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광불매만고휘유(神光不昧萬古煇猷)
입차문내막존지해(入此門內莫存知解)
“신묘한 불성광명(佛性光明)은 어둡지 않아 영원히 빛나니,
부처님 법 닦는 이 문중에 들어와서는 알음알이의 분별 따위는 던져버려라.”
원(元)나라의 선지식 중봉선사(中峰 明本 1263~1323)의 게송(불교시의 한 형식)이다.
https://blog.naver.com/prothneyi/130101462229
https://www.jg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2300
신광불매만고휘유(神光不昧萬古煇猷)
입차문내막존지해(入此門內莫存知解)
“신묘한 불성광명(佛性光明)은 어둡지 않아 영원히 빛나니,
부처님 법 닦는 이 문중에 들어와서는 알음알이의 분별 따위는 던져버려라.”
원(元)나라의 선지식 중봉선사(中峰 明本 1263~1323)의 게송(불교시의 한 형식)이다.
출처 : 기장일보(http://www.jgtimes.com)
황대식님 대단해여. 사진 찍을 자리를 찾아내다니.
한국불교는 실상 선불교가 중심이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egiugi&logNo=220811786176
'입차문래(入此門來)' 가 본디말이지만 위와 같이 '입차문내(入此門內)'라 쓴 곳도 많다.
발음의 유사성 때문인 듯하다.
인생은 무엇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그 물음에 대한 불교의 깨달음이란 지식이 아니라 참선과 실천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입차문래(入此門來) 막존지해(莫存知解) (전강선사 No.015)
—이 몸뚱이를 법(法)을 위해서 공양을 올려야겠구나! 오직 참선(參禪)을 해야겠구나!
*入此門來 莫存知解
입차문래 막존지해
; 이 문 안에 들어오매 알음알이[知解]를 두지 말지어다.
참선은 연구하는 것이 아니다. 생각으로써 이리저리 따져서 아는 것은 깨친 것이 아니다. 참선하는 데 가장 꺼리는 것이이 알음알이이다. 그러므로 『이 문 안에 들어오려면 알음알이를 내지 말라(入此門內莫存知解)』라고 크게 써서 절 문에 붙이는 것이 이 까닭이다.
[참고] 『선가귀감』 (용화선원刊) p220.
〇神光(신광)이 不昧(불매)하야 萬古徽猷(만고휘유)로다
入此門來(입차문래)에 莫存知解(막존지해)어다.
거룩한 빛 어둡지 않아 만고에 밝고나.
이 문 안에 들어오매 알음알이를 두지 말지어다.
[참고] 『경덕전등록(景德傳燈錄)』 권9 천태평전보안선사(天台平田普岸禪師)의 말씀.
〇天台平田普岸禪師洪州人也 於百丈門下得旨 後聞天台勝槪聖賢間出 思欲高蹈方外遠追遐躅 乃結茅薙草宴寂林下 日居月諸爲四衆所知 創建精藍號平田禪院焉 有時謂衆曰
神光不昧萬古徽猷 入此門來莫存知解
신광불매만고휘유 입차문내막존지해
:신령한 광명이 어둡지 않아서 만고에 빛나니,
이 문에 들어와서는 알음알이를 두지 말라.”
천태산 평전보안 선사는 홍주 사람이다. 백장의 문하에서 종지를 얻은 뒤에 천태산의 수승한 경치에서 성현이 가끔 난다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한번 가보고자 하여 멀리 찾아가서 띠집을 짓고는 숲 밑에서 조용히 참선을 했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사부대중에게 알려지게 되어 큰 절을 짓고 평전선원이라 하였다.
어느 때 대중에게 말했다.
“신령한 광명이 어둡지 않아서 만고에 빛나니,
이 문에 들어와서는 알음알이를 두지 말라.”
(「전등록 1」 동국역경원, 김월운 옮김. p575-576)
출처: https://chamsonsajeon.tistory.com/222 [참선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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