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로(BC543 - BC​480) - 이름은 중유(仲由) 자로는 그의 자(字) 공자보다 9세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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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 6장 - 순임금이 크게 지혜로운 까닭

6장. 순임금이 크게 지혜로운 까닭 子曰: “舜其大知也與! 舜好問而好察邇言, 舜之所以爲大知者, 以其不自用而取諸人也. 邇言者, 淺近之言, 猶必察焉, 其無遺善可知. 隱惡而揚善, 然於其言之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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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其大知也與! 好問而好察邇言,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순임금께선 크게 지혜롭구나. 순임금께선 묻기를 좋아하시고 비근한 말에서 살피길 좋아하시며

之所以爲大知者,

순임금이 크게 지혜로운 자가 된 까닭은

 

以其不自用而取諸人也.

자기에게 있는 것을 쓰지 않고 남에게서 취하였기 때문이다.

 

邇言者, 淺近之言,

邇言이란 일상적이고 지근한 말로 순임금은

 

猶必察焉, 其無遺善可知.

오히려 살펴 버릴 선이 없었음을 알 수 있다.

 

隱惡而揚善,

나쁜 점을 감춰주시고 좋은 점을 널리 알리시며,

然於其言之未善者,

그러나 그 말이 선이 아닌 것에 있어서는

 

則隱而不宣;

감춰주고 드러나지 않게 했으며,

 

其善者, 則播而不匿. 其廣大光明,

선한 것이면 전파하여 숨기지 않았다.

 

又如此, 則人孰不樂告以善哉?

또한 이와 같다면 사람이 누가 기꺼이 선으로 알려주지 않으랴?

 

執其兩端, 用其中於民, 其斯以爲乎!”

양단을 잡아 그 가운데를 백성에게 쓰셨으니, 이것이 순임금이 되신 이유이니라!”

 

兩端, 謂衆論不同之極致.

양단이란 여러 논리 중에 같지 않은 극단적인 지극함으로

 

蓋凡物皆有兩端,

대개 모든 사물이 다 양단이 있으니,

 

如小大ㆍ厚薄之類.

크고 작음과 두터움과 얇음의 종류가 그것이다.

 

於善之中又執其兩端而量度以取中,

선한 것 가운데서도 또한 그 양단을 잡아 가운데를 취하여 헤아린 후에

 

然後用之, 則其擇之審而行之至矣.

그것을 사용하면 가린 것들이 살펴지며 행실이 지극하여진다.

 

然非在我之權度精切不差,

그러나 나의 저울의 추가 정밀하고 적절하여 어긋남이 없는 게 아니라면

 

何以與此?

어찌 이에 함께 비교할 수 있겠는가?

 

此知之所以無過不及,

이것은 앎이 과함이나 불급함이 없는 까닭이고

 

而道之所以行也.

도가 행해진 까닭이다.

 

右第六章.

오른쪽은 제6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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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 7장 - 사람들이 다 ‘나는 안다’고 자부하지만

7장. 사람들이 다 ‘나는 안다’고 자부하지만 子曰: “人皆曰予知, 驅而納諸罟擭陷阱之中, 而莫之知辟也. 罟, 網也. 擭, 機檻也. 陷阱, 坑坎也. 皆所以掩取禽獸者也. 人皆曰予知, 擇乎中庸, 而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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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人皆曰予知, 驅而納諸罟擭陷阱之中, 而莫之知辟也.

공자께서 “사람들이 다 ‘나는 안다’라고 말하나 몰아서 그물이나 덫과 함정 속으로 넣더라도 피할 줄을 모른다.

罟, 網也. 擭, 機檻也.

고(罟)는 그물이다. 확(擭)은 덫이다.

 

陷阱, 坑坎也. 皆所以掩取禽獸者也.

함정(陷阱)은 구덩이를 판 것이다. 다 짐승을 엄폐하여 잡는 것이다.

 

人皆曰予知, 擇乎中庸, 而不能期月守也.”

사람들이 다 ‘나는 안다’라고 말하나 중용을 택하여 한 달을 채 지키질 못한다.”라고 말씀하셨다.

擇乎中庸, 辨別衆理,

‘중용을 택한다’는 것은 모든 이치를 판별하여

 

以求所謂中庸,

중용이라 불리는 것을 구하는 것이니,

 

卽上章好問用中之事也.

윗장의 ‘묻길 좋아하는 것’과 ‘가운데를 쓴다’와 같은 일이다.

 

期月, 匝一月也.

기월(期月)은 한 달을 꽉 채우는 것이다.

