过去七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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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칠불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과거칠불(過去七佛)은 석가모니까지(석가를 포함해) 등장한 7명의 부처를 말한다. 오래된 순서로부터 비파시불 시기불 비사부불 구류손불 구나함모니불 가섭불 석가모니불 의 칠불. 이른바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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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조직지심체요절(佛祖直指心體要節)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상하 2권. 정식 서명은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 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이고, 간략 서명은 『불조직지심체』이며, 판심제(版心題)는 『직지』 또는 『심요 心要』이다.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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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내용은 『경덕전등록 景德傳燈錄』·『선문염송 禪門拈頌』 등의 사전(史傳) 관계 문헌을 섭렵하여 역대의 여러 부처를 비롯한 조사와 고승들의 게(偈)·송(頌)·찬(讚)·명(銘)·서(書)·시(詩)·법어·설법(說法) 등에서 선(禪)의 요체를 깨닫는 데 긴요한 것을 초록하여 편찬한 것이다.
그 중 권상(卷上)에는 비바시불(毘婆尸佛)·시기불(尸棄佛)·비사부불(毘舍浮佛)·구류손불(拘留孫佛)·구나함모니불(拘那含牟尼佛)·가섭불(迦葉佛)·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 등 일곱 부처와 석가모니불로부터 불법을 계승한 인도의 제1조(祖) 마하가섭(摩訶迦葉) 이하 제28조 보리달마(菩提達磨)까지의 28존(尊)이 실려 있다.
그리고 중국의 혜가(慧可)·승찬(僧璨)·도신(道信)·홍인(弘忍)·혜능(慧能)의 5조사와 그 법통을 이은 후세의 고승 대덕 중 안국대사(安國大師)에 이르기까지의 것이 수록되었다. 권하에는 아호대의화상(鴉湖大義和尙) 이하 대법안선사(大法眼禪師)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으며 그 중에는 신라 대령(大領)의 것도 초략되어 있다.
이 책의 중심주제인 ‘직지심체(直指心體)’는 ‘직지인심견성성불(直指人心見性成佛)’이라는 오도(悟道)의 명구에서 따온 것이다. 그 뜻은 사람이 마음을 바르게 깨달을 때 그 심성이 바로 부처의 실체라는 것이다. 사람의 본성은 그 자체가 본시 청정하므로 선지식(善知識)의 도움에 의하여 자기 마음 속에서 그 심성이 자정(自淨)함을 깨닫고 늘 자수(自修)·자행(自行)하면 곧 불성(佛性)을 체득하여 자기 자신이 바로 법신(法身)이 되며, 자기 마음이 바로 불심이 된다는 요지이다.
즉, 사람이 눈을 외계로 돌리지 않고 자기의 마음을 올바로 가지면서 참선하여 도를 깨친다면 마음 밖에 부처가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마음이 바로 부처가 됨을 뜻한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불조직지심체요절(佛祖直指心體要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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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심체요절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은 백운화상 경한(景閑)이 1372년에 초록한 불교 서적이다. 간단히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 또는 직지(直指, JIKJI)라고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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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은 백운화상 경한(景閑)이 1372년에 초록한 불교 서적이다. 간단히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 또는 직지(直指, JIKJI)라고 부르기도 한다.

1372년(공민왕 21)에 백운화상 경한이 임제종 18대 법손 석옥청공(石屋淸珙) 화상(和尙)으로부터 받아 온 《불조직지심체요절》을 증보하여 상·하 2권으로 엮은 것이다.[1] 백운화상이 입적하고 3년 뒤인 1377년에 청주 흥덕사(興德寺)에서 금속활자로 찍어 낸 것이 초인본(初印本)이다.[2] 이는 현존하는 금속활자로 인쇄된 책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3] 금속활자본은 현재 하권만이 전해지고,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고간본(古刊本)으로는 1378년 백운화상이 입적한 여주 취암사(鷲巖寺)에서 간행한 목판본이 있다. 목판본은 1992년 4월 20일 보물 제1132호로 지정되었고,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과 국립중앙도서관에 상하권 1책이 각각 소장되어 있다.[2][4]

금속활자본

(1) 금속활자본

백운화상이 입적하고 3년 뒤인 1377년(우왕 3) 청주 흥덕사에서 간행하였다. 상·하 2권을 간행했으나, 현전하는 것은 하권 1책(첫 장 결락) 뿐이며, 이는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간행 후 500여 년의 행적은 알려진 게 거의 없다. 직지의 존재가 다시 드러난 것은 19세기 말 주한 프랑스 공사 콜랭 드 플랑시에 의해서이다. 주한 프랑스 공사로 부임한 플랑시는 고서적 수집에 열중했는데, 땅을 파던 중 직지를 입수한 것으로 보인다. 플랑시가 입수했을 때 직지는 이미 상권은 없고 하권도 첫 번째 쪽이 사라진 상태였다. 이후 플랑시에 의해 프랑스로 유출된 직지는 1911년 경매에 부쳐져 골동품 수집가 앙리 베베르에게 180프랑에 낙찰되었다. 1950년 베베르의 유족이 이를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기증해 현재에 이른다. 1972년 박병선 박사에 의해 현전하는 금속 활자로 인쇄된 책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밝혀졌고, 그해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도서의 해’ 기념 도서 박람회에 공개되었다.[5] 2001년 9월 4일에 《승정원일기》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다.[6][7] 현재로선 직지를 프랑스로부터 돌려받을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병인양요 때 약탈해 간 외규장각 도서와는 달리 직지는 플랑시가 합법적으로 수집해 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5]

 

역대전등 제대조사(33조사) 게송

 

제1조 마하가섭존자(摩訶迦葉尊者)

   法法本來法 無法無非法(법법본래법 무법무비법)

   何於一法中 有法有非法(하어일법중 유법유비법)

   법이라는 법의 본래 법엔, 법도 없고 법아님도 없다.

   어찌 한 법 안에 있거늘 법에 있고 없고가 있으랴.

 

제2조 아난존자(阿難尊者) - 歡喜

   本來付有法 付了言無法(본래부유법 부료언무법)

   各各須自悟 悟了無無法(각각수자오 오료무무법)

   본래 있는 법을 전하지만, 전한 뒤에는 법 없다 하네.

   모름지기 스스로 깨달을 지니 깨닫고 보면 법 없음도 없다네.

 

제3조 상나화수존자(商那和修尊者) -麻衣

   非法亦非心 無心亦無法(비법역비심 무심역무법)

   說是心法時 是法非心法(설시심법시 시법비심법)

   법이 없으면 마음도 없고, 마음이 없으면 법도 없다.

   이 마음과 법을 말로 하면 이는 마음도 법도 아니다.

 

제4조 우바국다존자(優婆 多尊者) -大護, 無相

   心自本來心 本心非有法(심자본래심 본심비유법)

   有法有本心 非心非本法(유법유본심 비심비본법)

   마음은 스스로 본래의 마음이지, 본래의 마음에 법이 있지 않다네

   법이 있고 본래의 마음이 있다면 마음도 아니요 본래 법도 아니다.

 

제5조 제다가존자(提多迦尊者) - 通眞量

   通達本心法 無法無非法(통달본심법 무법무비법)

   悟了同未悟 無心亦無法(오료동미오 무심역무법)

   본래 마음과 법을 통달하면 법도 없고 법 아님도 없다네.

   깨닫고 보면 깨치기 전과 같아 마음도 없고 법도 또한 없다네.

 

제6조 미차가존자(彌遮迦尊者)

   無心無可得 說得無名法(무심무가득 설득무명법)

   若了心非心 始解心心法(약료심비심 시해심심법)

   마음은 모양이 없어 얻을 수 없거늘 얻는다고 하면 법이라 일컫지 않는다.

