③ 사문에 나가 세상을 관찰하는 상, 사문유관상(四門遊觀相) 

사문유관상에서는 네 장면이 묘사된다. 태자가 동문으로 나가 노인의 늙은 모습을 보고 명상하는 장면, 남문으로 나가 병자를 보고 노고(老苦)를 느끼는 장면, 서문으로 나가 장례 행렬을 보고 죽음의 무상을 절감하는 모습, 북문으로 나가 수행하는 사문(沙門)주 01)의 모습을 보고 출가를 결심하는 장 등이다.

사문(沙門)주 01)

[불교] 부지런히 모든 좋은 일을 닦고 나쁜 일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뜻으로, 불문에 들어가서 도를 닦는 사람을 이르는 .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18111 [김영동교수의 고전& life]

 

슈베르트 - 보리수 外

https://blog.naver.com/kydong47/221459749324

위의 포스트를 클릭하면 귀맛대로 음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보리수> 가사 번역도 확인할 수 있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iFQs-4-8cAs

 

법정 <법구경>

第 19 章.   주법품 (住法品) - 정의(正義)의 장  THE RIGHTEOUS    ( 256 - 272 )
       제19장. 올바름(Dhamatta Vagga)- 정의에 대한 설명이다. 무엇이 정의인가, 그리고 진정한 의미에서 '나이 드신 어른'이란 어떤 사람인가.…등등에 관한 시구이다.

: https://kydong출처77.tistory.com/18099?category=563674 [김영동교수의 고전& life]

 

第 19 章.   주법품 (住法品) - 정의(正義)의 장THE RIGHTEOUS    

19,도를 실천하는 사람

 
256
일을 잘 처리한다고 해서  공정한 사람은 아니다 

옳음과 그름 이 두 가지를  잘 분별하는 이가 현명하다.

好經道者 不競於利 有利無利 無欲不惑
호경도자 불경어리 유리무리 무욕불혹

257
강제가 아니고 정의와 순리대로   남을 인도하고  

정의를 지키는 지혜있는 사람을    도를 실천하는 사람이라고 부른다.

常愍好學 正心以行 擁懷賓慧 是謂爲道
상민호학 정심이행 엉회보혜 시위위도

258
말을 많이 한다고 해서   지혜로운 사람은 아니다   

 미움과 두려움에서 벗어나 고요한   그런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다.

所謂智者 不必辯言 無恐無懼 守善爲智
소위지자 불필변언 무공무구 수선위지

259
말을 많이 한다고 해서   도를 실천하는 사람은 아니다   

들은것이 적더라도직접 체험하고    진리에서 벗어나지 않음이 도를 실천하는 사람이다

奉持法者 不以多言 雖素少聞 身依法行 守道不忘 可謂奉法
봉지법자 불이다언 수소소문 신의범행 수도불망 가위봉법


260
머리카락이 희다고 해서    큰스승이 되는것은 아니다  

단지 나이만을 먹었다면   그는 부질어뵤이 늙어 버린 속 빈 늙은이

所謂長老 不必年耆 形熟髮白 ?愚而已
소위장노 불필연기 형숫발백 준우이이

 261
진실과 진리와   불살생과 절제와 자제로써   

더러운 때를 벗어 버린 사람을   진정한 큰스승이라 한다.

謂懷諦法 順調慈仁 明達淸潔 是爲長老
위회체법 순조자인 명달청결 시위장로

262
말을 그럴듯하게 잘하거나   용모가 번듯하다고 해서   

질투 많고 인색하고 잘 속이는 사람은   훌륭한 인물이 아니다.

所謂端正 非色如花 ? 嫉虛飾 言行有違
소위단정 비색여화 간질허식 언행유위

263
질투와 인색함과 속임수를   뿌리째 뽑아 없애버리고  

성냄에서 벗어난 사람을   훌륭한 인물이라 한다.

