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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書經)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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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서경』은 이른바 이제삼왕(二帝三王)주1의 수제치평(修齊治平)의 도를 담고 있다고 말한다. 유교에서 가장 이상적인 제왕으로 추숭하는 요(堯) · 순(舜) 이외에 우(禹) · 탕(湯) · 문무(文武) 삼왕을 합해 이들이 몸을 닦고 집안을 화목하게 하고 그 덕을 더욱 펼쳐서 나라를 다스리고 결국 온 천하에 평화를 이룩한 도가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다고 본다. 그래서 유교에서는 모든 경전 중에서 정치서로는 으뜸으로 꼽았으며 삼경 또는 오경에 넣어 존중해 왔다.

주1

당요(唐堯), 우순(虞舜)의 두 임금과, 하나라의 우왕, 은나라의 탕왕, 주나라의 문왕과 무왕을 통틀어 이르는 말. 

 

www.youtube.com/watch?v=91sfkX0is3A

 

蔡沈(채침), 書傳序[서경집전 서문] 

慶元己未冬에 先生文公이 令沈으로 作書集傳하시고 明年에 先生이 沒커시늘 又十年에 始克成編하니 總若干萬言이라.

嗚呼라. 書豈易言哉리요.

경원(慶元) 기미(1199)년 겨울에 선생 문공(저자 채침의 스승인 주자)께서 저(침)에게 명하여 서경의 집전을 지으라 하시고 그 이듬해에 돌아가시거늘 10년 만에 비로소 책을 완성하니 모두 약 만 자라. 아! 서경을 어찌 쉽게 말할 수 있으리요. 

二帝三王의 治天下之大經大法이 皆載此書로되 而淺見薄識으로 豈足以盡發蘊奧며 且生於數千載之下하여 而欲講明於數千載之前하니 亦已難矣라.

2제3왕(堯,舜,禹,湯,文王,武王)의 천하를 다스리는 큰 법이 이 책에 다 실렸으되 나의 얕은 식견과 얇은 학식으로 어찌 족히 그 심오한 이치를 다 드러낼 것이며 또 수천 년 뒤에 태어나 수천 년 전의 일을 밝히려 하니 이 또한 어려운 일이로다. 

然이나 二帝三王之治는 本於道하고二帝三王之道는 本於心하니 得其心이면 則道與治를 固可得而言矣리라. 何者오. 精一執中은 堯舜禹相授之心法也요 建中建極은 商湯周武相傳之心法也요 曰德曰仁曰敬曰誠은 言雖殊而理則一이니 無非所以明此心之妙也라.

그러나 2제3왕의 다스림은 도(道)에서 근본하고 2제3왕의 도는 마음에 근본을 둔 것이니 바로 그 마음을 알면 도와 다스림을 진실로 말할 수 있으리라. 어째서 인가? 오직 일심을 갖고 중용의 도를 잃지 않음은 요(堯), 순(舜), 우(禹)가 서로 전한 심법이요 중용의 도를 세워 만민의 삶의 푯대를 세움은 상의 탕왕과 주의 무왕이 서로 전한 심법이니 무릇 덕(德)과 인(仁)과 경(敬)과 성(誠)은 말이 비록 서로 다를지라도 이치는 곧 하나이니 이 마음의 묘함를 밝힌것이다. 

至於言天則 嚴其心之所自出하며 言民則 謹其心之所由施니 禮樂敎化는 心之發也요 典章文物은 心之著也요 家齊國治而天下平은 心之推也니 心之德이 其盛矣乎인저.

하늘을 말함에 이르러서는 마음이 유래한 바를 공경하는 것이요 백성을 말함에 이르러서는 그 마음이 행할 데를 삼가는 것이다. 예악과 교화함은 마음에서 나온것이요 온갖 문화와 제도는 마음의 드러남이요 집안을 다스리고 나라를 다스려 천하를 평화롭게 함은 마음이 미루어 확장 된것이니 마음의 덕이 성대하도다.

二帝三王은 存此心者也요 夏桀商受는 亡此心者也요 太甲成王은 困而存此心者也라.

 2제3왕은 이 마음을 잘 보존한 사람들이요 하의 걸과 상의 수는 이 마음을 잃어버린 사람이요 태갑과 성왕은 애써서 이 마음을 보존한 사람들이다. 

