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 촉선주묘(蜀先主廟)-유우석(劉禹錫;772-842)
촉 나라 선왕의 사당
天地英雄氣,(천지영웅기), 천지 영웅의 기개여
千秋尙凜然!(천추상늠연)! 천년이 지나도 여전히 두렵도다
勢分三足鼎,(세분삼족정), 형세는 삼국으로 갈라졌으나
業復五銖錢.(업복오수전). 공업은 한나라 오수전을 회복하였다
得相能開國,(득상능개국), 훌륭한 재상 얻어 나라를 열었으나
生兒不象賢.(생아부상현). 낳은 자식 성현을 닮지 못했다네
淒涼蜀故妓,(처량촉고기), 처량하다, 촉나라 옛 기녀들이여
來舞魏宮前.(내무위궁전). 위나라 궁전 앞에서 춤을 추다니
[안병렬 역]
150 유우석(劉禹錫;772-842)
촉나라 선왕의 사당
천지간
영웅의 기개는
천년이 지난 오늘에도
오히려 두렵도다.
형세는
세 나라 나란히 섰으나
공업은
옛날 한나라의 오수전(五銖錢)을 회복했네.
제갈량 얻어
능히 나라를 열었으나
아들이 신통찮아
임금감 못되누나.
처량한 것은
촉나라 옛날 기녀가
위나라 궁전 앞에서
춤을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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