   만약 마음이 마음 아닌 줄을 알면 비로소 마음과 마음의 법을 알리라.

 

제7조 바수밀존자(婆須密尊者) - 世友, 天友

   心同虛空界 示等虛空法(심동허공계 시등허공법)

   證得虛空時 無是無非法(증득허공시 무시무비법)

   마음은 허공세계와 같아서 허공과 같은 법을 보인다네.

   허공의 묘리를 깨달은 때에 옳은 법도 그른 법도 없다네.

 

제8조 불타난제존자(佛陀難提尊者)

   虛空無內外 心法亦如此(허공무내외 심법역여차)

   若了虛空故 是達眞如理(약료허공고 시달진여리)

   허공은 안과 밖이 없으니 마음도 역시 이와 같다네.

   진실로 허공을 이렇게 알면 진여에 바르게 이른 것이네.

 

제9조 복타밀다존자(伏馱密多尊者)

   眞理本無名 因名顯眞理(진리본무명 인명현진리)

   受得眞實法 非眞亦非僞(수득진실법 비진역비위)

   진리는 본래 이름이 없으나 이름으로 그 모습이 드러난다.

   진실한 법을 깨닫고 보면 진리도 없고 거짓도 없다네.

 

제10조 협존자(脇尊者) - 難生

   眞體自然眞 因眞說有理(진체자연진 인진설유리)

   領得眞眞法 無行亦無止(영득진진법 무행역무지)

   진여의 본체는 스스로 참되어 참으로 인하여 진리를 설하네.

   참으로 진여 법을 깨달으면 행할 것도 그칠 것도 없다네.

 

제11조 부나야사존자(富那夜奢尊者)

   迷悟如隱顯 明暗不相離(미오여은현 명암불상리)

   今付隱顯法 非一亦非二(금부은현법 비일역비이)

   미혹과 깨달음은 숨음과 드러남과 같고 밝음과 어두움은 서로 여의지 않 으니라.   

   이제 은현隱顯법을 부탁하여 맡기노니 이는 하나도 아니요 둘 또한 아니로다.

 

제12조 마명존자(馬鳴尊者)

   隱顯卽本法 明暗元不二(은현즉본법 명암원불이)

   今付悟了法 非取亦非離(금부오료법 비취역비리)

   숨고 드러남이 한 집안 소식이요 밝고 어두움 원래 둘이 아니로다.

   금일 깨달은 법을 건네 주려하니 취하지도 말고 또 여의지도 말라.

 

제13조 가비마라존자(迦毘摩羅尊者)

   非隱非顯法 說是眞實際(비은비현법 설시진실제)

   悟此隱顯法 非愚亦非智(오차은현법 비우역비지)

   감출 수 없고 드러낼 수도 없는 법은 진여의 실제를 그대로 말하는 것이네.

   숨었다 드러나는 이 법을 깨닫고 보면 어리석음도 지혜도 본래 없는 것이네.

   

제14조 용수존자(龍樹尊者)

   爲明隱顯法 方說解脫理(위명은현법 방설해탈리)

   於法心不證 無嗔亦無喜(어법심부증 무진역무희)

   숨었다 드러난 법을 밝히기 위해 바야흐로 해탈 묘리를 말하건데

   이 법에 증득할 마음이란 없다네. 성냄이나 기쁨 역시 없는 것이네.

 

제15조 가나제바존자(迦那提婆尊者)

   本對傳法人 爲說解脫理(본대전법인 위설해탈리)

   於法實無證 無終亦無始(어법실무증 무종역무시)

   근본에 이른 자에게 법을 전하니 해탈의 이치를 말하기는 하지만

   법에는 실제 증득할 바가 없으니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것이라네.

 

제16조 나후라다존자(羅喉羅多尊者)

   於法實無證 不取亦不離(어법실무증 불취역불리)

   法非有無相 內外云何起(법비유무상 내외운하기)

   법에는 실로 증득할 게 없으니 취할 수도 없고 여읠 수도 없네.

   법에는 유무상이 있지 않거늘 안팎을 이르며 어찌 일겠는가.

 

제17조 승가난제존자(僧迦難提尊者)

   心地本無生 因地從緣起(심지본무생 인지종연기)

   緣種不相妨 華果亦復爾(연종불상방 화과역부이)

   본래 마음자리에는 나는 게 없으나 땅을 말미암아 연을 따라 일어나네.

   인연과 종자가 서로 방해하지 않듯 꽃과 열매가 또한 역시 그러하더라.

 

제18조 가야사다존자(伽耶舍多尊者)

   有種有心地 因緣能發萌(유종유심지 인연능발맹) 萌 싹틀 맹

   於緣不相碍 當生生不生(어연불상애 당생생불생)

   종자가 있고 마음 땅이 있으면 인연에 따라 싹이 돋아나지만

   인연에 서로 걸리지 아니하면 이 자리는 나는 자리가 아닐세.

 

제19조 구마라다존자(鳩摩羅多尊者)

   性上本無生 爲對求人說(성상본무생 위대구인설)

   於法旣無得 何懷決不決(어법기무득 하회결불결)

   마음은 본래 생겨남이 없지만 수행자를 위해 설하는 것이다.

   한 법도 이미 얻을 것이 없는데 어찌 좋고 싫음을 품을 것인가.

 

제20조 야다존자(夜多尊者)

   言下合無生 同於法界性(언하합무생 동어법계성)

   若能如是解 通達事理竟(약능여시해 통달사리경

   언하에 무생법에 계합되면 법계의 성품과 같아지리니

   만약 이렇게 바로 알았다면 마침내 사리를 통달함이다.

   

제21조 바수반두존자(婆修盤頭尊者) - 遍行

   泡幻同無碍 如何不了悟(포환동무애 여하불료오)

   達法在其中 非今亦非古(달법재기중 비금역비고)

   환영은 거품같아 장애가 없거늘 어찌해서 깨닫지를 못하는가?

   법을 통달함에 이 중에 있으니 지금도 아니요 예도 아니라네.

 

제22조 마나라존자(摩拏羅尊者)

   心隨萬境轉 轉處實能幽(심수만경전 전처실능유)

   隨流認得性 無喜亦無憂(수류인득성 무희역무우)

   마음이 만 경계에 따라 변하나 변하는 곳마다 참으로 고요하니

   흐름을 따라 자성을 깨달으면 기쁨도 없고 근심 또한 없으리.

 

제23조 학륵나존자(鶴勒那尊者)

   認得心性時 可說不思議(인득심성시 가설부사의)

   了了無可得 得時不說知(요료무가득 득시불설지)

   본성을 깨달아 증득한 때에는 가히 불가사의라 말할 지라도.

   깨닫고 보면 얻을 것이 없으니 그 때는 안다고 할 수도 없다네.

 

제24조 사자존자(師子尊者)

   正說知見時 知見俱是心(정설지견시 지견구시심)

   當心卽知見 知見卽于今(당심즉지견 지견즉우금)

   바야흐로 보고 아는 중에 아는 것이 전부 이 마음이라.

   그 마음이 바로 보고 알아 보아 아는 바로 지금이니라.

 

제25조 바사사다존자(婆舍斯多尊者)

   聖人說知見 當境無是非(성인설지견 당경무시비)

   我今悟眞性 無道亦無理(아금오진성 무도역무리)

   성인이 말씀하시는 바 지견은 경계를 만나고도 분별이 없네.

   내가 이제 본성을 깨치고 보니 도는 없고 이치 또한 없더라.

