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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58 – 등문공 상 2 - 1

맹자 58 – 등문공 상 2 - 1 滕定公薨。世子謂然友曰 昔者孟子嘗與我言於宋,於心終不忘。 今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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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59 – 등문공 상 2 - 2

맹자 59 – 등문공 상 2 - 2 謂然友曰 吾他日未嘗學問,好馳馬試劍。 今也父兄百官不我足也,恐其不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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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滕定公薨(등정공훙)

滕定公(등정공)이 : 등정공이  薨(훙)이어늘 : 죽거늘  世子謂然友曰昔者(세자위연우왈석자)에 : 세자가 연우에게 일러 말하기를, 전일에  孟子嘗與我言於宋(맹자상여아언어송)이어시늘 : 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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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滕定公薨(등정공훙)

滕定公(등정공)이 : 등정공이 

薨(훙)이어늘 : 죽거늘 

世子謂然友曰昔者(세자위연우왈석자)에 : 세자가 연우에게 일러 말하기를, 전일에 

孟子嘗與我言於宋(맹자상여아언어송)이어시늘 : 맹자가 일찍 나한테 송나라에서 말씀하셨는데 

於心終不忘(어심종불망)이라니 : 내 마음속에 끝내 잊지 못하였노라 

今也不幸(금야불행)하여 : 이제 불행해서 

至於大故(지어대고)하니 : 대고에 이르렀으니 

吾欲使子問於孟子然後(오욕사자문어맹자연후)에 : 나는 자네로 하여금 맹자에게 물어 본 연후에 

行事(행사)하노라 : 장례를 치르고자 하노라 

然友之鄒(연우지추)하여 : 연우가 추에 가서 

問於孟子(문어맹자)한대 : 맹자께 물으니 

孟子曰不亦善乎(맹자왈불역선호)아 : 맹자가 말하기를 그것 참 훌륭한 일이 아니냐 

親喪(친상)은 : 부모의 상은 

固所自盡也(고소자진야)니 : 본래 자기 스스로 극진히 할 때이니라 

曾子曰生事之以禮(증자왈생사지이례)하며

: 증자가 말하기를 살아서 섬기는 데 예법으로써 하며 

死葬之以禮(사장지이예)하며 : 죽어서 장례를 지내기를 예법으로서 하며 

祭之以禮(제지이예)면 : 제사를 지낼 때에도 예법으로써 하면 

可謂孝矣(가위효의)라하시니 : 효도라 이를 만하니

諸侯之禮(제후지례)는 : 제후에 관한 예법에 관해서는 

吾未之學也(오미지학야)어니와 : 내가 아직 배우지 못하였지만

雖然(수연)이나 : 비록 그렇다 해도 

吾嘗聞之矣(오상문지의)로니 : 나는 일찍이 들었는데 

三年之喪(삼년지상)에 : 삼년상에

齊疏之服(제소지복)과 : 제소의 상복과

飦粥之食(전죽지식)은 : 천죽을 먹는 것은 

自天子達於庶人(자천자달어서인)하여 : 천자로부터 서인에 이르기까지 

三代共之(삼대공지)하니라 : 삼대가 다 같이 하느니라. 

然友反命(연우반명)하여 : 그러나 연우가 반명하여 

定爲三年之喪(정위삼년지상)한대 : 삼년상을 행하기를 정하는데 

父兄百官(부형백관)이 : 부형과 백관들이 

皆不欲曰吾宗國魯先君(개불욕왈오종국노선군)도

: 다 원치 않아 말하기를 우리 종국 노나라의 선군도

莫之行(막지행)하시고 : 시행하지 않았고 

吾先君(오선군)도 : 우리 선군께서도 

亦莫之行也(역막지행야)하시니 : 또한 시행하지 않았으니 

至於子之身而反之(지어자지신이반지)는 : 당신의 몸에 이르러서 돌이키는 것도 

不可(불가)하나이다 : 옳지 못하오 

且志曰喪祭(차지왈상제)는 : 또 기록에도 말하기를 상과 제사는 

從先祖(종선조)라하니 : 선조에 따른다 하니 

曰吾有所受之也(왈오유소수지야)니이다

: 말하자면 우리도 받은 바가 있소이다.

謂然友曰吾他日(위연우왈오타일)에

: 세자가 연우에게 일러 말하기를 내가 평상시에 

未嘗學問(미상학문)이요 : 일찍 학문을 하지 못했고 

好馳馬試劍(호치마시검)이러니 : 말달리기와 검술을 시럼하기를 좋아하였더니 

今也(금야)에 : 이제 와서

父兄百官(부형백관)이 : 부형과 백관들이 

不我足也(불아족야)하니 : 나를 부족하게 여기니

恐其不能盡於大事(공기불능진어대사)하노니

: 대사를 극진히 다하지 못할까 두려워하노니 

子爲我問孟子(자위아문맹자)하라 : 자네가 나를 위해 맹자께 물어보라 

然友復之鄒(연우복지추)하여 : 연우가 다시 추에 가서 

問孟子(문맹자)한대 : 맹자께 물으니 

孟子曰然(맹자왈연)하다 : 맹자가 말하기를, 그렇다 

不可以他求者也(불가이타구자야)라 : 다른 데서 구할 것이 아니다 

孔子曰君薨(공자왈군훙)커시든 : 공자께서 말하기를 임금이 죽으면 

聽於冢宰(청어총재)하나니 : 총재에게 결재를 받는다 하니 

歠粥(철죽)하고 : 죽을 마시고 

面深墨(면심묵)하여 : 얼굴이 검게 되어

卽位而哭(즉위이곡)이어든 : 상제의 자리에 나아가 곡을 하면 

百官有司莫敢不哀(백관유사막감불애)는

: 백관과 유사들이 슬퍼하지 않을 사람이 없는 것은 

先之也(선지야)라 : 먼저 하기 때문이다. 

上有好者(상유호자)면 : 위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下必有甚焉者矣(하필유심언자의)니

: 아래에는 반드시 더욱 심한 사람이 있는 법이니 

君子之德(군자지덕)은 : 군자의 덕은

 風也(풍야)요 : 바람과 같고

小人之德(소인지덕)은 : 소인의 덕은 

草也(초야)니 : 풀과 같아서 

草尙之風(초상지풍)이면 : 풀 위에 바람이 더하면

必偃(필언)이라하시니 : 풀은 반드시 쓰러진다 하니 

是在世子(시재세자)하니라 : 이것은 세자에게 달려 있느니라 

然友反命(연우반명)한대 : 연우가 돌아가 보고하니 

世子曰然(세자왈연)하다 : 세자가 말하기를, 참으로 그렇다

是誠在我(시성재아)라하시고 : 이거야말로 진실로 나에게 달려 있다 

五月居盧(오월거로)하여 : 다섯 달 동안을 여막에 거처하며 

未有命戒(미유명계)어늘 : 명령과 경계가 없거늘 

百官族人(백관족인)이 : 백관과 족인들이 

可謂曰知(가위왈지)라하며 : 모두 다 예법을 안다고 말하고 

及至葬(급지장)하여 : 장례를 치름에 이르러서 

四方(사방)이 : 사방 사람들이 

來觀之(래관지)하더니 : 다 와서 보더니 

顔色之戚(안색지척)과 : 얼굴빛에 슬퍼함과 

哭泣之哀(곡읍지애)에 : 곡을 함이 애통함에 

弔者大悅(조자대열)하더라 : 조상하는 사람들이 크게 만족하게 생각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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