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 가생(賈生)-이상은(李商隱)

가생-이상은(李商隱)

 

宣室求賢訪逐臣(선실구현방축신) : 선실에서 어진 사람 찾아 쫓겨난 신하 방문하니

賈生才調更無倫(가생재조경무륜) : 가의의 재주는 다시 더 견줄 사람 없었다네

可憐夜半虛前席(가련야반허전석) : 아까워라, 한밤중에 가의 앞에 간 일 허사이로다

不問蒼生問鬼神(불문창생문귀신) : 백성의 일 묻지 않고 귀신의 일만 물었다니

 

[安秉烈 역]

304

가생

 

임금님 어진 이를 구하여

쫓겨난 시하를 부르니

가생의 재주는

다시 짝이 없음이라.

 

가련하다 한밤중에

자리를 당겨 앉으며

창생을 묻지 않고

귀신을 묻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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