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3 夜思(야사, 달밤의  鄕愁)

ㅡ이백(李白;701-762)

 

床前明月光,

(상전명월광), 침상 앞에 밝은 달빛 비쳐들어

疑是地上霜.

(의시지상상). 땅에 내린 서리인가 했네

擧頭望明月,

(거두망명월), 머리 들고 밝은 달 바라보고

低頭思故鄕.

(저두사고향). 머리 숙여 고향 생각한다

 

 

[안병렬 역]

233

밤에 그리워하다

 

평상 앞에

비쳐온 밝은 달빛

서리가 내렸나

의심하였네.

 

머리 들어

밝은 달 쳐다보고

머리 숙여

고향을 그린다.

 

[참고]

중국, 일본 학자들은 아래의 <靜夜思>를 원본으로 판정함.

 

靜夜思(정야사, 고요한 밤의 그리움)

ㅡ  이백(李白701-762)

床前看月光

(상전간월광) 침상 앞 밝은 달빛 바라보니

疑是地上霜

(의시지상상) 마치 땅 위에 내린 서리 같구나.

擧頭望山月

(거두망산월) 고개 들어 산마루에 걸린 달을 바라보다가

低頭思故鄕

(저두사고향) 고개 숙여 고향을 그리워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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