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9자야오가1(子夜吳歌1)-이백(李白)

자야오가

 

봄의 노래-春歌(춘가)

 

秦地羅敷女(진지라부녀) : 진나라 땅 나부라는 여인

採桑綠水邊(채상록수변) : 푸른 물가에서 뽕잎을 따고 있었네

素手青條上(소수청조상) : 하얀 손은 푸른 가지 위에 움직이고

紅妝白日鮮(홍장백일선) : 붉은 화장은 밝은 햇빛에 더욱 선명하네

蠶飢妾欲去(잠기첩욕거) : 누에가 배고파 저는 빨리가야 해니

五馬莫留連(오마막류련) : 태수여 나 붙들지 마세요

 

[안병렬 역]

039 이백(李白) 子夜吳歌1

-봄 노래

 

진나라 땅

젊은 처녀

푸른 물가에서

뽕잎 따네.

 

하얀 손

푸른 가지에 얹고

빨갛게 차려입은 옷

밝은 해에 고와라.

 

누에가 배고파

저는 가야 하오니

태수님

제발 배회하지 마요. 

 

[해설]

子夜歌는 육조 때 장강 유역의 오나라 민가로,

吳歌의 일종이다.

晉代子夜라는 나라 미녀가 이 노래를 잘 불러 歌名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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