 

제26조 불여밀다존자(不如密多尊者)

   眞性心地藏 無頭亦無尾(진성심지장 무두역무미)

   應緣而化物 方便呼爲智(응연이화물 방편호위지)

   참 성품은 마음 곳에 감춰있되 머리도 없고 또 꼬리도 없더라.

   인연에 따라 만물에 드러나니 방편으로 부르길 예지라 한다.

 

제27조 반야다라존자(般若多羅尊者)

   心地生諸種 因事復生理(심지생제종 인사부생리)

   果滿菩提圓 華開世界起(과만보리원 화개세계기)

   마음 땅에서 모든 번뇌가 생기고 사물로 인해 이치가 생겨난다네.

   수행이 익어 보리가 원만해지니 꽃이 피어나듯 세계가 일어나네.

 

제28조 달마대사(菩提達磨大師) - 중국禪宗의 1祖

   吾本來玆土 傳法救迷情(오본래자토 전법구미정)

   一花開五葉 結果自然成(일화개오엽 결과자연성)

   내가 이 땅에 온 본래 이유는 법을 전해 범부들을 구함이라.

   한 송이 꽃에 다섯 잎이 열리니 열매는 자연히 이루어 질 것이다.

(중국에 전래된 다섯가지 법문五種法門<禪宗. 敎宗. 律宗. 淨土. 密敎>은 모두 사람들의 근기와 성향에 따라 교화하기 위해서 이니 이 가운데 임 으로 한 문을 택해 수행하면 좋을 것이다. ​모든 문은 깊이 들어감에 있으 니 오래 변함없이 나아가면 틀림없이 성취할 것이다.)

 

제29조 혜가대사(太祖慧可大師) - 禪宗의 2祖

   本來緣有地 因地種華生(본래연유지 인지종화생)

   本來無有種 華亦不曾生(본래무유종 화역부증생)

   본래 마음 땅에 인연이 있어 그 땅의 씨는 나고 필 것이나

   본성에는 씨가 없는 것이니 꽃 또한 피는 것이 아니로다.

 

제30조 승찬대사(鑑智僧璨大師) - 禪宗의 3祖

   華種雖因地 從地種華生(화종수인지 종지종화생)

   若無人下種 華地盡無生(약무인하종 화지진무생)

   꽃과 종자는 비록 땅에 인연하고 땅에 의하여 종자에서 꽃이 피나

   만일 사람이 씨를 넣지 않았다면 꽃도 땅도 비어 나는 것이 없다네.

 

제31조 도신대사(大醫道信大師) - 禪宗의 4祖

   華種有生性 因地華生生(화종유생성 인지화생생)

   大緣與信合 當生生不生(대연여신합 당생생불생)

   꽃은 피어나는 성품이 있으니 땅을 말미암아 피고 또 핀다네.

   인연과 더불어 확실히 계합하면 당생에 피어남은 남이 아니로다.

 

제32조 홍인대사(大滿弘忍大師) - 禪宗의 5祖

   有情來下種 因地果還生(유정래하종 인지과환생)

   無情旣無種 無性亦無生(무정기무종 무성역무생)

   인정이 있으면 씨를 심으니 땅을 말미암아 과가 있지만

   무정은 이미 종자가 없음에 성품도 없고 번뇌도 없다네.

 

제33조 혜능대사(大鑑慧能大師) - 禪宗의 6祖

   心地含諸種 普雨悉皆生(심지함제종 보우실개생)

   頓悟華情已 菩提果自成(돈오화정이 보리과자성)

   마음 땅에 모든 종자 머금으니 두루 비오면 모두 다 싹이 나네

   몰록 깨달으니 이미 꽃이 피고 보리 열매 저절로 이루어지네.

                                               직지심경[佛祖直指心體要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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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 – 디지털 불교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 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 1378년(우왕 4) 목판본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한국불교전서』 제6책 수록 1. 저자 백운 경한白雲景閑(1298~1374) 전북 고부 출신.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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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

1) 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卷上
2) 白雲 景閑抄錄

毗婆尸佛過去㽵嚴劫佛偈曰

身從無相中受生 猶如幻出諸形相
幻人心識本來無 罪福皆空無所住

尸棄佛同前劫偈曰

起諸善法本是幻 造諸惡業亦是幻
身如聚沫心如風 幻出無根無實相如云幻起無根 即實相是 了妄即眞

毗舍浮佛同前劫偈曰

假借四大以爲身 心本無生因境有
前境若無心亦無 罪福如幻起亦滅如云心本無形 托境方生 境性亦空 心境一如

拘留孫佛現在賢劫第一偈曰

見身無實是佛見 了心如幻是佛了
了得身心本性空 斯人與佛何殊別如云 身心一如 身外無餘 山河大地 甚處得來

抅那含牟尼佛賢劫第二偈曰

佛不見身知是佛 若實有知別無佛
智者能知罪性空 坦然不怖於生死

迦葉佛賢劫第三偈曰

一切衆生性淸淨 從本無生無可滅
即此身心是幻生 幻化之中無罪福

釋迦牟尼佛賢劫第四偈曰

因星見悟 悟罷非星
不逐於物 不是無情

世尊在靈山說法 天雨四花 世尊遂拈花示衆卷上第一張 迦葉破顔微笑 世尊云 吾有正法眼藏涅槃妙心 付囑摩訶迦葉

佛於涅槃會上 以手摩胷 告大衆曰 汝等善觀吾紫磨金色之身 瞻仰取足 勿令後悔 若謂吾滅度 非吾弟子 若謂吾不滅度 亦非吾弟子 時百萬億大衆 悉皆契悟如云如來不出世亦無有涅槃也

世尊在尼抅律樹下坐次有二1) 啇人問還見車過不 曰不見 曰還聞不 曰不聞 曰莫禪定不 曰不禪定 曰莫睡眠不 曰不睡眠*啇人歎曰 善哉善哉 世尊覺而不見 遂獻白㲲兩段如云 身心如土木 聞見似盲聾世尊坐次 跋多婆羅 併其同伴十六開士 即從座起 頂禮佛足 而白佛言 於浴僧時 隨例入室 忽悟水因 旣不洗塵 亦不洗體 中間安然 得無所有 妙觸宣明 成佛子住

世尊因黑氏梵志 以神通力 左右手擎 合歡梧桐花兩株 來供養佛 佛召仙人 梵志應喏 佛云放下着 梵志放下左手一株花 佛又召仙人放下着 梵志又放下右手一株花 佛又云 仙人放下着 梵志云 世尊 我今兩手花 皆已放下 更放下个什麽 佛云吾非令汝放下手中花 汝今當放下 外六塵內六根中六識一時放下 到無可捨處 是汝脫生死處 梵志於言下悟去卷上第二張

迦葉頌曰

法法本來法 無法無非法
何於一法中 有法有不法

가섭 존자가 게송으로 말하였다.

법과 법은 본래의 법이니

법도 없고 법이 아님도 없다.

어찌 동일한 하나의 법에서

법이 있고 법이 아닌 것이 있겠는가.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

譜云 敎海瀉阿難之口 禪燈㸃迦葉之心 故阿難問迦葉 世尊傳金襴外別傳何法 迦葉召阿難 阿難應喏迦 葉云倒却門前刹竿着私曰二尊不並化 喚處分明應處眞 个中具色聲言語也 最初禪也第三祖*啇那和脩 得優波毱多 以爲給侍 因問曰 汝年幾耶 答曰我年十七 師曰汝身十七 汝性十七耶 答曰師髮已白 爲髮白耶心白耶 師答曰但髮白也 非心白耳 毱多曰 我身十七 非性十七也 師知是法器 遂爲出家受具 乃告曰 昔如來以無上法藏 付囑迦葉轉轉相授而至於我 我今付汝 勿令斷絶 聽吾偈曰

非法亦非心 無心亦無法
說是心法時 是法非心法

법이 아니면 역시 마음도 아니며
마음이 없으면 역시 법도 없도다
이 마음과 법을 설할 때
이 법 역시 마음도 법도 아니니라.