存則治하고 亡則亂하나니 治亂之分이 顧其心之存不存如何耳라.

마음을 간직하면 다스려지고 잃어버리면 혼란하니 다스려짐과 혼란함의 나누임이 돌아보건대 마음을 간직했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달려 있을 따름이다. 

後世人主 有志於二帝三王之治인댄 不可不求其道요 有志於二帝三王之道인대 不可不求其心이니 求心之要는 舍是書하고 何以哉리요.

후세의 군주가 2제3왕의 다스림에 뜻을 두려한다면 그 도를 구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요, 2제3왕의 도에 뜻을 두려 한다면 그 마음을 구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니 마음을 구하는 요체는 이 책 이외에 무엇으로 하겠는가? 

沈이 自受讀以來로 沈潛其義하고 參考衆說하여 融會貫通일새 逎敢折衷微辭奧旨는 多述舊聞이요 二典禹謨는 先生이 蓋嘗是正하사 手澤이 尙新하시니 嗚呼惜哉라.

나(蔡沈)는 서경을 읽은 이래로 그 뜻을 깊이 침잠하고 여러 학설을 참고하여 자세히 이해하고 관통하고서 이에 감히 자세한 뜻과 깊은 뜻을 절충하되 은미한 말과 깊은 뜻은 대부분 오래 전에 들은 것을 그대로 서술한 것이요 이전(堯典,舜典)과 대우모(大禹謨)는 선생이 일찍이 바로잡으시어 손때가 아직도 새로우니 아! 애달프도다. 

集傳은 本先生의 所命故로 凡引用師說은 不復識別하고 四代之書를 分爲六卷하니 文以時異하고 治以道同이라.

집전은 본래 선생의 명인 까닭에 무릇 선생의 설명을 인용한 것은 다시 식별하지 않고 4대(虞,夏,商,周)의 책을 여섯 권으로 나누니 글은 시대에 따라 다르나 도로써 다스림은 한가지니라. 

聖人之心이 見於書는 猶化工之妙가 著於物이니 非精深이면 不能識也라.

성인의 마음이 책에 드러남은 화공의 묘한 재주가 물건에 드러나는 것과 같으니 깊이 궁구하지 않으면 능히 알 수 없느니라. 

是傳也 於堯舜禹湯文武周公之心에 雖未必能造其微나 於堯舜禹湯文武周公之書에 因是訓詁하면 亦可得其指意之大略矣리라.

이 집전은 요순우탕문무주공의 마음에까지 비록 은미한 경지에 이르지는 못하였으나 요순우탕문무주공의 글에 있어서는 이 집전에서의 훈고를 따른다면 역시 그 대략의 뜻을 얻을 수 있으리라.

嘉定 己巳 三月 旣望에 武夷 蔡沈은 序하노라.

가정 기사(1209)년 삼월 기망(3.16)에 무이사람 채침(蔡沈)이 머리말을 쓰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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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바다 書經(서경) HOME 書經全文 보기 : 書經(尙書) 全文 書經 내용 바로가기 第一篇 虞書(우서) 第一 堯典(요전) 1~5 第二 舜典(순전) 1~10 第三  大禹謨(대우모) 1~7 第四 皐陶謨(고요모) 1~6 第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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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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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서(虞書)

하서(夏書)

상서(商書)

주서(周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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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오경독본 <<서경집전>> 상, 중, 하 전체 목차

<<서경집전>> 상​​• 刊行辭 / 5• 解 題 / 8• 凡 例 / 33 • 書經集傳 序 / 39卷一 虞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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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집전> 상

• 刊行辭 / 5

• 解 題 / 8

• 凡 例 / 33

 

• 書經集傳 序 / 39

卷一 虞書 / 43

堯典 44

舜典 70

卷二 虞書 / 124

大禹謨 124

皐陶謨 154

益稷 169

卷三 夏書 / 201

禹貢 201

甘誓 310

五子之歌 318

胤征 327

 