 

言知禍而不知辟,

재앙임을 알되 피할 줄을 모른다고 말하여,

 

以況能擇而不能守, 皆不得爲知也.

중용을 택하나 지키질 못하는 것에 견주었으니, 다 지(知)가 될 수 없는 것이다.

 

○ 鄭玄曰: “予, 我也.

정현이 “여(予)는 나라는 뜻이다.

 

言凡人自謂有知,

‘보통 사람들이 스스로 안다고 말하나,

 

人使之入罟, 不知辟也.

사람들이 그를 덫에 빠지게 하여도 피할 줄을 모른다.

 

自謂擇中庸而爲之,

스스로 중용을 택하여 그것을 실천한다고 말하나,

 

亦不能久行,

또한 오래도록 행하질 못한다’를 말한 것이고,

 

言其實愚又無恒.”

그 실제로 어리석고 또한 항상성이 없다고 말한 것이다.

 

右第七章. 承上章大知而言,

윗 장은 제7장이다. 윗장의 ‘대지(大知)’를 이어 말하였고

 

又擧不明之端, 以起下章也.

또한 밝지 못한 단서를 들어, 아랫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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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 8장 - 안회의 사람됨

8. 안회의 사람됨 子曰: “回之爲人也, 擇乎中庸, 得一善, 則拳拳服膺而弗失之矣.” 回, 孔子弟子顔淵名. 拳拳, 奉持之貌. 服, 猶著也. 膺, 胸也. 奉持而著之心胸之間, 言能守也. 顔子蓋眞知之, 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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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之爲人也, 擇乎中庸, 得一善, 則拳拳服膺而弗失之矣.”

공자께서 “안회의 사람됨은 중용을 택하여 좋은 것을 하나라도 얻으면 가슴으로 품어 받들고 잃지 않았다.”라고 말씀하셨다.

孔子弟子顔淵名.

안회는 공자의 제자인 안연의 이름이다.

 

拳拳, 奉持之貌. 服, 猶著也.

권권(拳拳)은 받들어 가진 모양이다. 복(服)은 붙인다와 같은 것이다.

 

膺, 胸也.

응(膺)은 가슴이다.

 

奉持而著之心胸之間,

받들어 가져 마음과 가슴 사이에 붙인다는 것은

 

言能守也.

지킬 수 있음을 말한 것이다.

 

顔子蓋眞知之,

안자는 대저 참으로 그것을 알았기 때문에

 

故能擇能守如此,

택하여 지킬 수 있음이 이와 같았고,

 

此行之所以無過不及,

그것을 실천함에 지나침도 미치지 못함도 없었기 때문에

 

而道之所以明也.

도가 밝혀질 수 있었던 것이다.

 

右第八章.

오른쪽은 제8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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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 9장 - 정치와 돈, 칼날과 비교해본 중용의 어려움

9. 정치와 돈, 칼날과 비교해본 중용의 어려움 子曰: “天下國家可均也, 爵祿可辭也, 白刃可蹈也, 均, 平治也. 三者, 亦知ㆍ仁ㆍ勇之事, 天下之至難也. 然皆倚於一偏, 故資之近而力能勉者, 皆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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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天下國家可均也, 爵祿可辭也, 白刃可蹈也,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천하국가는 고르게 다스릴 수 있고, 작록과 같은 돈은 사양할 수 있으며, 날선 칼날은 밟을 수 있지만,

均, 平治也.

균(均)은 평화롭게 다스리는 것이다.

 

三者, 亦知ㆍ仁ㆍ勇之事, 天下之至難也.

세 가지는 또한 지ㆍ인ㆍ용의 일이니, 천하의 지난한 것이다.

 

然皆倚於一偏,

그러나 다 한 편에 치우쳐 있기 때문에

 

故資之近而力能勉者, 皆足以能之.

자질이 가깝고 힘으로 근면한 사람은 다 넉넉히 할 수가 있다.

 

中庸不可能也.”

중용은 할 수가 없다.”

至於中庸, 雖若易能,

그러나 중용에 이르면 비록 쉽게 할 수 있는 듯하나

 

然非義精仁熟而無一毫人欲之私者,

의리가 정밀하고 인이 익숙하여 터럭만한 인욕의 사사로움이 없는 자가

 

不能及也.

아니면 미칠 수가 없다.

 

三者難而易, 中庸易而難,

세 가지는 어려운 듯하나 쉽고, 중용은 쉬운 듯하나 어려우니,

 

此民之所以鮮能也.

백성이 능한 이가 적어진 까닭이다.

 

右第九章.

오른쪽은 9장이다.

 

亦承上章以起下章.

또한 윗 장을 이어 아랫 장을 일으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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