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T7Lo2S6ZPHs
https://www.youtube.com/watch?v=25oXoRon05o
https://www.youtube.com/watch?v=K5P3QUoRX5E
https://namu.wiki/w/%EB%A7%9D%EC%9A%B0%EC%97%AD%EC%82%AC%EB%AC%B8%ED%99%94%EA%B3%B5%EC%9B%90
3. 망우리공원에 묻힌 인물들[편집]
위의 인명을 클릭하면 그분들의 위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BdimQ9YCJw
https://kydong77.tistory.com/19129
6. 작품[편집]
위의 시의 제목을 클릭하면 작품을 읽을 수 있습니다. 만해 선생의 사문시는 타고르의 영향으로 의미전달을 우선시하였기 때문입니다. 소월의 중학 스승이었던 김억이 공들인 7.5조 또는 3음보격 리듬을 무시했던 것이지요. 실상 3음보격은 고려가요에서 이미 정착된 율조입니다. 조선시대 시조와 가사에 와서 4음보격이 정착했던 것이구요. 이를테면 의미전달에 주력한, 우리나라 산문시는 만해 선생이 개발했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만해의 시가 난해하게 느껴지는 것은 불교적 세계관으로 현실을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그의 시에 있어서 반어와 역설은 일상입니다. 성북동 심우장을 북향으로 지은 것처럼. 하지만 그 자리에 남향집을 지었다면 언덕배기나 바라보며 무슨 재미로 살 수 있을까요?
아래에서 미수록 작품도 읽어 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KEfcbEFExM
https://www.youtube.com/watch?v=RK5evlWLbSw
繡의 秘密
나는 당신의 옷을 다 지어 놓았습니다.
심의도 짓고, 포도도 짓고, 자리옷도 지었습니다.
짓지 아니한 것은 작은 주머니에 수놓는 것 뿐입니다.
그 주머니는 나의 손때가 많이 묻었습니다.
짓다가 놓아두고 짓다가 놓아두고 한 까닭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바느질 솜씨가 없는 줄로 알지마는,
그러한 비밀은 나밖에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나의 마음이 아프고 쓰런 때에는 주머니에 수를 놓으려면,
나의 마음은 수놓는 금실을 따라서 바늘구멍으로 들어가고,
주머니 속에서 맑은 노래가 나와서 나의 마음이 됩니다.
그리고 아직 이 세상에는, 그 주머니에 넣을 만한 무슨 보물이 없습니다.
이 작은 주머니는 짓기 싫어서 짓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짓고 싶어서 다 짓지 않은 것입니다.
https://kydong77.tistory.com/7995
위사진 묘비 옆이 만해 선생 묘
https://kydong77.tistory.com/18842
木馬와 淑女
- 박인환
한盞(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生涯(생애)와
木馬(목마)를 타고 떠난 淑女(숙녀)의 옷자락을 이야기한다
木馬(목마)는 主人(주인)을 버리고 거저 방울소리만 울리며
가을 속으로 떠났다 술甁(병)에서 별이 떨어진다
傷心(상심)한 별은 내 가슴에 가벼웁게 부숴진다
그러면 暫時(잠시) 내가 알던 少女(소녀)는
庭園(정원)의 草木(초목)옆에서 자라고
文學(문학)이 죽고 人生(인생)이 죽고
사랑의 眞理(진리)마저 愛憎(애증)의 그림자를 버릴 때
木馬(목마)를 탄 사랑의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歲月(세월)은 가고 오는 것
한때는 孤立(고립)을 避(피)하여 시들어가고
이제 우리는 作別(작별)하여야 한다
술甁(병)이 바람에 쓰러지는 소리를 들으며
늙은 女流作家(여류작가)의 눈을 바라다보아야 한다
燈台(등대)에
불이 보이지 않아도
거저 간직한 페시미즘의 未來(미래)를 爲(위)하여
우리는 凄凉(처량)한 木馬(목마)소리를 記憶(기억)하여야 한다
모든 것이 떠나든 죽든
거저 가슴에 남은 稀微(희미)한 意識(의식)을 붙잡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서러운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두 個(개)의 바위 틈을 지나 靑春(청춘)을 찾은 뱀과 같이
눈을 뜨고 한盞(잔)의 술을 마셔야 한다
人生(인생)은 외롭지도 않고
거저 雜誌(잡지)의 表紙(표지)처럼 通俗(통속)하거늘
恨嘆(한탄)할 그 무엇이 무서워서 우리는 떠나는 것일까
木馬(목마)는 하늘에 있고
방울소리는 귓전에 철렁거리는데
가을 바람 소리는
내 쓰러진 술甁(병) 속에서 목메어 우는데 …
https://www.youtube.com/watch?v=uLlg5_7hbxs
https://ko.wikipedia.org/wiki/%EC%9D%B4%EC%A4%91%EC%84%AD
https://ko.wikipedia.org/wiki/%EB%B0%A9%EC%A0%95%ED%99%98
https://kydong77.tistory.com/12673
방정환님의 묘소는 둘레길 가까이에 위치했지만 보수중인가 금줄이 쳐져 있어 참배는 하지 못했다.
아래 사진의 도산선생 묘소엔 비석까지 남아 있었지만 유해는 그 아래 글에서 보듯이 압구정동 도산공원기념관을 마련하고 부인의 유해와 함께 공원부지내에 안장되었다.
https://kydong77.tistory.com/18875
https://kydong77.tistory.com/18876
https://www.youtube.com/watch?v=ASuovBje9Lk
https://www.youtube.com/watch?v=bXcZJjG6Zsk
https://www.youtube.com/watch?v=XSed6-p0cwY
차중락님의 묘소도 이 공원에 있습니다.
www.youtube.com/watch?v=_GYf4LwzeEY
www.youtube.com/watch?v=r-W5zVrDK-k
www.youtube.com/watch?v=qFDIceSugik
참고로, 광복군의 자제이신 배호님의 묘소는 경기 양주 신세계공원묘원입니다.
장충단공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현충원입니다. 슬픈 노래, 다시 한번 더 들어 볼까요.
www.youtube.com/watch?v=TIII3s5wKxw
ko.wikipedia.org/wiki/%EC%9E%A5%EC%B6%A9%EB%8B%A8%EB%B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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