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얼굴의 생긴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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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가 마음에 들다
-
상호를 보아하니 그는 부유한 집 자제 같았다.
(2) (기본의미) [불교] 부처의 몸에 갖추어진 용모와 형상.
운영자가 부제로 부여한 것을 보면 용모와 형상을 나타내는 '相好'란 붓다의 "三十二相八十種好"에서 두 음절을 취해 결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2460985&cid=46663&categoryId=46663
이름 없는 비목으로 서 있거나 흔적조차 사라진 무명용사들의 영혼을 위무해 주소서.
그분들은 자유와 조국을 지키기 위해 희생되신 분들입니다.
三十二相八十種好를 가지신 부처님과 17相好를 가지신 처용님께 삼가 비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gxq6h5vqtI
1960년대 중반 평화의 댐에서 북쪽으로 14km 떨어진 백암산 계곡 비무장지대에 배속된 한명희라는 청년장교는 잡초가 우거진 곳에서 무명용사의 녹슨 철모와 돌무덤 하나를 발견하였다. 한명희는 돌무덤의 주인이 전쟁 당시 자기 또래의 젊은이였을 것이라는 생각에 《비목》의 노랫말을 지었고 그 후 장일남이 곡을 붙여 1970년대 중반부터 가곡으로 널리 애창되었다.
碑木
초연(硝煙)*이 쓸고 간 깊은 계곡
깊은 계곡 양지녘에
비바람 긴 세월 이름 모를
이름 모를 비목이여
먼 고향 초동 친구 두고 온 하늘가
그리워 마디 마디 이끼되어 맺혔네
궁노루 산 울림 달빛 타고
달빛 타고 흐르는 밤
홀로 선 적막감에 울어 지친
울어 지친 비목이여
그 옛날 천진스런 추억은 애달퍼
서러움이 알알이 돌이되어 쌓였네
초연(硝煙)* : 화약의 폭발에 의하여 생기는 연기. 수류탄을 투척하거나 대포 같은 폭발물 발사후 발생하는 연기로 이해하면 됩니다. 예컨대, 철사줄로 두 손 꽁꽁 묶여가던 <미아리고개> 가사의 눈을 뜰 수 없는 ' 화약연기'입니다. 장교의 자긍심을 한껏 발휘하여 사병들이 듣도 보도 못한 한자어를 사용하는 바람에 일반인들에게는 의미 전달이 불가능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자신의 시가 대중가요의 가사가 될 줄은 본인조차 꿈에도 몰랐었다고 보면 되겠네요. 전투중에 죽은 동료을 표시하기 위래 꺾어 세운 나무 꼬챙이를 <碑木>이라 이름지어 마치 영구한 비석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군요.
화천군에서 비목공원까지 만들어 단장의 격전지인 역사적 사실을 환기시킨 그 발상에 찬사를 보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051INApepo
https://www.youtube.com/watch?v=ew0G09K1Ix4
https://www.youtube.com/watch?v=fIZiPKECYV4
https://www.youtube.com/watch?v=N8ssHzSPJFU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meaingsoon&logNo=221245795380
https://kydong77.tistory.com/7409
https://kydong77.tistory.com/8010
https://www.youtube.com/watch?v=-4NTHNODq6U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78371
http://tobifudo.jp/newmon/shinbutu/32so.html
[보너스] 1961년 대종상 시상식
https://www.youtube.com/watch?v=GWBpvddaCSs&t=88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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