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ilah - Sir Tom Jones

https://www.youtube.com/watch?v=xPl_GEznKxM

*끝부분의 해설에는 질투의 화신인 유대교의 하느님이  나 외의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고 하네요. 실상 그 말 속에는 원시종교의 범신론을 전제한 발언입니다.

Tom Jones - Delilah 1968

https://www.youtube.com/watch?v=S87jWwzvwd8

https://www.youtube.com/watch?v=VjkGzegmUxo

 

광흥사 관적스님께서 정리한 법구경 39장입니다.

26 章만 역경한 법정스님 번역에 없는 章은 관적스님이 정리한 것입니다.

파란글씨의 제목을 클릭하면 各品의 읽기가 가능합니다.

39 39 길상품 吉祥品 _ 끝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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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7 7239
38 38 도리품 道利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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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7 6953
37 37 생사품 生死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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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7 6289
36 36 니원품 泥洹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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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7 6812
35 35 범지품 梵志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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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7 6503
34 34 사문품 沙門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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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7 6932
33 33 이양품 利養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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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7 5862
32 32 애욕품 愛欲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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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7 8422
31 31 상유품 象喩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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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7 6316
30 30 지옥품 地獄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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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7 6344
29 29 광연품 廣衍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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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7 6574
28 28 도행품 道行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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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7 7129
27 27 봉지품 奉持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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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7 6270
26 26 진구품 塵垢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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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7 6350
25 25 분노품 忿怒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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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7 6561
24 24 호희품 好喜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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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6 6274
23 23 안녕품 安寧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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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6 6441
22 22 술불품 述佛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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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6 6271
21 21 세속품 世俗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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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5 6713
20 20 애신품 愛身品

19 19 노모품 老耗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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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5 5952
18 18 도장품 刀杖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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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4 5514
17 17 악행품 惡行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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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4 5359
16 16 술천품 述千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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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4 5586
15 15 나한품 羅漢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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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3 5093
14 14 명철품 明哲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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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3 5670
13 13 우암품 遇闇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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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3 5815
12 12 화향품 華香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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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2 6316
11 11 심의품 心意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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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2 5683
10 10 방일품 放逸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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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2 5950
9 09 쌍요품 雙要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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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1 5644
8 08 언어품 言語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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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1 5664
7 07 자인품 慈仁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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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1 5781
6 06 유념품 惟念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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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1 5642
5 05 계신품 戒愼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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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1 5848
04 독신품 篤信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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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1 5379
3 03 다문품 多問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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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0 5001
2 02 교학품 敎學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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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0 6003
1 01 무상품 無常品

 

광흥사에서 아래 포스트에 친절한 번역까지 실었네요. 감사합니다.

http://www.kwhsa.oDharmapada/2438rg/

 

 <법구경>  

       4.독신품 篤信品

篤信品者 立道之根 果於因正見 行不回顧

독신품자 입도지근 과어인정견 행불회고

독신품이란 도를 세우는 뿌리요 열매다. 인(因)을 바로 보면 행하여 되돌아 보지 않는다.

1. 信慚戒意財 是法雅士譽 斯道明智說 如是昇天世 
     신참계의재 시법아사예 사도명지설 여시승천세
       믿음과 부끄러움 계율과 뜻과 재물 이것은 법을 닦는 높은 선비의 명예다.
      이 도를 지혜로운 이 설명하나니 이리하여 하늘 세상에 올라간다

.

2. 愚不修天行 亦不譽布施 信施助善者 從是到彼岸
     우불수천행 여불예보시 신시조선자 종시도피안
       어리석은 이 하늘에 날 행을 닦지 않고 또한 보시를 기르지도 않지마는 믿고
       보시하여 선을 돕는 사람 그로써 저 언덕에 가게 되나니.

3. 信者眞人長 念法所住安 近者意得上 智壽壽中賢
     신자진인장 염법소주안 근자의득상 지수수중현
       믿는 이는 진실로 사람의 어른 법을 생각하면 사는 곳이 편안하다.
       그이를 가까이 하면 뜻이 으뜸가나니 지혜의 수명은 수명 중에 제일이다.

