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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197)주서(周書)(94)군진편(君陳篇)(4) 인내하고 너그러워야 덕(德)이 커진다.

             <서경(書經)>(197) 주서(周書)(94)         주서는 주나라의 사관이 기록하여 모아놓은 역사이다. 주나라의 시조는 기(棄)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성   은 희(姬)인데, 제곡(帝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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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내하고 너그러워야 덕(德)이 커진다. 

  

  狃于姦宄(뉴우간구)

   간사하고 사악함에 습관이 된 자와,

   敗常亂俗(패상난속) 

   일상의 법도를 어기는 자와 풍속을 어지럽히는 자,

   三細不宥(삼세불유) 

   그 세 가지 중 조금만 범하면 용서하치 말라. 

   爾無忿疾于頑(이무분질우완) 

   그대는 어리석은 백성들에게 화내거나 미워하지 말며, 

   無求備于一夫(무구비우일부) 

   한 사람의 필부에게 완전하기를 구하지 말라.

   必有忍(필유인) 其乃有濟(기내유제) 

   狃于姦宄(뉴우간귀) 

   반드시 참음이 있어야, 그 일을 이룰 수 있을 것이며,

   有容(유용) 德乃大(덕내대)

   너그러움이 있어야, 덕이 커질 것이다.

   簡厥修(간궐수) 

   그 덕을 닦은 유덕자(有德者)를 분간하고,

   亦簡其或不修(역간기혹불수) 

   또한 간혹 닦지 않은 부덕자(不德者)를 가려 내라. 

   進厥良(진궐량) 

   그 어질고 우수한 자를 등용하여,

   以率其或不良(이솔기혹불량) 

   어질지 못한 이들을 이끌게 하라.

   惟民生厚(유민생후) 

   백성들은 태어 나면서는 민심이 후하지만,

   因物有遷(인물유천) 

   사물로 말미암아 바뀌게 되는 것이다.

   違上所命(위상소명) 從厥攸好(종궐유호) 

   위에서 명한 바를 어기고, 그 좋아하는 바를 좇고자 하나니,

   爾克敬典在德(이극경전재덕) 

   그대가 법을 공경하고 덕을 지닐 수 있다면,

   時乃罔不變(시내망불변) 

   이에 변하지 않는 것이 없게 될 것이다.

   允升于大猷(윤승우대유) 

   진실로 큰 도에 오르게 될 것이니,

   惟予一人(유여일인) 膺受多福(응수다복) 

   그러면 나 한 사람이, 많은 복을 받을 것이며,

   其爾之休(기이지휴) 終有辭於永世(종유사어영세) 

   그대의 아름다움도, 영원토록 기리는 말이 있게 될 것이다"     

 

   *간사하고 사악함에 습관이 된 자와, 일상의 법도를 어기는 자와, 풍속을 어지럽히는 자가 있으면, 이들

    에게는 사소한 일이라도 범하면 용서치 말라고 하였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명령에 복종치 않는다

    고 미워 하거나, 어리석음 백성들에게 화내지 말고 인내 하며, 한낱 하찮은 사람에게 완전함을 구하지

    말 것이며, 온유하고 관대함이 있어야, 덕(德)을 이룰 수 있다고 하였다. 법을 공경하고 덕(德)으로 행

    하면 백성들이 저절로 따르를 것이니, 진실로 크나큰 도(道)에 오를 것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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