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8 금릉도(金陵圖)-위장(韋庄)
금릉도-위장(韋庄)
江雨霏霏江草齊,(강우비비강초제), 강에는 비 부슬부슬 내리고 풀은 가지런히 돋아
六朝如夢鳥空啼.(육조여몽조공제). 여섯 왕조 일이 꿈인 듯, 새는 부질없이 울어댄다
無情最是臺城柳,(무정최시태성류), 무정한 것은 곧 누대와 성안의 버들이어라
依舊煙籠十里堤.(의구연농십리제). 안개는 그때처럼 십리 언덕을 둘러싼다
[安秉烈 역]
308
금릉도
강에는 부슬부슬 비내려
강 풀은 가지런하고
육조는 꿈이런듯
새들만 부질없이 운다.
가장 무정한 건
궁궐터의 버들이라.
예대로 안개처럼
십리 언덕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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