第四祖優波毱多者 二十出家證果 隨方行化 度無量衆 最後有一長者 名香衆 志求妙道出家 尊者問曰 汝身出家 汝心出家 答曰我來出家 非爲身心 尊者曰 不爲身心 復誰出家 曰夫出家者 無我我故 無我我故 即心不生滅 不生滅即是常道 諸佛亦常 心無形相 其體亦然 尊者曰 汝當大悟 心自通達 冝依佛法僧住 即爲剃度受具 即付法偈曰

心自本來心 本心非有法

마음은 본래가 마음이라서

본래의 마음는 법이 있음이 아니며


有法有本心 非心非本法卷上第三張第五祖提多迦者 此云通眞量也 尊者 謂彌遮迦曰 昔如來以大法藏 付囑迦葉 轉轉相授 而至於我 我今付汝 汝當護念 偈曰
通達本法心 無法無非法
悟了同未悟 無心亦無法

說偈已 踊身虛空 作十八變 化火三昧 自焚其身

第六祖彌遮迦 行化北天竺國 見雉堞上有金色祥雲 嘆曰必有大人 爲吾嗣法 乃入城有一人 手持酒器 逆而問曰 師何方而來 欲往何所 師曰從自心來 欲往無處 曰師知我否 師曰我即不識 識即非我 又謂曰 汝試自稱名氏 吾當後示本因 彼人說偈而答 我從無量劫 至于生此國 本姓頗羅墮 名字波須密 師曰世尊 昔遊北印度 語阿難言 此國中吾滅後三百年 有一聖 姓頗羅墮 名波須密 而於禪祖 當得第七 曰今符師說 願加度脫 師即與披剃授具 乃曰正法眼藏 今付於汝 勿令斷絶 乃說偈曰
無心無可得 說得不名法
若了心非心 始解心心法
師說偈已 化火自焚

第七祖波須密 遇彌遮迦尊者 宣如來往誌 自省前緣 乃出家授具 復告曰 如來正法眼藏 我今付汝 汝當守持 乃說偈曰卷上第四張

心同虛空界 示等虛空法
證得虛空時 無是無非法
說偈已 即入三昧 示涅槃相

第八祖佛陀難提 初遇波須密 受敎出家 行化至提加國城毗舍羅家 見舍上有白光上騰 謂其徒曰 此家當有聖人 口無言說 眞大乘器言 訖長者出致禮 問何所須 尊者曰我求侍者 曰我有一子 名伏䭾密多 年已五十 口未曾言 足未曾步 尊者曰 如汝所說眞吾弟子 尊者見之 即起禮拜而說偈曰
父母非我親 誰是最親者
諸佛非我道 誰是最道者

尊者以偈答曰
汝言與心親 父母非可比
汝行與道合 諸佛心即是
外求有相佛 與汝不相似
欲知汝本心 非合亦非離

伏䭾聞師妙偈 便行七步 尊者即令出家授具戒 復告之曰 我今以如來正法 付囑於汝 勿令斷絶 乃說偈曰
虛空無內外 心法亦如此
若了虛空故 是達眞如理

說偈已 尊者即現神變 了然寂滅

第九祖伏䭾密多 行化 至中印度 有一長者香蓋 携一子來 禮尊者曰 此子在胎六十歲 因號難生 今遇尊者 可令出家 尊者即與落髮授具 羯摩之際 祥光燭座 仍感舍利三七箇 自此精進忘疲 旣尒師告之曰 如來大法 今付於汝 汝護念之 乃說偈曰
眞理本無名 因名現眞理
受得眞實法 非眞亦非僞
尊者付法已 即入滅盡三昧

第十祖脇尊者 將誕 父夢一白象 背有寶座 座上安一明珠 從門而入 光照四衆 旣覺遂生 後値伏䭾 執侍左右 未甞睡眠 謂其脅不至席 遂號脇尊者焉卷上第五張 行化花氏國 憇一樹下 有一長者子富那夜奢 合掌前立 尊者 問汝從何來 答曰我心非往 尊者曰汝何住 曰我心非止 尊者曰汝不定耶 曰諸佛亦然 尊者知其意 即令出家授具戒品 乃告之曰 如來大法 今付於汝 汝護念之 乃說偈曰
眞體自然眞 因眞說有理
領得眞眞法 無行亦無止
尊者付法已 即入涅槃 化火自焚

第十一祖富那夜奢 旣得法於脅尊者 尋詣波羅奈國 有馬鳴大士 延而作禮 因問曰 我欲識佛 何者即是 師曰汝欲識佛 不識者是 曰佛旣不識 焉知是乎 師曰旣不識佛 焉知不是云云 馬鳴豁然省悟 即求剃度 師謂衆曰 此大士昔爲毗舍離國王 其國有一類人 如馬裸露 大士運神力 分身爲蠶 彼乃得衣 後復生中印度馬人 感戀悲鳴 因號馬鳴 旣遇尊者 出家授具 即告之曰 如來大法 今付於汝 即說偈曰
迷悟如隱現 明暗不相離
今付隱現法 非一亦非二
付法已 即湛然圓寂

第十二祖馬鳴尊者 一日有外道索論議 集國王大臣併及四衆 俱會論場馬鳴云 汝義以何爲宗 外道云 凡有言說 我皆能破 馬鳴乃指國王云 當今國土康寧 大王長壽 請汝破之 外道屈伏卷上第六張

第十三祖迦毗摩羅 於馬鳴尊者得法 行化至西印度彼國出中 北去十里有大樹 陰覆五百大龍 其樹王名曰龍樹 常爲龍衆說法 尊者遂與徒衆詣彼 龍樹出迎 尊者曰深出孤寂 龍蟒所居 大德至尊 何枉神足 師云吾非至尊 來訪賢者 龍樹默念曰 此師得決定性 明道眼不 是大聖繼眞乘不 師云汝雖心語 吾已意知 但辦出家 何慮吾之不聖 龍樹聞巳悔謝 尊者即與度脫 及五百衆 俱受具戒 復告龍樹曰 今以如來大法 付囑於汝 即說偈曰
非現非隱法 說是眞實際
悟此隱現法 非愚亦非智
付法已 即現神變 化火自焚

第十四祖龍樹 於毗羅尊者得法 後至南印度 彼國之人 多信福業 聞尊者 爲說妙法 互相謂曰 人有福業 世間第一 徒言佛性 誰能見之 尊者曰汝欲見佛性 先須除我慢 彼人曰佛性大小 尊者曰非大非小 非廣非狹 無福無報 不死不生 彼聞勝理 悉廻初心 尊者復於座上 現自在身 如滿月輪 彼衆唯聞法音 不見師相 彼衆中有一長者子 名迦那提波 謂衆曰 此是尊者現佛性體相 以示我等 何以知之 盖以無相三昧 形如滿月 佛性之義 廓然虛明 言訖輪相即隱 復居本座 而說偈言
身現月輪相 以表諸佛體
說法無其形 用辨非聲色

彼衆聞偈 頓悟無生 咸願出家 以求解脫 尊者即爲剃髮授具 皆歸三寶 告迦那提波曰卷上第七張 如來妙法 今當付汝 聽吾偈曰
爲明隱現法 方說解脫理
於法心不證 無瞋亦無喜
付法已 入月輪三昧 凝然禪寂