謂能捨惡 根原已斷 慧而無喪 是謂端正.
위능사악 근원이단 혜이무에 시위단정

264
마음에 뜻한 바 없고 거짓말하는 자는   머리를 깎았더라도 수행자가 아니다  

욕망과 탐욕에 차 있는 자가   어찌 수행자이겠는가

所謂沙門 非必除髮 妄語繭取 有欲如凡
소위사문 비필제발 망어탐취 유욕여범

265
작거나 크거나    악을 가라앉힌 사람은  

모든 악을 가라앉혔기 때문에   수행자라고 부를수 있다

謂能止惡 恢廓弘道 息心誠意 是爲沙門
위능지악 회확홍도 식심멸의 시위사문


266
걸식하는 그것만으로   수도승이라고 할 수는 없다  

모든 진리를 몸에 익혀 수도승이 되는 것이지   걸식한다고 해서 그렇게 부를수는 없다.

所謂比丘 非時乞食 邪行狀彼 稱名而已.
소위비구 비시걸식 사행망피 칭명이이

267
이세상에서 선도 악도 다 버리고    육체의 욕망을 끊어 순결을 지키고  

신중하게 처세하는 사람을    진정한 수도승이라고 할 것이다

謂捨罪福 淨修梵行 慧能破怨 此爲比丘
위사죄복 정수범행 혜능파악 시위비구

268
침묵을 지키더라도 어리석고 무지하면   성자가 될 수 없다  

 어진 이가 저울을 가지고 달듯   선을 취하고 악을 피하면 그는 성자다.

所謂仁明 非口不言 用心不淨 外順而已.
소위인명 비구불언 용심부정 외순이이

269
악을 물리치면 그것으로  그는 성자이다  

선과 악 두 가지를 분별할 줄 알면   그것으로 그를 성자라 부른다

謂心無爲 內行淸虛 此彼寂滅 是爲仁明
위심무위 내행청허 차피적멸 시위인명

270
중생을 해치면   그는 성자가 아니다  

중생을 해치지 않기 때문에   그를 성자라 한다.

所謂有道 非救一物 普濟天下 無害爲道
소위유도 비구일물 보제천하 무해위도

271
평범한 사람으로서는 맛보기 어려운   해탈의 기쁨을 나는 얻었노라 

그러나 그것은 계율이나 서약에 의해서    또는 많은 지식에 의해서도 아니다

戒衆不言 我行多誠 得定意者 要有閉損
계중불언 아행다성 득정의자 요유폐손

272
또는 명상에 잠겨 있더라도   홀로 누워 있더라도 얻기 어렵다 

그러니 수행자여 방심하지 말라  마음속 번뇌가 다 끊어지기 전에는.

意解求安 莫習凡夫 結使未盡 莫能得脫
의해구안 막습범부 사결미진 막능득탈

 

27.봉지품 奉持品

奉持品者 解說道義 法貴德行 不用貪侈

봉지품자 해설도의 법귀덕행 불용탐치

봉지품이란 도의(道義)의 해설로 법은 덕행을 귀히여기고
사치스러운 것을 탐하지 않음을 말한 것이다.

 


1. 好經道者 不競於利 有利無利 無欲不惑
      호경도자 불경어리 유리무리 무욕불혹
      떳떳한 도를 좋아하는 사람은 이익을 두고 다투지 않는다.
      이익이 있거나 이익이 없거나 욕심이 없으면 미혹하지 않는다.


2. 常愍好學 正心以行 擁懷寶慧 是謂爲道
      상민호학 정심이행 옹회보혜 시위위도
      배우기를 좋아하는 이를 항상 돌보고 마음을 바루어 그대로 행하며
      보배로운 슬기를 보호해 가지는 이 그를 일러 도를 닦는 사람이라 한다.
      愍 근심할 민, 힘쓰다


3. 所謂智者 不必辯言 無恐無懼 守善爲智
      소위지자 불필변언 무공무구 수선위지
      이른바 지혜로운 사람이란 반드시 말을 잘하지 않더라도
      겁이 없고 두려움 없이 선을 잘 지키면 그를 일러 지혜로운 사람이라 한다.


