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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217)주서(周書)(114)경명편(冏命篇)(3) 그대의 임금을 일정한 법도로 보필하라

             <서경(書經)>(217) 주서(周書)(114)         주서는 주나라의 사관이 기록하여 모아놓은 역사이다. 주나라의 시조는 기(棄)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성   은 희(姬)인데, 제곡(帝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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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대의 임금을 일정한 법도로 보필하라    

    僕臣正(복신정)이면  

   "시중드는 신하가 바르면, 

    厥后克正(궐후극정)하고

   그 임금도 곧아질 것이오.

   僕臣諛(복신유) 

   시중하는 신하가 아첨하면,

   厥后自聖(궐후자성) 

   그의 임금은 스스로 성인이라 높이게 될 것이오.

   后德惟臣(후덕유신) 

   임금의 덕(德)이 후한 것도 신하에게 달려 있고,

   不德惟臣(부덕유신) 

   덕이 없는 것도 신하에게 책임이 있는 것이니,

   爾無昵于憸人(이무닐우섬인) 

   그대는 변변치 못하고 간사한 자와 가까이 하지 말것이며,

   充耳目之官(충이목지관) 

   귀와 눈이 되는 관리에 충당되어,

   迪上以非先王之典(적상이비선왕지전) 

   선왕의 법도가 아닌 것으로 나를 인도하려 하지 마시오.

   非人其吉(비인기길) 惟貨其吉(유화기길) 

   僕臣正(복신정) 厥后克正(궐후극정)

   그 사람 자체가 훌륭하지 못한데, 

   재물로 훌륭하게 되려는 자가 있으면,

   若時癏厥官(야시환궐관) 

   이런 자들은 그의 관직을 병들게 만들 것이오.

   惟爾大弗克祗厥辟(유이대불극지궐벽) 

   그러면 그대가 나를 크게 공경치 않는 것이 될 것이고,

   惟予汝辜(유여여고) 

   나와 그대는 죄를 짓게 될 것이요"

   王曰(왕왈) : 목왕은 또 이렇게 말했다.

   嗚呼(오호) 欽哉(흠재)

   "아아, 공경할지어다!

   永弼乃后于彝憲(영필내후우이헌) 

   그대의 임금을 일정한 법도로 보필하라" 

 

   *신하의 마음이 올바라야 그신하의 도움으로 임금된 자도 바르게 될것이다. 아첨하는 자만이 조정에 가

    득 차서 임금의 잘못을 지적받지 못하면, 임금은 자부심을 일으켜 조금도 반성하는 일이 없어지게 되어

    더욱 더 과실이 많아질 것이다. 그러므로 임금이 덕을길러 가는 것도 신하때문이고, 또한 부덕(不德)하

    여 지위를 지키지 못하는 것도 역시 신하에 달린 것이다. 따라서 신하된 자는, 그의 책임의 중대함을 생

    각하여, 임금에게 잘못이 있으면 간해야 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덕이 없고 아첨하는 신

    하가아니라 임금의 귀와같이 바르게 임금을 대신하여 만물을 듣고 사물을 보는 관리를 두어야 한다. 마

    음까지 이에 이끌리어 가기 쉽다. 만일 그사람이 좋은가 나쁜가를 분별하지않고 뇌물을 가져 온다고 해

    서 인물을 묻지 않고, 천거하는 일이 있으면, 이런 사람은 도에 위반하여 법을 굽혀 그 관직을 더럽히게

    된다. 그러므로 그대가 만일 왕이 준 직책을 삼가 지켜 그 책임을 다하지 못하면 곧 신하된 본분을 다하

    지 못한 것이니, 직무를 면하여 그 죄를 물어서 밝힐 것이다. 이제 그대는 그대의 직분에 충실하여 그대

    의 군주인 왕을 좋은길로 이끌어 선왕들이 남긴 교훈에 어긋나지않게 왕을 돕도록 힘써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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