龍樹大士 見迦那提波來 先令侍者 將一鉢水 置面前 提波乃以一針投之 樹云定水澄淸 此方我德 彼來投針 欲窮其底 尊者得法 後至毗羅國 彼有長者 名梵摩淨德 一日園中 樹生大耳如菌 味甚美 唯長者與第二子羅睺羅多 取而食之 取已隨長 盡而復生 自餘他人 皆不能見 時尊者知其宿因 遂至其家 長者問其故 尊者曰 汝家昔曾供養一比丘 然其比丘道眼未明 虛沾信施故 報爲木菌 唯汝與子 精誠供養 得以享之 餘即否矣 又問長者年多少 答曰七十有九 乃說偈曰
入道不通理 復身還信施
汝年八十一 其樹不生耳

長者聞偈 彌加歎伏 又曰弟子衰老 不能師事 願捨次子 隨師出家 尊者 曰昔如來記此子 當第二五百年 爲大敎主 今之相遇 盖符宿因 即與剃髮授具已 而說偈曰
本對傳法人 爲說解脫理
於法實無證無終亦無始

說偈已而歸寂滅

第十六祖羅睺羅多尊者 命僧伽難提 出家授具已 而付法眼偈曰
於法實無證 不取亦不離
法非有無相 內外云何起
付法已 安坐入寂滅定卷上第八張

第十七祖僧伽難提 因風吹銅鈴鳴 乃問鈴鳴耶 風鳴耶 童子云 非風鈴鳴 我心鳴耳 祖曰非風鈴鳴心復誰乎 童子云 俱寂靜故非三昧也 祖曰善哉善哉 繼吾道者 非子而誰 即付法偈曰
心地本無生 因地從緣起
緣種不相妨 花果亦復尒
尊者付法已 右手攀樹而化

第十八祖伽耶舍多童子 持鑑出遊 遇難提尊者得度後 行化至大月氏國 見一波羅門舍有異氣 尊者將入彼舍 舍主鳩摩羅多 問曰是何徒衆 曰是佛弟子 彼聞佛名 神心悚然 即時閉戶 尊者良久 自扣其門 羅多曰此舍無人 尊者曰 答無者誰 羅多聞語異之 即開門迎接 尊者云 昔世尊記曰 吾滅後一千年 有大士出現於月氏國 紹隆玄化 今汝應斯嘉運 於是鳩摩羅多 發宿命智 投師出家授具 付法偈曰
有種有心地 因緣能發萠
於緣不相㝵 當生生不生
尊者付法已 踊身虛空 化火自焚

第十九祖鳩摩羅多 遇舍多得法 後至中天竺 有大士名闍夜多 問曰我家父母 早信三寶 而常縈疾 凡所營作 皆不如意 而我鄰家 久爲旃多羅行 身常勇健 所作和合 彼何幸而我何(古/羊)尊者曰何足疑乎 且善惡之報 有三世焉 凡人但見仁夭暴壽逆吉義凶 便謂亡因果虛罪福殊 不知影響相隨毫氂不差 縱經百千萬劫 亦不磨滅 夜多聞是語已 頓釋其疑卷上第九張尊者曰 汝雖已信三業 而未明業從惑生 業因識有 識依不覺 不覺依心 心本淸淨 無生滅無造作無報應無勝負 寂寂然 靈靈然 汝若入此法門 可與諸佛同矣 一切善惡有爲無爲 皆如夢幻 夜多承言領旨 即發宿慧 勤求出家 旣授具戒 乃付法偈曰
性上本無生 爲對求人說
於法旣無得 何懷決不決
汝宣傳後學 言訖入寂滅

第二十祖闍夜多 見波修般頭尊者 常一食不臥 六時禮佛 淸淨無欲 爲衆所歸 祖將欲度之 先問徒衆曰 此徧行頭陀 能修梵行 可得佛道乎 彼衆曰 我師精進如是 何故不可 祖曰汝師 與道遠矣 設若苦行 歷於塵劫 皆妄之本也 衆曰尊者蘊何德行 而譏我師 祖曰我不求道 亦不顚倒 我不禮佛 亦不輕慢 我不長坐 亦不懈怠 我不一食 亦不雜食 我不知足 亦不貪欲 心無所希 名之曰道 波修聞已 發無漏智 付法偈曰
言下合無生 同於法界性
若能如是解 通達事理竟
祖說偈已 不起于座 奄然歸寂

第二十一祖波須般頭尊者 偈曰

泡幻同無碍 如何不了悟
達法在其中 非今亦非古

第二十二祖摩拏羅尊者 偈曰

心隨萬境轉 轉處實能幽
隨流認得性 無喜亦無憂

第二十三祖鶴勒那 遇摩拏羅尊者得法後 行化至中印度卷上第一○張 見師子尊者 尊者而問曰 我欲求道 當何用心 祖曰汝欲求道 無所用心 曰旣無用心 誰作佛事 曰汝若有用 即非功德 汝若無用 即是佛事 經云 我所作功德而無我所故 師子聞是語已 即入佛慧 乃付法偈云
認得心性時 可說不思議
了了無可得 得時不說知
說偈已而歸寂

第二十四祖師子尊者 因罽賓國王仗劒問曰 師得薀空不 曰已得 曰旣得薀空 離生死不 曰已離 王曰乞師頭得不 曰身非我有 況乃頭耶 王便斬之 白乳高丈 王臂自落

第二十五祖婆舍斯多 因與外道無我尊 論議往返五十九番 外道杜口信伏 于時祖忽然面北 合掌長吁曰 我師師子尊者 今日遇難 斯可傷焉 即達南天 隱于山谷 彼國有太子 名不如蜜多 遂求出家 祖問太子曰 汝欲出家 當爲何事 曰當爲佛事 祖曰太子智慧 天至必諸聖降迹 即許出家 六年侍奉 後於王宮 受具羯摩之際 大地震動 頗多靈異 祖命之曰 汝當善護正法眼藏 普利羣品 聽吾偈曰
聖人說知見 當境無是非
我今悟眞性 無道亦無理
說偈已現神變 化火自焚入寂滅

第二十六祖不如密多 旣受度得法 至東印度 謂王曰 此國當有聖人 而繼於我 是時波羅門子年二十 幻失父母卷上第一一張 不知名氏 或自言纓珞童子 遊行閭里 乞求度日 若常不輕之類 人問汝何姓 乃曰與汝同姓 人莫知其故 後王與尊者 同車而出 見纓珞童子 稽首於前 尊者曰 汝憶往事不 答曰我念遠劫中 與師同居 師演摩訶般若 我轉甚深脩多羅 今日之事 盖契昔因 尊者又謂王曰 此童子非他 即大勢至菩薩是也 此聖之後 復出二人 一人化南印度 一人緣在震旦 四五年內 却返此方 遂以昔因 故般若多羅 付法偈曰
眞性心地藏 無頭亦無尾
應緣而化物 方便呼爲智
尊者付法已曰 吾化緣已終 當歸寂滅

第二十七祖般若多羅 旣得法已 行化至南印度 彼王香至 請祖宮中 尊重供養 施無價寶珠 王有三子 其季開士也 尊者欲試其所得 乃以所施珠 問三王子曰 此珠圓明 有能及此不二子皆曰 此珠七寶中尊 固無踰也 非尊者道力 孰能受之 第三子菩提多羅曰 此是世寶 未足爲上 於諸寶中 法寶爲上 此是世光 未足爲上 於諸光中 智光爲上 此是世明 未足爲上 於諸明中 心明爲上 此珠光明 不能自照 要假智光 乃辨於此 旣辨此已 即知是珠 即知是珠 即明其寶 然則師有其道 其寶自現 衆生有道 心寶自現 尊者歎其辯慧 尊者知是法嗣 以時未至 且默而混之 及香至王猒世 衆皆號哭 唯第三子 於柩前入定 經七日而出卷上第一二張 乃求出家 旣授具戒 尊者告曰 如來正法 轉轉乃至於我 我今付汝 聽吾偈曰
心地生諸種 因事復生理
果滿菩提圓 花開世界起