4. 奉持法者 不以多言 雖素少聞 身依法行 守道不忌 可謂奉法
      봉지법자 불이다언 수소소문 신의범행 수도불망 가위봉법
      법을 받들어 가지는 사람이란 많은 말을 쓰지 않고
      비록 들음은 적더라도 몸으로 법을 따라 행하며
      도를 지키기를 꺼리지 않으면 그를 일러 법을 받드는 사람이라 한다.


5. 所謂長老 不必年耆 形熟髮白 愚而已已
      소위장로 불필년기 형숙발백 준우이이
      이른바 장로(長老)란 반드시 나이 많은 것을 말하지 않나니
      얼굴이 쭈그러지고 머리가 흰 것은 다만 느리고 어리석음 뿐이네.


6. 謂懷諦法 順調慈仁 明達淸潔 是爲長老
      위회체법 순조자인 명달청결 시위장노
      진리의 법을 가슴에 품고 부드러이 훈련 되고 인자하며
      밝게 통달하여 깨끗한 사람 그를 일러 장로라 부르느니라.


7. 所謂端政 非色如花 慳嫉虛飾 言行有違
      소위단정 비색여화 간질허식 언행유위
      이른바 단정(端正)한 사람이란 얼굴이 꽃처럼 아름다와도
      인색하고 질투하며 허식이 있고 말과 행실이 어긋나면 그는 아니다.


8. 謂能捨惡 根原已斷 慧而無恚 是謂端政
      위능사악 근원이단 혜이무에 시위단정
      온갖 악을 능히 버리어 그 뿌리를 아주 자르고
      지혜로우며 성냄이 없으면 그를 일러 단정한 사람이라 한다.


9. 所謂沙門 非必除髮 妄語貪取 有欲如凡
      소위사문 비필제발 망어탐취 유욕여범
      이른바 사문이란 반드시 머리 깎은 것 말하지 않나니
      거짓을 말하고 탐하여 집착하며 욕심이 많으면 범부와 같느니라.


10. 謂能止惡 恢廓弘道 息心滅意 是爲沙門
      위능지악 회확홍도 식심멸의 시위사문
      이른바 능히 악을 그치고 도량이 크고 도를 넓히며
      마음을 쉬고 뜻이 사라졌으면 그야말로 사문이라 할 수 있나니
      恢 넓은 회. 廓 둘레 곽, 크다


11. 所謂比丘 非時乞食 邪行望彼 稱名而已
      소위비구 비시걸식 사행망피 칭명이이
      이른바 비구란 때를 맞추어 걸식함을 말하지 않나니
      삿된 행이 그를 빠지게 하면 그는 다만 이름일 뿐이다.


12. 謂捨罪福 淨修梵行 慧能破惡 是爲比丘
      위사죄복 정수범행 혀능파악 시위비구
      이른바 죄도 복도 버리고 깨끗이 범행을 닦아
      지혜로 능히 악을 부수면 그를 일러 비구라 부르느니라.


13. 所謂仁明 非口不言 用心不淨 外順而已
      소위인명 비구불언 용심부정 외순이이
      이른바 인명(仁明)이란 입으로 말하지 않는 것 아니니
      마음을 깨끗이 쓰지 않으면 겉으로 유순할 뿐이니라.


14. 謂心無爲 內行淸虛 此彼寂滅 是爲仁明
      위심무위 내행청허 차피적멸 시위인명
      이른바 마음이 함이 없어서 속이 맑고 텅 비어
      이것 저것이 모두 적멸(寂滅)하였으면 그것을 일러 인명(仁明)이라 하느니라.


15. 所謂有道 非救一物 普濟天下 無害爲道
      소위유도 비구일물 보제천하 무해위도
      이른바 도가 있다는 것은 한 물건만을 구제하는 것이 아니요
      온 천하를 두루 구제해 해침이 없으면 그것이 도이니라.


16. 戒衆不言 我行多誠 得定意者 要由閉損
      계중불언 아행다성 득정의자 요유폐손
      계율이 많은 것을 말한 것이 아니요 내 행에 진실이 많아
      선정의 뜻을 얻은 사람은 반드시 폐손(閉損)에서 생기느니라.


