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ao9p-W9dsQI
자화상 찬(自寫眞贊)
-위 사진 상단.
* 두번째 사진은 젊은날의 자화상.
*이땅에서 자화상을 그리는 것도 드문 일이거니와 스스로 '贊'을 붙여 자신을 예찬한다는 건 자신이 당당하게 살아온 길에 대한 자부심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自讚'에서 겸양의 미덕도 보였지만 최치원 이후 자신의 천재성과 독창성, 그리고 정의로운 삶의 드러난 궤적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다고 감히 단언한다. 물론 만해 한룡운 선생께서 佛心에 기초한 시적 천재성과 정의로운 삶의 바톤을 이어 받으셨지만.
俯視李賀
(부시이하) 이하(李賀)*도 내려다 볼 만큼
優於海東
(우어해동) 조선에서 최고라고들 했지.
騰名謾譽
(등명만예) 높은 명성과 헛된 칭찬
於爾孰逢
(어이숙봉) 네게 어찌 걸맞겠는가.
爾形至眇
(이형지묘) 네 형체는 지극히 작고
爾言大閒
(이언대동) 네 언사는 너무도 오활하네.
宜爾置之
(의이치지) 네 몸을 두어야 할 곳은
丘壑之中
(구학지중) 금오산 산골짝이 마땅하도다.
[출처: 서울신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80323023002&wlog_tag3=naver#csidx5cb1eef2c190ffca8ad78f9df6ab14d
* 이하 李賀, Li He (791-817)
26세에 요절한 唐代 천재시인.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18008 [김영동교수의 고전& life]
[참고]
生六臣
서산서원은 1703년(숙종 29)에 경상도 유학 곽억령(郭億齡) 등이
조려(趙旅), 원호(元昊), 김시습(金時習), 이맹전(李孟專), 성담수(成聃壽), 남효온(南孝溫) 등의 병향(幷享)을 사육신의 예에 따라 이루어짐이 마땅함을 국왕에게 상소하여 윤허를 받고 여섯 사람의 제향을 위하여 창건한 서원이 되었다.
死六臣
성삼문(成三問:1418~56)·하위지(河緯地:1387~1456)·이개(李塏:1417~56)·유성원(柳誠源:?~1456)·박팽년(朴彭年:1417~56)·유응부(兪應孚:?~1456) 등을 일컫는다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18008 [김영동교수의 고전& life]
https://ko.wikipedia.org/wiki/%EA%B8%B0%EB%A6%BC%EC%82%AC
https://www.youtube.com/watch?v=YZSL3vgR0po&t=28s
김시습 년보/ 아래 포스트에서 주요 사항만 발췌
https://kydong77.tistory.com/18316
1435년(세종 17년)
시울 반중 북쪽에 있는 충순위(忠純衛) 일성(日省)의 아들로 태어났다.
본관은 강릉 (江陵)이요, 자는 열경(悅卿), 휘는 시습(時習), 호는 매월당(梅月堂),
동봉(東峰),
청한자(淸寒子), 벽산청은(碧山淸隱)·췌세옹(贅世翁),법호는 설잠(雪岑)이다.
1439년(세종 21년)
5세 때에 수찬(修撰) 이계전(李季甸)의 문하에서 중용과 대학을 배워 능통하였다.
5세 神童. 설악의 오세암은 김시습이 거처한 데서 유래함. <십현담요해> 여기서 저술한 듯.
1454년(단종 2년) 20세 때,
훈련원도정(訓練院都正) 남효례(南孝禮)의 딸을 아내로 맞이하였다.
1455년(세조 1년) 21세에,
삼각산(三角山) 중흥사(重興寺)에서 글을 읽다가 단종(端宗)이 왕위를 빼앗겼다는 변보를 듣고
문을 닫고 3일 동안 밖에 나오지 않았다. 읽던 서적을 다 불에 태우고 거짓 미친 채 변소에 빠졌다가
도망하여 중이 되어 이름을 설잠(雪岑)이라 하였다.
1463년(세조 9년) 28세 때
방랑 여행으로 호남지방을 여행하였고 그해 가을에 <탕유호남록후지(宕遊湖南錄後志)>를
저술하였다. 가을에 서적 구입차 서울에 올라왔다가 효령대군(孝寧大君)의 권고를 받아 열흘 동안 법화경(法華經)을 교정하였다.
1465년(세조 11년) 31세 때,
경주(慶州)에 정착하였고, 봄에 남산의 주봉인 금오산 용장사 아래 계곡에 금오산실을 지어 살았다.
3월말에 효령대군의 초청을 받아 서울로 나와 원각사(圓覺寺)의 낙성식에 참석하였다.
1468년(세조 14년) 34세 때,
겨울에 금오산에 거처하고 <산거백영(山居百詠)>을 저술하였다.
이즈음 한국 최초의 한문소설 『금오신화』를 저술하다. 경주 남산의 주봉이 금오산이다.
명나라 구우의 『전등신화』를 모방하여 인귀교환설화를 수용하여 ‘신화’라 붙이다.
1471년(성종 2년) 37세 되던 해 봄에 금오산으로부터 서울로 돌아와 도성 동쪽 수락산 기슭에 폭천정사를 짓고 은거하였다. 現 수락산 매월정 중수.
1481년(성종 12년) 47세 때,
다시 속인이 되었다. 고기를 먹고 머리를 기르며 안씨(安氏)의 딸을 아내로 맞이하다.
1483년(성종 14년) 49세 때,
육경(六經).자사 등의 많은 서적을 싣고 관동유람의 길을 떠났다.
1493년(성종 24년) 59세 때,
3월에 충청도 홍산현(鴻山縣, 현재는 부여군 외산면 만수리) 무량사(無量寺)에서 세상을 떠났다.
