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log.daum.net/thddudgh7/16534229?category=1425252

 

<서경>(47)하서(夏書)(17)오자지가편(五子之歌篇)(2) 첫째가 노래하여 한탄하였다.

             <서경(書經)>(47) 하서(夏書)(17)         하(夏)는 우(禹)를 비롯한 그의 자손들이 중국을 다스렸던 왕조를 가리킨다. 하서(夏書)는 하 왕조(夏王   朝)의 사관(史官)이 기록하.

blog.daum.net

 

 

 [2] 첫째가 노래하여 한탄하였다.

  

   其一曰(기일왈)

   이들 중의 첫째가 노래하였다.

   皇祖有訓(황조유훈)

   "임금인 조부께서 훈계를 내리셨도다.

   民可近(민가근) 不可下(불가하)

   ‘백성들을 가까이 해도 괜찮지만, 얕잡아 보면 안 된다’고.

   民惟邦本(민유방본)

   백성들이야 말로 나라의 근본이니,

   本固邦寧(본고방녕)

   근본이 튼튼해야 진실로 나라가 편안케 되리라.

   予視天下(여시천하) 愚夫愚婦(우부우부)

   내가 천하를 둘러 보니, 우둔한 남자와 우둔한 여자가,

   一能勝予(일능승여)

   나보다도 낫더라.

   一人三失(일인삼실) 怨豈在明(원기재명)

   한 사람이 세 번 실수는 할 수 있는데, 어찌 겉으로 밝혀지랴.

   不見是圖(불견시도)

   원망은 보이지 않을 때 도모해야 하는 것이거늘,

   予臨兆民(여림조민)

   너는 억조창생을 대함에 있어서,

   懍乎若朽索之馭六馬(늠호약후삭지노륙마)

   두려워 하기를 썩을 고삐로 여섯 필의 말을 몰듯 하였나니,

   爲人上者(위인상자) 柰何不敬(내하불경)

   남의 윗사람이 되어, 어찌 공경하지 않을 수 있으랴!"     

 

    * 태강의 다섯 동생은 차례로 그들의 조부인, 우(禹)의 교훈을 들어서 노래를 부르는데,

이 절에서는 이들 가운데 첫째라고 생각되는 사람이 부른 노래이다.

그는 백성들이 나라의 근본인데도 백성들을 저버리고 놀이에만 탐닉하는 형이,

임금으로서 갖추어야 할 덕을 잃은 것에 대하여 한탄을 한 것이다.

태강의 다섯 형제가 노래를 지어 불렀다고 하는 것은, 우왕의 교훈에 곡을 붙여서 읊은 것이라고 여겨진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