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eLLuuJePD58
269 조발백제성(早發白帝城)-이백(李白;701-762)
백제성을 일찍 출발하며-李白(이백)
朝辭白帝彩雲間,
(조사백제채운간), 아침 일찍 구름 낀 백제성을 떠나
千里江陵一日還.
(천리강능일일환). 천리 먼 강릉을 하루에 돌아왔노라
兩岸猿聲啼不住,
(량안원성제부주), 양편 강 언덕엔 원숭이 울음소리 그치지 않고
輕舟已過萬重山.
(경주이과만중산). 내가 탄 빠른 배는 벌써 첩첩한 산을 지나왔네
[安秉烈 역]
269
아침에 백제성을 떠나며
이른 아침 안개 낀
백제성을 떠나서
천리 넘는 강릉에
하루만에 도착했다.
양 언덕 원숭이는
울음을 그치지 않는데
이미 가벼운 배
일만 첩첩산을 지나왔네.
* '千里江陵一日還'의 강릉은 '장저우'로, 이백이 유배도중 해배되어 왕의 부름을 받고 뱃길로 삼협의 급류를 타고 뱃길을 달려가는 길이었으니 영원한 자유인 이백에게는 分秒조차 如三秋라 오죽 조급한 마음이었겠는가? 더구나 지옥에서 천국으로 가는 길인데. 하단의 이백 조각상이 엄청난 규모이긴 하나 중국시단의 그의 위상을 생각하면 태산조차 오히려 왜소하게만 느껴진다.
https://news.joins.com/article/12529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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