17. 意解求安 莫習凡人 使結未盡 莫能得脫
      의해구안 막습범부 사결미진 막능득탈
      뜻이 풀리어 편하기를 구하거든 저 범인들과 친하지 말라.
      맺어부림[結使]이 없어지지 않으면 능히 해탈을 얻지 못하느니라.

 

27, 법구비유경(法句譬喩經) 제27 봉지품(第二十七 奉持品)

마하불 http://cafe.daum.net/pokyodang/7HVj/29 
 

한문출처 : 중화전자불전협회(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대정신수대장경(大正新修大藏經)

국역출처 : 동국역경원 전자불전연구소 한글대장경

------------------------------------------------------------------------------------------

法句譬喩經奉持品第二十七

법구비유경  제27 봉지품

------------------------------------------------------------------------------------------
  昔有長老婆羅門。名薩遮尼犍。才明多智國中第一。有五百弟子。貢高自大不顧
天下。以鐵엽엽腹。人問其故答曰恐智溢出故也。聞佛出世道化明達。心懷妬嫉寤寐
不安。語諸弟子。吾聞瞿曇沙門自稱爲佛。今當往問深妙之事。令其心悸不知所陳。
即與弟子往到祇洹列住門外。遙見世尊威光赫奕如日初出。五情騰踊喜懼交錯。於是
徑前爲佛作禮。佛命就座坐訖尼犍問佛言。何謂爲道。何謂爲智。何謂爲長老。何謂
爲端正。何謂爲沙門。何謂爲比丘。何謂爲仁明。何謂爲有道何謂爲奉戒。若能解答
願爲弟子。

 

       옛날 살차니건(薩遮尼犍)이라는 장로 바라문이 있었다. 그는 총명하고 지혜가 많기로 나라 안에서 제일이었고 5백 명의 제자를 거느리고 잘난체 뽐내어 그 눈앞에는 천하가 없었다.

그는 철판으로 자신의 배[腹]를 동여매고 다녔는데 사람이 그 까닭을 묻자 그는 대답하였다. "지혜가 넘쳐흘러 새어나갈까 두렵기 때문이다."

그런데 부처님께서 세상에 출현하시어 밝고 지혜로우며 도로써 교화하신다는 말을 듣고, 그는 늘 질투하는 마음에 자나깨나 편하지 않았다. 그는 모든 제자들에게 말하였다.

"내가 듣기로는 사문 구담이 스스로 부처라 일컫는다 하니, 지금 내가 가서 깊고 묘한 이치를 물어 그로 하여금 겁에 질려 말할 바를 잃게 해야겠다."

그는 곧 제자들과 함께 기원(祇洹)정사로 가서 문 밖에 나열해 서서, 세존의 위엄스러운 광명이 마치 해가 처음 뜨는 것처럼 빛나는 것을 멀리서 바라보고 다섯 가지 감정[五情:기쁨·즐거움·욕심·성냄·슬픔]이 용솟음치며 기쁨과 두려움이 한데 뒤섞였다.

그가 부처님 앞으로 나아가 예배하자, 부처님께서는 자리에 앉으라 명하셨다.

니건(尼犍)은 자리에 앉아 부처님께 여쭈었다.

"어떤 이를 도인이라 하고 어떤 이를 지혜롭다 하며, 어떤 이를 장로라 하고 어떤 이를 단정하다 하며, 어떤 이를 사문이라 하고 어떤 이를 비구라 하며, 어떤 이를 어질고 현명하다[仁明] 하고, 어떤 이를 도가 있다 하며, 어떤 이를 계율을 받든다고 합니까?

만일 이것에 대한 해답을 잘 풀어주신다면 저는 제자가 되겠습니다."