4. 信能得道 法致滅度 從聞得智 所到有明
     신능득도 법치멸도 종문득지 소도유명
       믿음은 능히 도를 얻고 법은 열반을 이루며 들음으로써 지혜를 얻나니
       가는 곳마다 밝음이 있다.


5. 信能度淵 攝爲船師 精進除苦 慧到彼岸
    신능도연 섭위선사 정진제고 혜도피안
       믿음은 능히 강을 건너고 계율은 그의 뱃사공 되며
       알뜰한 노력은 괴로움을 없애고 지혜는 능히 저 언덕에 이른다.

6. 士有信行 爲聖所譽 樂無爲者 一切縛解
     사유신행 위성소예 낙무위자 일체박해
       선비로서 믿음과 행이 있으면 그는 성인의 칭찬을 받고
        함이 없음을 즐거워 하는 이는 일체의 결박이 풀리느니라.

7. 信之與戒 慧意能行 健夫度恚 從是脫淵 
     신지여계 혜의능행 건부도에 종시탈연
       믿음은 계율과 좋은 짝 되며 지혜는 마음 속을 두루 행하여
       씩씩한 사내, 성냄을 견디나니 그로 말미암아 깊은 못을 벗어난다. 恚 성낼 에

8. 信使戒誠 亦受智慧 在在能行 處處見養
     신사계성 역수지혜 재재능행 처처견양
       믿음은 계율을 정성스럽게 하고 또한 그로써 지혜를 얻나니
       있는 곳마다 능히 행하고 가는 곳마다 길러진다.


9. 比方世利 慧信爲明 是財上寶 家産非常
     비방세리 혜신위명 시제상보 가산비상
       그것을 세상의 이익에 비하면 지혜와 믿음은 등불이 되고
       재물 중에서도 훌륭한 보배라 세상 집의 재산은 덧없느니라.


10. 欲見諸眞 樂聽講法 能捨慳垢 此之爲信
       욕견제진 낙청강법 능사간구 차지위신
       온갖 진실을 보려거든 강하는 법을 즐겨 들어서
        아끼고 탐하는 번뇌를 버려라. 그것을 일러 믿음이라 하나니. 慳 아낄 간

11. 信能度河 其福難奪 能禁止盜 野沙門樂
       신능도하 기복난탈 능금지도 야사문락
       믿음은 능히 강을 건너고 그 복은 진실로 빼앗기 어렵다.
       잘 금하여 도둑질을 그쳐라. 그것은 소탈한 사문의 즐거움이다.

12. 無信不習 好剝正言 如拙取水 掘泉揚泥
       무신불습 호박정언 여졸취수 졸천양니
       믿음이 없어 익히지 않고 즐겨 바른 말을 부수기 좋아하면
       옹졸한 솜씨로 물을 얻으려 우물 파서 진흙을 뒤집는 것 같다.
        剝 벗길 박, 상하다. 拙 옹졸할 졸. 掘 팔 굴


13. 賢夫習智 樂仰淸流 如善取水 思令不擾
       현부습지 낙앙청류 여선취수 사영불요
       현명한 사람은 지혜를 배워 맑은 물을 즐기며 우러르는 것
       마치 저 물을 잘 뜨는 것 같아 생각을 흔들리게 하지 않는다.

14. 信不染他 唯賢與人 可好則學 非好則遠
       신불염타 유현여인 가호즉학 비호즉원  
      믿음은 사람을 더럽히지 않고 오직 사람을 현명하게 하나니
       좋아할 만한 것은 배우고 좋지 안은 것은 곧 멀리한다.


15. 信爲我輿 莫知斯載 如大象調 自調最勝
       신위아여 막지사재 여대상조 자조최승
       믿음을 나의 수레(與)로 삼아 얼마나 실린 것 알려고 하지 말고
       마치 큰 코끼리 다루 듯하라. 자기를 다루는 것 가장 훌륭하니라.