【附 錄】

• 《書經集傳 上》 도판 목록 / 341

<서경집전> 중

• 刊 行 辭 / 5

• 凡 例/ 8

卷四 商書 / 13

湯誓 13

仲虺之誥 18

湯誥 32

伊訓 39

太甲 上 53

太甲 中 62

太甲 下 68

咸有一德 74

卷五 商書 / 85

盤庚 上 85

盤庚 中 101

盤庚 下 119

說命 上 128

說命 中 137

說命 下 145

高宗肜日 154

西伯戡黎 159

微子 165

卷六 周書 / 178

泰誓 上 176

泰誓 中 189

泰誓 下 197

牧誓 202

武成 210

洪範 226

卷七 周書 / 264

旅獒 264

金縢 270

大誥 289

微子之命 314

康誥 319

酒誥 349

梓材 372

【附 錄】

• 《書經集傳 中》 도판 목록 / 385

<서경집전> 하

• 刊 行 辭 / 5

• 凡 例/ 8

 

卷八 周書 / 13

召誥 13

洛誥 36

多士 71

無逸 95

君奭 116

蔡仲之命 144

 

卷九 周書 / 152

多方 152

立政 182

周官 208

君陳 224

顧命 235

康王之誥 258

 

卷十 周書 / 270

畢命 270

君牙 282

冏命 287

呂刑 294

文侯之命 330

費誓 336

秦誓 341

 

書 序 / 352

書 序 / 366

書說綱領 / 390

 

【附 錄】

• 《書經集傳 下》 도판 목록 / 403

• 參考文獻 / 405

[출처] 오서오경독본 <<서경집전>> 상, 중, 하 전체 목차|작성자 전통문화연구회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20080 [김영동교수의 고전 & Life]

 

https://kydong77.tistory.com/20342

 

書經 4書, 우서(虞書)·하서(夏書)·상서(商書)·주서(周書) 총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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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현토완역 서경집전(懸吐完譯 書經集傳) (1 – 2)

현토완역 서경집전(懸吐完譯 書經集傳) (1 – 2) 카카오 환단원류사 박민우 카톡강의방에서 발췌2018.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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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현토완역 서경집전(懸吐完譯 書經集傳) (2 – 2)

현토완역 서경집전(懸吐完譯 書經集傳) (2 – 2) 카카오 환단원류사 박민우 카톡강의방에서 발췌2018.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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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책)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서경(書經)》은 중국 유교의 5경(五經) 가운데 하나로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서이다. 중국의 고대 국가들의 정사(政事)에 관한 문서를 공자가 편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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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書經)》은 중국 유교 5경(五經) 가운데 하나로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서이다. 중국의 고대 국가들의 정사(政事)에 관한 문서를 공자가 편찬하였다고 전한다. 특히, 주나라의 정치철학을 상세하면서도 구체적으로 말한 제일의 자료이다.[1]

크게 《우서(虞書)》·《하서(夏書)》·《상서(商書)》·《주서(周書)》의 4부로 나뉘어 있는데 각각 요순시대 · 하나라 · 은나라(상나라) · 주나라에 관련된 내용을 싣고 있다.

전국시대에는 공문서라는 의미로 《(書)》라고 했다. 이후, 유학을 숭상하고 통치 이념으로 삼았던 한나라 시대에서, 당시의 유학자들은 존중하고 숭상해야 할 고대의 기록이라는 뜻에서 《상서(尙書)》라고 하였다.[1] 혹은 상(尙)은 상(上)을 뜻한다고 보아 "상고지서(上古之書, 상고시대의 공문서)"의 의미로 해석하기도 하였다. 송나라 시대에는 유교의 주요 경전인 5경(五經)에 속한다는 뜻에서 《서경(書經)》이라고 불렀다.

《서경》의 판본은 크게 나누어 《금문상서(今文尙書)》와 《고문상서(古文尙書)》가 있다. 신나라(新, 8년 ~ 23년) 왕망(王莽) 때 유흠(劉歆, ? ~ 23년)이 새로운 판본인 《고문상서》를 들고 나옴에 따라, 기존의 판본인 《금문상서》를 지지하는 금문가(今文家)와 새로운 판본인 《고문상서》를 지지하는 고문가(古文家) 사이에 금고문 논쟁(今古文論爭)이 치열하게 전개되었다.[2] 현존하는 판본은 《위고문상서》와 《칭화대본 죽간상서》가 있다.

 

www.youtube.com/watch?v=UkKRROGh4F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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