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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윤후가 희씨와 화씨의 죄상을 폭로하다.
惟時羲和(유시희화) 顚覆厥德(전복궐덕)
"희씨와 화씨는, 그들의 덕을 뒤엎듯 저버리고,
沈亂于酒(침란우주)
술에 빠져서 국정을 어지럽히고 있으며,
畔官離次(반관리차)
관직을 돌보지 않고 자리에서 이탈하여,
俶擾天紀(숙요천기)
처음으로 하늘의 법을 문란하게 하였다.
遐棄厥司(하기궐사)
그들은 그들의 맡은 바 일을 멀리 저버렸기 때문에,
乃季秋月朔(내계추월삭)
그래서 9월 초하루에,
辰弗集于房(진불집우방)
해와 달이 방(房)이란 성좌가 있는 곳에 모이지 않았다.
瞽奏鼓(고주고) 嗇夫馳(색부치) 庶人走(서인주)
눈먼 악관(樂官)은 북을 치고, 하급 관리는 달리며, 백성들은 뛰었으나,
羲和尸厥官(희화시궐관)
희씨와 화씨는 헛되이 관직만 차지하고 있을 뿐,
罔聞知(망문지)
이를 듣거나 알려고도 하지 않았다.
昏迷于天象(혼미우천상) 以干先王之誅(이간선왕지주)
천상(天象)이 혼미하여, 선대의 임금께 대하여 큰 죄를 범하였다.
政典曰(정전왈)
정전(政典)에서도 말하기를,
先時者(선시자) 殺無赦(살무사)
‘때에 앞서 일한 자도, 죽여서 용서치 말 것이며,
不及時者(불급시자) 殺無赦(살무사)
때에 늦은 자도, 죽여서 용서치 말라’고 하였다"
*이절에서는 윤후(胤侯)가 희씨(羲氏)와 화씨(和氏)의 죄상을 폭로하고있다. 희씨와 화씨는 중요한 직
책에 있는 사람들 이면서도 술로 나날을 보내면서 자리를 제대로 지키지 않았으며, 천상(天象)을 관장
하는 직책에 있는 희씨와 화씨는, 하늘에 일식현상이 일어 났는데도 모르고 있었으니, 이는 사형에 처
해 마땅한 죄를 지었다는 것이 이 대목의 요지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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