16. 信財戒財 慚愧亦財 聞財施財 慧爲七財
       신재계재 참괴역죄 문재시재 혜위칠재
       믿음의 재물, 계율의 재물 저의 부끄러움과 남의 부끄러움의 재물,
       들음과 보시와 지혜의 재물 이것을 일곱 가지 재물이라 한다.

17. 從信守戒 常淨觀法 慧而利行 奉敬不忘
       종신수계 상정관법 혜이이행 봉경불망
       믿음을 따르고 계율을 지키며 항상 깨끗이 법을 관(觀)하고
       지혜롭고 또 남을 이롭게 하며 가르침을 받들어 언제나 잊지 말라.

18. 生有此財 不問男女 終以不貧 賢者識眞
       생유차재 불문남여 종이불탐 현자식진
       살아서 이런 재물이 있으면 남자나 여자나 물을 것 없이
       마침내 탐하지 않고 현명한 사람 진실을 알게 된다.

 

4, 법구비유경(法句譬喩經) 제4 독신품(第四 篤信品)|▶───법구비유경

마하불 | 조회 104 |추천 0 |2006.08.06. 19:25 http://cafe.daum.net/pokyodang/7HVj/6 
 

한문출처 : 중화전자불전협회(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대정신수대장경(大正新修大藏經)

국역출처 : 동국역경원 전자불전연구소 한글대장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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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句譬喩經篤信品第四

법구비유경  제4 독신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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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昔者舍衛國東南有大江。水旣深而廣。有五百餘家居在岸邊。未聞道德度世之行
。習於剛强欺詐爲務。貪利自恣快心極意。世尊常念其應度者當往度之。知此諸家福
應當度。於是世尊往至水邊坐一樹下。村人見佛光相。奇異莫不驚肅。皆往禮敬或拜
或揖問訊起居。佛命令坐爲說經法。眾人聞之而心不信。習於欺怠不信眞言。佛便化
作一人從江南來。足行水上正沒其踝。來至佛前稽首禮佛。眾人見之莫不驚怪。問化
人曰。吾等先人以來居此江邊。未曾聞人行水上者。卿是何人有何道術履水不沒。願
聞其意。化人答曰。吾是江南愚直之人。聞佛在此貪樂道德至南岸邊不時得度。問彼
岸人水爲深淺。彼人見語。水可齊踝何不涉渡。吾信其言。便爾來過無他異術。佛時
讚言。善哉善哉。夫執信誠諦可度生死之淵。數里之江何足爲奇。

      옛날 사위국(舍衛國) 동남쪽에 큰 강이 있었는데 그 강은 깊고 넓었으며 그 강가에는 5백여 채의 집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아직 세상을 제도하는 도덕의 행이 있음을 듣지 못하여 힘센 것이 선망의 대상이었고 속이는 것을 일삼았으며 이익을 탐하고 방탕하여 마음껏 향락하였다.

세존께서 늘 제도할 수 있는 사람은 가서 제도해야겠다고 생각하셨다. 그러던 차에 이 모든 사람들[家]은 복을 지었으므로 제도할 수 있다는 것을 아시고 부처님께서는 강가로 가시어 어떤 나무 밑에 앉으셨다.

마을 사람들은 부처님의 빛나는 모습을 보고 기이하게 생각하여 모두 놀라고 숙연해졌다. 모두 부처님께로 가서 예배하고 공경하였는데 혹은 절을 하기도 하고 혹은 읍(揖)을 하기도 하면서 안부 인사를 드렸다.

부처님께서는 그들을 앉게 하시고 법을 연설하셨다. 그러나 그들은 법을 듣고서도 마음으로 믿지 않았으니 속이거나 게으름에 익숙해져 진실한 말을 믿지 않았다.

그러자 부처님께서는 곧 변화로 사람 하나를 만들어 강의 남쪽으로부터 물 위를 걸어오게 하셨는데 겨우 복숭아 뼈가 물에 잠길 뿐이었다.

그는 부처님 앞에 와서 머리를 조아려 예배하였다.

사람들은 그를 보고 모두 놀라고 이상히 여겨 그 변화로 만든 사람에게 물었다.

