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log.daum.net/thddudgh7/16535214?category=1425252
[4] 인내하고 너그러워야 덕(德)이 커진다.
狃于姦宄(뉴우간구)
간사하고 사악함에 습관이 된 자와,
敗常亂俗(패상난속)
일상의 법도를 어기는 자와 풍속을 어지럽히는 자,
三細不宥(삼세불유)
그 세 가지 중 조금만 범하면 용서하치 말라.
爾無忿疾于頑(이무분질우완)
그대는 어리석은 백성들에게 화내거나 미워하지 말며,
無求備于一夫(무구비우일부)
한 사람의 필부에게 완전하기를 구하지 말라.
必有忍(필유인) 其乃有濟(기내유제)
狃于姦宄(뉴우간귀)
반드시 참음이 있어야, 그 일을 이룰 수 있을 것이며,
有容(유용) 德乃大(덕내대)
너그러움이 있어야, 덕이 커질 것이다.
簡厥修(간궐수)
그 덕을 닦은 유덕자(有德者)를 분간하고,
亦簡其或不修(역간기혹불수)
또한 간혹 닦지 않은 부덕자(不德者)를 가려 내라.
進厥良(진궐량)
그 어질고 우수한 자를 등용하여,
以率其或不良(이솔기혹불량)
어질지 못한 이들을 이끌게 하라.
惟民生厚(유민생후)
백성들은 태어 나면서는 민심이 후하지만,
因物有遷(인물유천)
사물로 말미암아 바뀌게 되는 것이다.
違上所命(위상소명) 從厥攸好(종궐유호)
위에서 명한 바를 어기고, 그 좋아하는 바를 좇고자 하나니,
爾克敬典在德(이극경전재덕)
그대가 법을 공경하고 덕을 지닐 수 있다면,
時乃罔不變(시내망불변)
이에 변하지 않는 것이 없게 될 것이다.
允升于大猷(윤승우대유)
진실로 큰 도에 오르게 될 것이니,
惟予一人(유여일인) 膺受多福(응수다복)
그러면 나 한 사람이, 많은 복을 받을 것이며,
其爾之休(기이지휴) 終有辭於永世(종유사어영세)
그대의 아름다움도, 영원토록 기리는 말이 있게 될 것이다"
*간사하고 사악함에 습관이 된 자와, 일상의 법도를 어기는 자와, 풍속을 어지럽히는 자가 있으면, 이들
에게는 사소한 일이라도 범하면 용서치 말라고 하였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명령에 복종치 않는다
고 미워 하거나, 어리석음 백성들에게 화내지 말고 인내 하며, 한낱 하찮은 사람에게 완전함을 구하지
말 것이며, 온유하고 관대함이 있어야, 덕(德)을 이룰 수 있다고 하였다. 법을 공경하고 덕(德)으로 행
하면 백성들이 저절로 따르를 것이니, 진실로 크나큰 도(道)에 오를 것이라고 하였다.
'중국고전 > 書經'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경, 周書. 顧命篇 2) 태자인 교(釗)를 세워 고명을 받들라 (0) | 2021.02.05 |
---|---|
서경, 周書. 顧命篇 1)成王이 중병으로 고명(顧命)을 남기다 (0) | 2021.02.05 |
서경, 周書. 君陳篇 3)내가 처벌하라고 해도 함부로 벌하지 말라 (0) | 2021.02.05 |
서경, 周書. 君陳篇 2)윗사람은 바람이고 백성들을 초목이다 (0) | 2021.02.05 |
서경, 周書. 君陳篇 1) 감히 안일(安逸)을 꾀하지 말라 (0) | 2021.0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