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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227)주서(周書)(124)여형편(呂刑篇)(10) 지금부터 무엇을 거울로 삼을 것인가?

             <서경(書經)>(227) 주서(周書)(124)         주서는 주나라의 사관이 기록하여 모아놓은 역사이다. 주나라의 시조는 기(棄)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성   은 희(姬)인데, 제곡(帝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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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지금부터 무엇을 거울로 삼을 것인가? 

 

   (왕왈) : 목왕이 말하였다.

   嗚呼(오호) 嗣孫(사손)

   "아아, 뒤를 이을 사손(嗣孫)이여!

   今往何監(금왕하감) 

   지금부터 무엇을 거울로 삼을 것인가?

   非德于民之中(비덕우민지중) 

   덕으로 백성들을 중정(中正)으로 따르는 것이 아니겠는가? 

   尙明聽之哉(상명청지재) 

   원하건대 밝혀 그것을 들을지어다!

   哲人惟刑(철인유형) 無疆之辭(무강지사)

   어진 사람이 형벌을 행하게 되면, 끝없는 칭송을 얻게 될 것이다.

   屬于五極(속우오극) 

   재판이 다섯 가지 형벌에 합치가 되면,

   咸中(함중) 有慶(유경)

   모두가 바르게 되고, 경사가 있게 되니,

   受王嘉師(수왕가사) 

   왕의 아름다운 백성들을 맡은 자는,

   監于茲祥刑(감우자상형) 

   부디 좋은 형벌을 잘 살필지어다!"     

 

   *목왕은 다시 한번 그 자리에 모인 사람들에게 다짐을 구하는 말을 하고 있다. 이제 무엇을 근본으로 세

    상을 다스릴 것인가?  그것은 모주 중정(中正)한 도(道)를 행할 것을 목적으로 해야 할 것이다. 만일 불

    공평한 일이 조금이라도 있게 되면, 결코 세상이 잘 다스려 지지 않을 것이며, 명확하게 듣고서 하나하

    나의 결단과 처치가 도(道)에 합당하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형벌을 주기는 하지만 진실로 덕을 갖추고

    올바르게 법을 실행할수 있는 사람이 그 법을 다스려야 할 것이다.나라에서 백성들이란 가장 귀중한 존

    재인 것이다. 백성들이 없으면 나라는 존립할 수가 없고 백성들이 움직이지 않으면 나라가 번영하지 못

    하므로, 왕은 백성들을 대단히 소중하게 여겨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백성들에게 법률을 적용하고 형벌

    을 시행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므로 여러 제후들은 왕의 백성들을 대신하여 나누어 다스리면

    서 올바른 도에 맞는 형벌을 실행하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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