"우리는 조상 때부터 이 강에 살았지만 아직까지 물 위를 걸어다니는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소. 당신은 어떤 사람이며 또 어떤 도술이 있기에 물 위를 걸어도 빠지지 않는지 그 사정을 듣고 싶소."

변화로 만든 사람이 대답하였다. "나는 이 강 남쪽에 사는 어리석고 고지식한 사람이오. 부처님께서 여기 계시면서 도덕을 좋아하신다는 말을 듣고, 남쪽 강가로 갔으나 곧 건널 수가 없었소. 그래서 강가에 있는 사람에게 강물이 어디가 깊고 얕은지를 물었더니 그 사람은 '복숭아 정도밖에 차지 않는데 왜 건너지 않소?'라고 대답하셨소. 그래서 나는 그 말을 믿고 곧 그대로 건너왔을 뿐 다른 술법이 없소."

그 때 부처님께서 그를 칭찬하셨다. "훌륭하고 훌륭하다. 대개 믿음과 정성만 가지고 있다면 나고 죽는 깊은 강도 건널 수 있거늘, 몇 리의 강을 건너는 것이 무엇이 그리 신기하겠느냐?"

 

於是世尊即說偈言。
 信能渡淵  攝爲船師 精進除苦  慧到彼岸

 士有信行  爲聖所譽 樂無爲者  一切縛解

 信乃得道  法致滅度 從聞得智  所到有明 
 信之與戒  慧意能行   健夫度慧  從是脫淵

그리고 부처님께서 이어 게송을 말씀하셨다.

 

   믿음은 능히 생사의 강을 건네주고   마음 단속[攝]은 뱃사공 되네

   부지런한 노력은 괴로움을 없애주고   지혜는 저 언덕에 이르게 하네。


   믿음과 행이 있는 사람은   성인의 칭찬을 받고

   무위(無爲)를 좋아하는 이는   모든 결박을 풀어버린다。

 

   믿음은 곧 도를 얻게 하고   법은 열반[滅道]에 이루게 하며

   많이 들은 이 따르면 지혜 얻나니   이르는 곳마다 밝음이 있게 되리라。

 

   믿음과 계율과   지혜를 마음으로 행하면

   씩씩한 대장부 지혜의 언덕에 건너가나니   이로써 깊은 못[淵]을 벗어난다네。

 

  於是村人聞佛所說見信之證。心開信堅皆受五戒爲淸信士。明信日修法敎普聞。

      그 때 마을 사람들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또 믿음의 실증(實證)을 보고는 마음이 열리고 믿음이 굳세어져 모두 다섯 가지 계율을 받고 청신사(淸信士)가 되었다. 그리하여 확실한 믿음으로 날마다 교법을 닦아 그 소문이 널리 퍼졌다.

 

      ◈                                              ◈                                                  ◈


  昔佛在世時有大長者名修陀羅。財富無數信向道德。自誓常以臘月八日請佛及僧
。終身子孫奉行不廢。長者亡時囑兒勿廢。兒名比羅陀。後日漸貧居無所有。臘月已
至無有供辦不樂。佛遣目連往問比羅陀。汝父直月欲至當設何計。比羅陀答言。
亡父敎令不敢違之。唯願世尊勿見忽棄也。八日中時廻光臨眄目連還白如是。比羅陀
即將妻子至外家質取百兩金。還舍供辦一切具足。佛與千二百五十眾僧。往詣其舍。
坐畢行水下食澡竟還於精舍。比羅陀歡喜不敢悔恨。其日夜半諸故藏中。自然寶物悉
滿如故。比羅陀夫婦明旦見之。喜而且懼。懼官見問所從得此。夫妻共議當往問佛。
尋到佛所具白如此。佛告比羅陀。安意快用勿有疑難。汝之履信不違父敎。持戒慚愧
沒命不二。聞施慧道七財滿具。福德所致非爲災變。智者能行不問男女所生之處。福
應自然。

      옛날 부처님께서 세상에 계실 때 수다라(脩陀羅)라는 큰 장자가 있었다. 그는 수없이 많은 재물이 있었으며 또 도덕을 믿고 향해 나아갔다. 그리하여 스스로 맹세하였다.