 

(섭) :  1,쇳조각. 편철. 쇠붙이를 두드려 편 박편 2.쇠고리


 

於是世尊觀其所應以偈答言。

그러자 세존께서는 대답할 바를 관(觀)하시고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常愍好學正心以行 唯懷寶慧是謂爲道

 所謂智者不必辯言 無恐無懼守善爲智

 所謂老者不以年耆 形熟髮白惷愚而已

 謂懷諦法順調慈仁 明達淸潔是爲長老

 所謂端正非色如華 貪嫉虛飾言行有違

 謂能捨惡根原已斷 慧而無恚是謂端正

 所謂沙門不必除髮 妄語貪取有欲如凡

 謂能止惡恢廓弘道 息心滅意是謂沙門

 所謂比丘非持乞食 邪行望彼求名而已

 謂捨罪業淨修梵行 慧能破惡是爲比丘

 所謂仁明非口所言 用心不精外順而已

 謂心無爲內行淸虛 此彼寂滅是爲仁明

 所謂有道非救一物 普濟天下無害無道

 奉持法者不以多言 雖素少聞身依法行 

  守道不忘是爲奉法

 

 

   배우기 좋아하는 이를 항상 돌보고   올바른 마음으로 법답게 행하며

   오직 보배로운 지혜를 지닌 이   그를 도인이라 한다.

 

   이른바 지혜로운 사람이란   꼭 말을 잘해서가 아니니

   겁 없고 두려움 없는   선을 지키는 사람이니 그런 이를 지혜로운 사람이라 한다.

 

   이른바 장로(長老)란   꼭 나이 많음을 일컫는 것 아니니

   얼굴에 주름지고 머리가 희어도   어리석고 용렬할 수 있다네.

 

   진리의 법 가슴에 간직하고   조순하고 인자한 마음 가지며

   밝게 통달하여 깨끗한 사람   그런 사람을 장로라 부른다.

 

   이른바 단정한 사람이란   얼굴이 꽃처럼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탐냄과 질투와 허식(虛飾)   말과 행동에 어긋남 있는 것

 

    이상의 모든 악을 능히 버리되   그 뿌리까지 끊어버리고

    지혜롭고 성냄 없으면   그런 사람 단정하다 이르느니라.

 

    이른바 사문(沙門)이란   꼭 머리를 깎아서만은 아니니

    거짓말과 탐내 취함과   욕심이 있으면 범부와 같다네.

 

    크고 작은 악을 능히 그치고   도량이 크고 도가 넓으며

    마음이 쉬고 생각을 아주 멸한 이   그런 사람을 사문이라 이르느니라.

 

    이른바 비구(比丘)란   걸식하러 다님을 말하는 것 아니니

    삿된 행으로 상대방에 바라는 것 있으면   그것은 다만 이름만 구할 뿐이네.

 

    이른바 죄업을 잘 버리고   범행을 깨끗이 닦아

    지혜로 능히 악을 부수면   그런 사람을 비구라 이르느니라.

 

    이른바 어질고 현명한 사람이란   입으로 말이 없는 것이 아니니

    마음 씀이 순수하지 못하면   겉으로만 유순한 체 할 뿐이네.

 

    마음에 아무 함[爲]이 없어서   그 마음의 행이 맑고 텅 비고

    이것저것 모두 적멸(寂滅)하게 되면   이런 사람을 어질고 현명하다 하느니라.

 

    이른바 도가 있다는 것은   한 사물만 구제하는 것이 아니라

    온 천하를 두루 구제하고   해침이 없음을 도가 있다 하느니라.

 

    법을 받들어 지니는 사람이란   말 많은 사람을 말함이 아니고

    비록 법 들은 것 아주 적더라도   법에 의지해 몸을 닦아 행하고

    도를 잘 지켜 잊지 않는 이   그를 법 받드는 사람이라 하느니라.

 

      薩遮尼犍及五百弟子。聞佛此偈歡喜開解。棄捐貢高皆作沙門。尼乾一人發菩薩
心。五百弟子皆得阿羅漢道。

 

      살차니건(薩遮尼犍)과 그의 5백 제자들은 부처님의 이러한 게송을 듣고, 기뻐하면서 마음이 열려 모든 교만을 버리고 다 사문이 되었다. 니건 한 사람은 보살심(菩薩心)을 내었고, 5백 제자들은 다 아라한도를 증득하였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