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3 구월구일억산중형제(九月九日憶山東兄弟)-왕유(王維)

구월구일 산동의 형제를 생각하면서-왕유

 

獨在異鄕爲異客

(독재이향위이객) : 홀로 타향에 나그네 되어

每逢佳節倍思親

(매봉가절배사친) : 명절을 만나면 고향 생각 간절하다

遙知兄弟登高處

(요지형제등고처) : 형제들이 높은 곳에 올라

遍揷茶萸少一人

(편삽다유소일인) : 산수유 꽂으며 놀 적에 한 사람 적음을 알겠지

 

[安秉烈 역]

263

9월9일에 산동 형제를 생각하다

 

홀로 타향에 나그네 되어

매양 명절 때마다

가족에의 그리움

더욱 간절하여라.

 

금년에도 형제들

멀리 산에 올라

수유꽃 머리에 꽂고

한 사람이 없는 걸 깨달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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