卷六

 

七言絶句(261-311)

 

261 회향우서(回鄕偶書)-하지장(賀知章;659-744)

고향에 돌아와서 우연히 적다-하지장(賀知章;659-744)

 

少小離家老大回,

(소소리가노대회), 어려서 집을 떠나 늙어서 돌아오니

鄕音無改鬢毛衰.

(향음무개빈모쇠). 고향 사투리 그대론데 귀밑머리만 희어졌구나

兒童相見不相識,

(아동상견부상식), 아이들은 보고도 알아보지 못하고

笑問客從何處來?

(소문객종하처내)? 웃으며 손님은 어디서 오셨냐고 묻네

 

 

[安秉烈 역]

권6

七言絶句

 

261

고향에 돌아와서

 

젊어서 집 떠나

늙어서 돌아왔네.

고향 사투리는 바뀌지 않았는데

귀밑머리만 희어졌구나.

 

아이들은 보고서도

알지 못하여

웃으며 묻는다.

“손님은 어디서 오셨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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