尊者付法已 即於座上 舒左右手 各各放光明 二十七道五色光耀 踊身虛空 高七多羅樹 化火自焚

第二十八祖菩提達摩告祖曰 我旣得法 當往何國而作佛事 尊者曰 汝雖得法 未可遠遊 且止南天 待吾滅後六十七年 當徃震旦 設大法藥 直接上根 愼勿速行 衰於日下 汝所化之方 得菩提者 不可勝數 祖心念震旦 緣熟行化時至 乃先辭祖塔 次別同學 然至王所 慰而勉之 曰當勤白業 護持三寶 吾去非晚 一九即廻 王聞師言 涕淚交集曰 此國何罪 彼土何祥 叔旣有緣 非吾所止 惟願不忘父母之國 事畢早廻 王即具大舟 實以衆寶 躬率臣僚 送至海堧 師汎重溟 凡三周寒暑 達于南海 實梁普通八年丁未歲九月二十一日也 廣州刺史蕭昻 具主禮迎接 表聞武帝 帝覽奏遣使齎詔迎請 十月一日至金陵 帝問曰朕即位已來 造寺寫經度僧不可勝記 有何功德 師云片無功德 帝曰何以無功德 師曰此但人天小果有漏之因 如影隨形 雖有非實 帝曰如何是眞功德 答曰淨智妙圓 體自空寂 如是功德 不以世求 帝又問如何是聖諦第一義 師云廓然無聖 帝曰對朕者誰 師曰不識卷上第一三張 帝不契 師一葦渡江至魏 寓止于嵩出小林寺 面壁而坐 終日默然 人莫知之 謂之壁觀波羅門 時有僧神光曠達之士 久居伊洛 博覽羣書 善談玄理 每嘆曰 孔老之敎 禮術風䂓 莊易之書 未盡妙理 近聞達磨大士 住止小林 至人不遙 當造玄境 乃往彼晨夕叅承 師常端坐面壁 莫聞誨勵 光自思惟曰 昔人求道 敲骨取髓 刺血濟飢 布髮掩泥 投崖飼虎 古尙如此 我又何人 其年十二月九日夜天大雨雪 光堅立不動 遲明積雪過膝 師憫而問曰 汝久立雪中 當求何事 光悲泣曰 惟願和尙 慈悲開甘露門 廣度衆生 師曰諸佛無上妙道 廣劫勤修 難行能行 難忍能忍 豈以小德小智 輕心慢心 欲冀眞乘 徒勞勤苦 光聞師誨勵 潜取利刀 自斷左臂 置於師前 師知是法器 乃曰諸佛最初求道 爲法忘形 汝今斷臂吾前 求亦可在 師遂因與易名曰慧可 光曰諸佛法印 可得聞乎 師曰諸佛法印 匪從人得 光曰我心未寧 乞師與安 師曰將心來與汝安 曰覓心了不可得 師曰與汝安心竟達磨一日爲可大師曰 汝但外息諸緣

內心無喘 心如墻壁 可以入道 可作種種說心說性 皆不契 一日忽悟乃曰 我已息諸緣 祖曰莫成斷滅不 可曰無 祖曰子作麽生 可曰明明不昧 了了常知故 言之不可及 祖曰此是諸佛諸祖 所傳心體 更勿疑矣卷上第一四張

達磨迄九年已 欲返西竺 乃命門人曰 時將至矣 汝等盍各言所得乎 時門人道副對曰 如我所見 不執文字 不離文字 而爲道用 師曰汝得吾皮 惣持曰我今所解 如慶喜見阿閦佛國一見 更不復見 師云汝得吾肉 道育曰四大本空 五陰非有 而我見處 無一法可得 師曰汝得吾骨 最後慧可大師出 禮三拜依位而立 師曰汝得吾髓 乃顧慧可而告之曰 昔如來以正法眼藏 付囑迦葉 轉轉相承 而至於我 我今付汝 汝當護持 并授汝袈裟 以爲法信 各有所表 宜可知矣 可曰請師指陳 師曰內傳心印 以契本心 外付袈裟 將表宗旨 後代澆薄疑慮競生云 吾西天之人 言汝此方之人 憑何得法 以何證之 汝今受此衣法 却後難生 但出此衣 并吾法偈 用以表明 其化無㝵 至吾滅後二百年 衣止不傳 法周沙界 明道者多 行道者少 說理者多 通理者少 潜符密證 千萬有餘 汝當闡揚 勿輕未悟 一念廻機 便同本得 聽吾偈 曰
吾本來此土 傳法救迷情
一花開五葉 結果自然成

波羅提因異見王問何者是佛 答曰見性是佛 王曰師見性不 答曰我見佛性 王曰性在何處 答曰性在作用 王曰是何作用 我今不見 答曰今見作用 王自不見 王曰於我有不 答曰王若作用 無有不是 王若不用 體亦難見 王曰 若當用時 幾處出現 曰若出現時 當有其八 王曰其八出現 當爲我說 波羅提曰 在胎爲身 處世名人 在眼曰見 在耳曰聞卷上第一五張 在鼻辨香 在舌談論 在手執捉 在足運奔 徧現則俱該沙界 收攝則在一微塵 識者知是佛性 不識者喚作精魂 王聞偈 心即開悟東印度國王 請二十七祖般若多羅尊者入內齋 王問曰諸人盡轉經 師何不看經 師曰貧道入息不居陰界 出息不涉衆緣 常轉如是經百千萬億卷

三祖璨大師 問二祖曰 弟子身纒風恙請師爲我懺罪 祖曰將罪來與汝懺 云覓罪了不可得 祖曰與汝懺罪竟 宜依佛法僧住 曰某甲今見和尙 已知是僧 未審何名佛法 祖曰是心是佛 是心是法 佛法無二 僧寶亦然 曰今日始知罪性不在內外中間 如其心然 佛法無二 祖深器之

三祖偈云 至道無難 唯嫌揀擇 但莫憎愛 洞然明白 又云圓同大虛 無欠無餘 良由取捨 所以不如

四祖 因栽松道者相見 語言相契 祖曰汝年已老 改形而來可也 道者珎重 便行下山至濁港 見一處女浣衣 遂云我欲借汝家一宿 女云有父母在 道者曰你肯麽 女云去問我父母宿 道者去不遠 於一樹下坐化 去其女 從此有孕 生一男子 被父母訶嘖 及是非不能洗 便將兒子 拋於江水中去 復廻次日見兒 逆流而去 不忍復收養之 乞食度日至七歲 携在黃梅 路上見四祖 祖問曰童子何姓 子答曰姓即有 不是常姓卷上第一六張 祖曰是什麽姓 子曰佛性 祖曰雖有佛性 汝且不會 子曰非但我不會 三世諸佛亦不會 祖曰爲什麽不會 子曰性空 故祖默識其法器 即便出家 乃傳衣付法

