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락2圖 위 그림 中 ㅡ 7도 忘牛存人(하단 2nd, 圖), 8도 人牛俱忘 (하단 3rd 圖)
[표] 보명·곽암의 심우도 제목비교
그림순서 : 보명의 목우도 곽암의 심우도
1 | 未牧 | 尋牛 |
2 | 初調 | 見跡 |
3 | 受制 | 見牛 |
4 | 廻首 | 得牛 |
5 | 馴伏 | 牧 牛 |
6 | 無 碍 | 騎牛歸家 |
7 | 住運 | 忘牛存人 |
8 | 相忘 | 人牛俱忘 |
9 | 獨照 | 返本還源 |
10 | 雙泯 | 入廛垂手 |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19121 [김영동교수의 고전 & Life]
[동영상] 사찰 정문 이후부터 심우도이나 8우도만 그림. 담장 외벽 그림은 처음이라 동영상에 담아 보았다.
www.youtube.com/watch?v=ma4LEoogWK8
Ⅱ. 심우도의 성립배경
심우도는 도교(道敎)의 팔우도(八牛圖)에서부터 비롯되었다고 하는데
01, 일부에서는 불교의 발상지인 인도에서부터 시작되었으며 티벳의 십상도(十象圖) 등이 그 원류라고 하는 주장도 있다.
02 하지만 현재 가장 흔히 접할 수 있는 불교의 십우도(十牛圖)또는 목우도(牧牛圖)
03가 12세기 무렵 중국의 곽암선사(廓庵禪師)
04가 도교(道敎)의 팔우도(八牛圖)에 두 장의 그림을 추가하여 만든 것이기 때문에[11세기에 청거선사(淸居禪師)가 처음 그렸다는 설도 있으나 확실치 않다] 현실적으로 팔우도(八牛圖) 설(說)에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
곽암선사의 십우도가 출현한 시기는 중국에서 선종(禪宗)이 전성기를 맞이하던 때였다. 선종(禪宗)은 교학(敎學)을 중시하는 교종[敎宗: 화엄종(華嚴宗)·법상종(法相宗) 등]과 달리 직관적 종교체험인 선(禪)을 중시하는 불교 종파이다. 석가가 영산(靈山)에서 설법할 때 말없이 꽃을 들자 제자인 가섭(迦葉)이 그 뜻을 알아차리고 빙그레 웃은 일에서 연유하였으며, 이심전심(以心傳心)·불립문자(不立文字)를 종지(宗旨)로 하고 있다.
05 이러한 선종의 특성 때문에 그림으로 표현된 십우도(十牛圖)는 포교(布敎)의 목적으로 많이 이용되었으며 그 결과 10여 종이 넘는 십우도06가 나오게 되었다.
우리나라에는 송나라 때 제작된 곽암본(廓庵本)과 보명본(普明本)이 전래되어 조선시대까지 그려졌으나 근래에는 주로 곽암의 십우도가 사용되고 있다.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19120 [김영동교수의 고전 & Life]
https://kydong77.tistory.com/19121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라는 화두는 심우도의 ⑨ 반본환원(返本還源) 단계의 설명에 들어 있는 말이다.
⑨ 반본환원(返本還源)은 이제 주객이 텅빈 원상 속에 자연의 모습이 있는 그대로 비치는 것으로 묘사된다. 산은 산으로, 물은 물로 조그마한 번뇌도 묻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참된 지혜를 상징한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lwbACGcAPe4
https://www.youtube.com/watch?v=9MG4uNAgRg8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19126 [김영동교수의 고전 & Life]
https://kydong77.tistory.com/19120
'심우도'는 전국 어느 사찰이나 사찰 건물의 외벽에 그린 것이 일반적이나, 도봉사의 심우도는 길가 사찰의 담장 외벽에 그린 게 특이하다. 불교 신도가 아닌 일반인들에게도 자신의 본성을 찾아가는 불교의 가르침을 전달하고 싶은 발상이었겠지만 현재의 그림은 흙탕물까지 튀겨 많이 훼손되고 첫머리의 두장은 성불한 부처님의 불화로 대체되기도 하여 10圖의 심우도가 아닌, 8圖 그림뿐인데다가 외관상으로는 2圖를 1圖에 묶어 4圖처럼 보이는 점도 특이하다.
그러나, 왕년에 선명한 '심우도'를 찍고 '십우도'라 소개한 글이 있어 여기 소개한다. 불교에서 말하는 成佛이란 자신의 본성을 찾아 죽는 날까지 이를 실천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자신의 본성을 찾아가는 단계를 이해하기 쉽게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 10圖로 구성된 '심우도'이다.
첨언하면, 인간 내면의 佛性이란 맹자의 성선설과 상통하며, 자연에 순응하여 그 이치에 따라 살아야 한다는 노자의 大道와도 상통하는 것이라고 운영자는 생각한다. 참다운 인생이란 불성 또는 대도를 구현하는 삶이다. 그러고 보니, 붓다와 노자, 두 분은 B,C. 7세기경의 동시대인이기도 하시다.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19126 [김영동교수의 고전 &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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