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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117)주서(周書)(14)무성편(武成篇)(3) 나 발(發)은 상(商)나라를 바로 잡으려 합니다.

             <서경(書經)>(117) 주서(周書)(14)         주서는 주나라의 사관이 기록하여 모아놓은 역사이다. 주나라의 시조는 기(棄)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성   은 희(姬)인데, 제곡(帝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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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나 발(發)은 상(商)나라를 바로 잡으려 합니다.

 

   底商之罪(저상지죄) 告于皇天后土(고우황천후토)

   상나라 주왕(紂王)의 죄를 드러내어, 상제와 지신,

   所過名山大川曰(소과명산대천왈)

   그리고 지나는 명산대천에 고하여 말하였다.

   惟有道曾孫周王發(유유도증손주왕발)

   "도리를 지키는 사람의 증손이며 주나라 왕인 나 발(發)은,

   將有大正于商(장유대정우상)

   장차 상(商)나라를 바로 잡으려고 합니다.

   今商王受無道(금상왕수무도)

   이제 상왕(商王)인 수(受)는 무도하여,

   暴殄天物(포진천물)

   하늘이 만드신 물건을 함부로 낭비하고,

   害虐烝民(해학증민)

   많은 백성들을 해치고 학대하였으며,

   爲天下逋逃主(위천하포도주)

   천하에서 도망쳐온 자들의 인군(人君)이 되자,

   萃淵藪(췌연수)

   도망자들은 못을 이루고 숲을 이루듯 모여 들었습니다.

   予小子旣獲仁人(여소자기획인인)

   나는 이미 현명한 사람들을 얻어서,

   敢祗承上帝(감지승상제) 以遏亂略(이알란략)

   감히 상제를 받들어, 어지러운 정사를 막으려 하오니,

   華夏蠻貊罔不率俾(화하만맥망불솔비)

   중화(中華)의 백성들과 만족(蠻族)과

   맥족(貊族)등이 모두 따르지 않음이 없습니다.

   恭天成命(공천성명) 肆予東征(사여동정)

   하늘을 공경하고 명(命)을 이루고자, 저는 동쪽을 정벌하여,

   綏厥士女(수궐사여) 惟其士女(유기사여)

   그곳의 남녀를 편안케 하였더니, 그곳의 남녀들이, 

   篚厥玄黃(비궐현황)

   바구니에 검고 누런 비단등을 담아 가지고 와서,

   昭我周王(소아주왕)

   우리 주(周) 왕실을 빛나게 하였습니다.

   天休震動(천휴진동)

   하늘의 축복이 진동하니,

   用附我大邑周(용부아대읍주)

   우리 큰 나라인 주(周)에 귀의하였던 것입니다.

   惟爾有神(유이유신) 尙克相予(상극상여)

   바라건대 신들께서는, 이 몸을 도와 주셔서,

   以濟兆民(이제조민) 

   억조 만민을 구제해 주시고,

   無作神羞(무작신수)

   신으로서 수치가 되는 일이 없도록 해주십시오" 

 

   *무왕은 상(商)의 주왕(紂王)이 포학무도하여 자기가 삼가 천하를 바로잡기 위하여 동쪽으로 나아가 주

    왕을 쳐서 멸하고, 백성들을 편안히 다스리려 한다는 사실과, 또한 온 천하의 백성들이 그를 옹호 하고

    있다는 사실을 천지 신명에게 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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