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4 원정(怨情)

ㅡ 이백(李白;701-762)

 

美人卷珠簾,(미인권주렴), 미인이 주렴을 걷고

深坐蹙蛾眉.(심좌축아미). 방 깊숙이 앉아 눈썹을 찡그린다

但見淚痕濕,(단견누흔습), 다만 눈물에 젖은 흔적

不知心恨誰?(부지심한수)? 마음속으로 누구를 원망하는 걸까

 

[안병렬 역]

234 원망하는 정

ㅡ 이백(李白;701-762)

 

미인이

구슬발 걸고서

오래 앉아

눈썹을 찡그린다.

 

다만 눈물에

젖은 흔적 보이나

모르겠다,

마음 속으로 누구를 원망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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