김시습
http://kydong77.tistory.com/2585
구우 / 전등신화
http://kydong77.tistory.com/5439
https://kydong77.tistory.com/5414
[은자주] 이 블로그에 실은 금오신화의 원문과 번역 주소창을 소개한다.
20세에 결혼한 김시습은 세조의 왕위찬탈에 분개하여 21세 때에 삼각산 중흥사에서의 과거공부를 포기한 후, 관서지방과 호남지방을 떠돌다 31세때야 경주 금오산 용장사애 안착하였다. 그는 47세때 1년 안팎 安氏와 살림을 꾸린 것 외에는 21세 이후로는 떠돌이 생활과 독서와 시문에 빠져 일생을 보냈다.
거렬(車裂)당한 사육신들의 시신을 노량진에 수습한 분도 김시습님이시다. 그분의 담대한 도량과 행동에 절로 고개 숙이게 되는 첫번째 이유다.
명나라 구우의 人鬼交歡說話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한문소설인 <금오신화> 5편은 소설집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34세 이후 금오산[남산] 삼릉계곡에 위치한 용장사 인근에 거처를 마련하고 저술했다.
참선 수행을통한 깨달음의 요체를 漢詩로 밝힌 동안상찰(同安常察) 《십현담(十玄談)》를 나름대로 탐색한 <십현단요해>에서도 그의 천재성은 빛을 발했다. 만해 한룡운님은 설악산 오세암에서 <십현담주해>를 집필하며 매월당과의 기이한 인연과 견해의 차이로 그 책을 내게 된 사연도 서문에서 밝혔다.
지금껏 용장사지가 위치한 삼릉계곡을 비롯한 경주 남산에는 노천 박물관이라 불리울 만큼 수많은 불상과 마애불들이 현존한다.
우리나라에 알려진 인귀교환설화의 효시는 최치원의 〈쌍녀분전기〉(雙女墳傳記)이다.
https://kydong77.tistory.com/18588
[참고]금오신화 vs 구우/전등신화
http://kydong77.tistory.com/5413
<금오신화> 5편은 만복사저포기, 이생규장전, 취유부벽정기, 용궁부연록, 남염부주지 등 다섯편이다.
이들은 각기 소재가 다르다.
만복사저포기는 남원 만복사에서 죽은 처녀와의 가연을 소재로 한 것이며,
이생규장전은 홍건적의 난리로 헤어진 아내가 돌아와 행복한 생활을 했지만 아내가 이미 죽은 여인이었고,
취유부벽정기는 평양으로 장사를 나갔던 홍생이 부벽루에 올라서 수천년 전의 인물로
지금은 선녀가 되어 있는 기씨녀를 만나 사랑을 속삭였다는 얘기며,
남염부주지는 경주의 박생이란 선비가 꿈에 지옥의 염부주에 가서 염라대왕을 만나
토론하고 돌아온 후 크게 깨달은 얘기이다.
<만복사저포기>의 양생, <이생규장전>의 이생은 각각 죽은 여인의 환신(幻身)과 동서(同棲)하다가 여인을 따라 모두 현세를 등진다. 명혼소설로 인귀교환이 특색이며,
왜구난 홍건적난 등 전란이 비극의 원인이 되고 있음도 공통적이다.
<취유부벽정기>는 전자에 비해 몽유소설과 같은 성격을 지니고 있고 인귀교환(人鬼交歡) 대신 역사적 사건이 만남의 동기가 되고 있다.
<남염부주지>와 <용궁부연록>은 완결된 몽유소설로 주인공 박생, 한생이 각각 지옥과 용궁을 편력하는 이계담(異界談)이다.
이 블로그 운영자가 정리한 금오신화 자료는 다음과 같다.
김시습전 -율곡 이이
http://kydong77.tistory.com/8088
만복사저포기 상 -김시습
http://kydong77.tistory.com/8087
만복사저포기 하 -김시습
http://kydong77.tistory.com/8086
이생규장전 상 -김시습
http://kydong77.tistory.com/8085
이생규장전 하 -김시습
http://kydong77.tistory.com/8084
취유부벽정기 -김시습
http://kydong77.tistory.com/8083
남염부주지 상 -김시습
http://kydong77.tistory.com/8082
남염부주지 하 -김시습
http://kydong77.tistory.com/8081
용궁부연록 -김시습
http://kydong77.tistory.com/8080
구우 / 전등신화
http://kydong77.tistory.com/5439
김시습
http://kydong77.tistory.com/2585
만복사저포기
http://kydong77.tistory.com/2584
이생규장전
http://kydong77.tistory.com/2583
취유부벽정기
http://kydong77.tistory.com/2577
남염부주지
http://kydong77.tistory.com/2576
용궁부연록
http://kydong77.tistory.com/2575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5414 [김영동교수의 고전& life]
https://kydong77.tistory.com/17950
https://kydong77.tistory.com/18316
https://kydong77.tistory.com/18046
《십현담(十玄談)》열 가지 현묘한 말씀
- 동안상찰(同安常察) 선사 지음
https://blog.naver.com/bonem25/221339263704
내용이 길어 운영자가 그 타이틀을 다시 정리해 보았습니다.
인생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현묘한 담론이란 진리를 말한다.
그 진리를 10가지로 요약한 것이 십현담이다.
① 心印(심인)
② 祖意(조의)
③ 玄機(현기)
④ 塵異(진이)
⑤ 佛敎(불교)
⑥ 還鄕曲(환향곡)
⑦ 破還鄕曲(파환향곡)
⑧ 廻機(회기)
⑨ 轉位歸(전위기)
⑩ 一色過後(일색과후)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18046 [김영동교수의 고전& life]
https://kydong77.tistory.com/17952
https://www.youtube.com/watch?v=GYZbRNVOh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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