六祖能大師 採樵以給偏母 一日負薪至店中 聞客誦金剛經應無所住而生其心 心即悚然 問其客曰 此何法也 得於何人 客曰此名金剛經 得於黃梅忍大師 師直造黃梅東禪寺 忍大師一見默而識之 師負石舂米 遂傳衣法 南行隱于懷 集四會之間 至曹溪 雨大法雨 學者不下千數 中宗神龍元年降詔云 朕請安秀二師 宮中供養 萬機之暇 每究一乘 二師並推云 南方有能禪師 密受忍大師衣法 可就彼問 今遣內侍薛簡馳詔迎請 願師慈念 速赴上京 師上表辭疾 願終林下 薛簡曰京城禪德 皆云 欲得會道 必須坐禪習定 若不因禪定 而得解脫者未之有也 未審師所說法如何 師曰道由心悟 豈在坐也 經云若見如來 若坐若臥 是行邪道 何故無所從來 亦無所去 若無生滅 是如來淸淨禪 諸法空寂 是如來淸淨坐 究竟無證 豈況坐也 簡曰弟子之廻主 上必問 願和尙慈悲 指示心要 師曰道無明暗 明暗是代謝之義 明明無盡 亦是有盡 簡曰明喩智慧 暗況煩惱 修道之人 倘不以智惠照破煩惱 無始生死 憑何出離 師云若以智惠照破煩惱者 此是二乘小兒羊鹿車等機 上根大智 悉不如是 簡曰如何是大乘見解卷上第一七張 師云明與無明 其性無二 無二之性 即是實相 實相者 處凡愚而不減 在賢聖而不增 住煩惱而不亂 居禪定而不寂 不斷不常 不來不去 不在中間及其內外 不生不滅 性相如如 常住不遷 名之曰道 簡曰師所說不生不滅 何異外道 師曰外道 所說不生不滅者 將滅止生 以生現滅 滅猶不滅 生說無生 我說不生不滅者 本自無生 今亦無滅 所以不同外道汝若欲知心要 但一切善惡 都莫思量 自然得入淸淨心體 湛然常寂 妙用恒沙 簡蒙師指敎 豁然大悟

六祖謂衆曰 有一物 上拄天下拄地 明如日黑似漆 常在動用中 動用中收不得 汝等諸人 喚作甚麽 沙彌神會出 衆曰 諸佛之本源 神會之佛性 祖曰 我喚作一物 尙自不中 那堪喚作本源佛性

又偈云 菩提本非樹 明鏡亦非臺 本來無一物 何處惹塵埃

又云兀兀不修善 騰騰不造惡 寂寂絶見聞 蕩蕩心無着

又云惠能沒伎倆 不斷百思想 對鏡心數起 菩提作麽長

又云有念念成邪 無念念即正

淸源行思禪師 問六祖 當何所務 即不落階級 祖曰汝曾作甚麽來 師云聖諦亦不爲 祖曰落何階級 師曰聖諦尙不爲 何階級之有 祖深器之

讓和尙初叅六祖 祖問什麽處來 曰嵩山來卷上第一八張 祖曰甚麽物伊麽來 曰說似一物即不中 祖曰還假修證不 曰修證即不無 汚染即不得 祖曰只這不汚染底 是諸佛之所護念 汝旣如是 吾亦如是

師因馬祖多習坐禪 一日將甎 於菴前磨 祖問磨甎作甚麽 師曰磨作鏡 祖曰磨甎豈得作鏡 師曰磨甎旣不成鏡 坐禪豈得成佛 祖曰如何即是 師曰比牛駕車 車若不行 打牛即是 打車即是 永嘉玄覺大師 到曺溪 振錫而立 祖云夫沙門者 具三千威儀八萬細行 大德自何方而來 生大我慢 師云生死事大 無常迅速 何暇具禮儀在 祖曰何不體取無生 了無速乎 師云體則無生 了本無速 祖曰如是如是 師方具威儀叅禮 須臾告辭 祖曰返大速乎 師云本自非動 豈有速耶 祖曰誰知非動 曰仁者自生分別 祖曰汝甚得無生之意 曰無生豈有意也 祖曰無意誰當分別 曰分別亦非意也 祖歎曰善哉善哉

師云心是根法是塵 兩種猶如鏡上痕 痕垢盡除光始現 心法雙忘性即眞

又 了了見無一物 亦無人亦無佛 大千沙界海中漚 一切聖賢如電拂

又 不求眞不斷妄 了知二法空無相 無相無空無不空 即是如來眞實相卷上第一九張

又 諸行無常一切空 即是如來大圓覺 又 不可毁不可讃 體若虛空勿涯岸 不離當處常湛然 覓則知君不可見

又 證實相無人法 刹那滅却阿鼻業 若將妄語誑衆生 自招㧞舌塵沙劫

又 有二比丘犯婬殺 波離螢光增罪決 維摩大士頓除疑 猶如赫日消霜雪如云但從顚倒生 無有住處 又如念體本空 所變何實

師云知身虛幻 無有自性 色即是空 誰是我者 一切諸法 但有假名 無一定實 是我身者 四大五陰 一一非我 和合亦無 內外推求 如水聚沫 浮泡陽熖 畢竟無人 無明不了 妄執爲我 於非實中 橫生貪着 煞生偸盜 婬穢荒迷 竟夜終朝 矻矻造業 雖非眞實 善惡報應 如影隨形 應自觀身 實相觀佛亦然 故云道在目前 心佛衆生三無差別

忠國師一日喚侍者 侍者應喏 如是三喚 侍者三應 師曰將謂吾辜負汝 却是汝辜負吾

忠國師因僧問 如何是本身盧舍那 師云與我過淨瓶來 僧將淨瓶到 師云却安舊處着 僧復問如何是本身盧舍那 師云古佛過去久矣

忠國師因僧問 如何是一念相應 師曰憶智俱忘 即是相應 僧曰憶智俱忘 誰見諸佛 師曰忘即無 無即佛 僧曰無即言無 何得喚作佛 師曰無亦空 佛亦空卷上第二○張 故曰無即佛 佛即無

忠國師因肅宗 帝請看戱 師云有甚麽 身心看戱 帝再請 師云幸自好戱

忠國師問僧 近離甚處 云南方 師云南方知識 以何法示人 云南方知識 只道一朝風火散後 如虵退皮 如龍換骨 本爾眞性 宛然不壞 師云苦哉苦哉 南方知識說法 半生半滅 半不生滅 僧云南方知識即如是 未審和尙 此間說何法 師云我此間身心一如 身外無餘 云和尙何得將泡幻之身 同於法體 師云你爲什麽 大於邪道 云甚麽處是某甲入於邪道處 師云不見敎中道 若以色見我 以音聲求我 是人行邪道 不能見如來

忠國師因僧問 敎中但見有情作佛 不見無情受記 且賢劫千佛 孰是無情佛耶 師云如皇太子 未受位時 唯一身耳 受位之後 國土盡屬於王 寧有國土 別受位乎 今但有情受記作佛之時 十方國土 悉是遮那佛身 那得更有無情受記耶

忠國師因靈覺僧問 發心出家 本爲求佛 未審如何用心即得 師云無心可用 即得成佛 曰無心可用 阿誰成佛 師云無心自成 佛亦無心 曰佛有大不可思議 爲能度衆生 若也無心 阿誰度衆生 師曰無心是眞度衆生 若見有生可度者 即是有心 宛然生然卷上第二一張

忠國師因僧問 作麽生相應去 師云善惡不思 自見佛性 又佛與衆生 一時放下 當處解脫

荷澤神會禪師示衆云 不思一物 即是自心 非智所知 更無別行 悟入此者 眞三麽提 法無去來而前後際斷 故知無念爲最上乘 告諸學衆 無外馳求 若最上乘禪 應當無作

又云無念爲宗 無作爲本 夫眞如無念 非想念而能知 實相無生 豈色心而能見 無念念者 即念眞如 無生生者 即生實相 無住而住 常住涅槃 無行而行 即超彼岸 念念無求 求本無念

