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6 마외파(馬嵬坡)-정전(鄭畋)

마외의 언덕에서-정전(鄭畋)

 

玄宗回馬楊妃死,(현종회마양비사), 현종은 말머리 돌려 돌아오나 양귀비는 죽었으니

雲雨難忘日月新.(운우난망일월신). 운우의 정을 잊지 잊기 어려워 날마다 새로워라

終是聖明天子事,(종시성명천자사), 끝내 현명한 천자의 일이 되었으니

景陽宮井又何人?(경양궁정우하인)? 경양궁 우물 속 신세 또 어떤 사람이 되었을까

 

[安秉烈 역]

306

마외의 언덕에서

 

현종은 말을 돌려 돌아오나

양귀비는 죽엇고

운우의 정 못잊어 그리움은

날마다 달마다 새롭더라.

 

끝내 현종은

슬기롭게 처리하였나니

경양궁 우물에 빠질 사람

또 누구였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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