌4

-겨울 노래

 

내일 아침

역의 사자 떠난다기에

하룻밤에

솜 넣어 군복을 짓는다.

 

하얀 손

바느질도 이리 시린데

어떻게

차가운 가위를 잡으리오?

 

다 지어

먼 길에 부치지만

어느 날에나

그곳 임조에 도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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