 '나는 늘 섣달 여드렛날마다 부처님과 스님을 청하리라. 그리고 내가 죽은 뒤에도 내 자손들을 시켜 그대로 받들어 행하여 끊어지지 않게 하리라.'

그리하여 장자는 죽을 때 아들에게 그것을 끊이지 않도록 당부하였다.

아들의 이름은 비라타(比羅陀)라 하였다. 그는 그 뒤에 살림이 차츰 가난해져서 집에는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었다. 섣달이 되었으나 공양 거리가 없어 몹시 근심하고 슬퍼하며 괴로워하였다.

부처님께서 목련(目連)을 보내 비라타에게 가서 물어보게 하셨다.

"그대 아버지 제사 달이 다가오는데 어떻게 준비는 되어 있는가?"

비라타가 대답하였다. "돌아가신 아버님의 분부를 감히 어길 수가 없습니다. 원컨대 세존께서는 저를 버리지 마시고, 여드렛날에는 광명을 돌리시어 왕림해주십시오."

목련은 부처님께 돌아와 그대로 아뢰었다.

비라타는 처자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 집을 잡히고 100냥의 돈을 받았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서 모든 공양 거리를 준비하여 골고루 갖추었다.

부처님께서 1,250명의 대중을 거느리고 그 집으로 가서 앉으셨다. 그는 물을 돌리고 음식을 날랐다. 부처님께서 공양을 마치시고 손을 씻은 뒤 절[精舍]로 돌아가셨다. 비라타는 매우 기뻐하였고 회한(悔恨)이 없어졌다.

그런데 그날 밤 비라타의 여러 창고에는 예전처럼 여러 가지 보물이 저절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이튿날 아침 비라타 부부는 그것을 보고 매우 기뻐하였다. 그러나 관청에서 그것을 알면 이것을 어디서 얻었느냐고 물을까 걱정되었다. 그들 부부는 서로 의논하여 말했다.

 "당장 가서 부처님께 여쭈어 봅시다."

그들은 곧 부처님 처소로 가서 그 사정을 자세히 아뢰었다.

부처님께서 비라타에게 말씀하셨다.

"안심하고 마음껏 써라. 조금도 의심하거나 어려워하지 말라. 너는 신심이 있어 아버지 명령을 어기지 않았다. 계율을 지니는 것과 부끄러워할 줄 아는 것은 죽는다고 하여 변하는 것이 아니다. 많이 들음과 보시와 지혜 등, 일곱 가지 재물을 완전히 갖추었으니, 그것은 복덕으로 이루어진 것이지, 어떤 재변(災變)이 아니니라. 지혜로운 사람이 잘 행하면 남자나 여자나 그들이 사는 곳에 복이 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니라."

 

: 의 대치,(근심 척)이체자

 

於是世尊。即說偈言。
 信財戒財  慚愧亦財 聞財施財  慧爲七財

 從信守戒  常淨觀法 慧而履行  奉敎不忘

 生有此財  不問男女 終已不貧  賢者識眞

그리고 부처님께서 곧 게송을 말씀하셨다.

 

   믿음의 재물과 계율의 재물   제부끄러움과 남부끄러움의 재물

   들음의 재물·보시의 재물·지혜의 재물   이것을 일곱 가지 재물이라 한다。

 

   믿음을 따라 계율을 지키고   항상 깨끗하게 법을 관(觀)하며

   지혜를 따라 그대로 실천하고   가르침을 받들어 잊지 않는 것。

 

   살아서 이러한 재물이 있으면   남자건 여자건 물을 것 없이

   끝내 가난한 일 없나니   현명한 이는 진실을 잘 안다。


  比羅陀聞佛所說益加篤信稽首佛足歡喜還家。具宣佛敎誨其妻子。遂相承繼皆得
道迹。

      비라타는 부처님의 설법을 듣고 더욱 믿음이 두터워져 머리를 조아려 부처님 발에 예배하고 기뻐하면서 집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부처님의 설법을 처자에게 가르치고, 서로 이어받아 모두 도덕(道迹:須陀洹)을 증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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