師因光寶問 眼耳緣聲色時 爲復抗行 爲有廻互 師曰抗互且置 汝指何法 爲聲色之體 寶云如和尙所說 即無有聲色可得 師云若了聲色體空 亦信眼耳諸根 及與凡聖 平等如幻 抗行回互 其理昭然 光寶於是領旨

障蔽魔王 領諸眷屬 一千年隨金剛齊菩薩 覓起處不得 忽因一日得見 乃問汝當依何住 我一千年 覔汝起處不得 菩薩云 我不依有住而住 不依無住而住 如是而住

馬祖因僧問 如何是佛 答曰即心是佛 又問如何是道 答曰無心是道 又問佛與道 相去多少 答曰道如展手 佛似握拳卷上第二二張

馬祖曰道不屬修 若言修成 修成還壞 即同聲聞 若言不修 即同凡夫 問作何見解 即得達道 師曰自性本來具足 但於善惡上不滯 喚作修道

祖曰人取善捨惡 觀空入定 即屬造作 更若向外馳求 轉踈轉遠 但盡三界心 量一念妄想 即是三界生死根本 但無一念妄想 即無生死根本

祖云道不用修 但莫染汚 何爲染汚 但有生死心 造作趣向 皆是染汚 若欲直會其道 平常心是道 何謂平常心 無造作無是非無取捨無斷常無凡聖 故經云 非凡夫行 非聖賢行 是菩薩行

祖曰不盡有爲 不住無爲 有爲是無爲之用 無爲是有爲之依 不住於依 故經云 虛空無所依 心生滅義 心眞如義 心眞如者 喩如明鏡照像 鏡喩於心 像喩於法 若心取法 即涉外緣 即是生滅義 不取於法 即是眞如義

百丈海禪師上堂云 靈光獨耀 逈脫根塵 體露眞常 不拘文字 心性無染 本自圓成 但離妄緣 即如如佛 百丈因僧問 如何是大乘入道 頓悟法要 師云你先歇諸緣 休息萬事 善與不善 世出世間 一切諸法 並皆放却 莫記莫憶 莫緣莫念 放捨身心 全令自在 心如木石 口無所辨 心無所行 心地如空 惠日自現 如雲開日出卷上第二三張

百丈示衆云 學似浣垢衣 衣是本有 垢是外來 聞說一切有無聲色 如似垢膩 都莫將心湊泊

百丈云 從人至佛 是聖情執 從人至地獄 是凡情執 只如今但於凡聖二境 有染愛心 是名有情無佛性 只如今但於凡聖二境 及一切有無諸法 都無取捨心 亦無無取捨心知解 是名無情有佛性 只是無其情繫 故名無情 不同木石大虛黃花翠竹之無情 將爲有佛性 若言有者 經中不見受記而得成佛 只如今鑑覺 但不被有情改變 喩如翠竹 無不知時 無不應機 喩如黃花 又云若踏佛階梯 無情有佛性 未踏佛階梯 有情無佛性

百丈三種惡欲 一欲得四衆圍繞 二欲得一切人爲我門徒 三欲得一切人知 我是聖人及阿羅漢

黃蘗運禪師 曾散衆 在洪州開元寺 裴休相國 一日入寺 見壁間畫相 問院主云 壁間是什麽 主云高僧 休云 形儀可見 高僧向甚麽處去 主無語 休云這裏莫有禪和麽 主云有希運上座頗似禪和 休遂召師 擧前話似之 師曰但請問來 休云形儀可見 高僧向甚麽處去 師召相公 公應喏 師曰高僧在者裏 公於言下領旨

師又曰 此本源淸淨心體 常自圓明遍照 世人不悟 只認見聞覺知爲心 爲見聞覺知所覆卷上第二四張 所以不覩精明本體 但直下無心 本體自現 如大日輪 昇於虛空 徧照十方 更無障碍

師又云 凡夫取境 道人取心 心境雙忘 乃是眞法 忘境猶易 忘心至難 人不敢忘心 恐落空無撈摸處 殊不知空本無空 唯一眞法界耳

師又云 世人聞道諸佛皆傳心法 將謂心上別有一法 可證可取 遂將心覔法 不知心即是法 法即是心 不可將心更求於心 歷千萬劫修 終無得日 不如當下無心便是本法

師又云 學道人 若欲得成佛 一切佛法 總不用學 唯學無求無着 無求即心不生 無着即心不滅 不生不滅即是佛 學道人 只怕一念有 即與道遠矣 念念無相 念念無爲 即是佛

師云 無心即便是行 此道 更說什麽得與不得 且如瞥起一念 便是境 若無一念 便是境 忘心自滅 無復可追尋 師云法本不有 莫作無見 法本不無 莫作有見 有之與無 皆是情見

又云妄本無體 即是汝心所起 汝若識心是佛 心本無妄 那得起心 更認於妄

又云問從何來 覺從何起 語默動靜一切聲色 盡是佛事 何處覓佛 不可更頭上安頭也 但莫生異見 三千世界都來 是个自己 何處有許多般

又云善惡都莫思量卷上第二五張 當處便出三界 如來出世 爲破三有 若無一切心 三界亦非有

又云凡夫皆逐境生心 心遂忻厭 若欲無境 當忘其心 心忘即境空 境空即心滅 若不忘心 但除其境 境不可除 只益紛擾故 萬法唯心 心亦不可得 復何求哉

又云凡人臨欲(歹/冬)時 但觀五蘊皆空 四大無我 眞心無相 不去不來 生時性不曾來 死時性亦不曾去 湛然圓寂 心境一如 但能如是 直下頓了 不爲三界所拘繫 便是出世人也 切不得有分毫趣向 若見善相諸佛來迎及種種現前 亦無心隨去 若見惡相種種現前 亦無心怖畏 但自忘心 同於法界 便得自在 此是要節也

又云學道人 多於敎法上悟 不於心法上悟 雖歷劫修行 終不是本佛 若不於心悟 乃至於敎法上悟 即輕心重敎 遂成逐塊 忘於本心故 但契本心 不用求法 心即法也

又云凡人 多爲境㝵心事㝵理 常欲逃境 以安心併事 以存理不知 乃是心㝵境理㝵事 但令心空境自空 理寂事自寂 勿倒用也

又云學道人 若不直下無心 縱經塵劫 不成聖道 若能直下無心 便是究竟南泉喚院主 主應喏 師云佛九十日

在忉利天卷上第二六張 爲母說法 時優闐王思佛 請目連以神通 三度攝諸匠人 往彼彫佛形相 只彫得三十 一相唯有梵音相彫不得 院主乃問如何是梵音相 師云賺殺人

南泉因至莊偶莊主 預備迎奉 師云老僧居常出入 不與人知 何夙排辦 至於如此 主云昨夜土地神來報 師云王老師修行無力 被鬼神覷見 侍者便問 旣是大善知識 爲什麽却被鬼神覷見 師曰土地前更添一分飯着

南泉因僧問 和尙以何法示人 師曰不是心不是佛不是物

南泉將順世 第一座問 和尙百年後 向甚麽處去 師曰山下作一頭水牯牛去 僧云某甲隨和尙去得麽 師曰汝若隨我 須含一莖草 始得

盤山普積禪師 因見人買肉 語屠者曰 精底割一片來 屠者放下屠刀 叉手云 長史那个不精底 師於此有省

師一日出門 見挽歌 即振鈴云 紅輪決定沉西去 未委魂靈往那方 幕下孝子哭云 哀哀師 身心踊悅歸來 馬大師印可

師示衆云 心月孤圓 光吞萬相 光非照境 境亦非存 光境俱忘 復是何物 洞山云 光境未亡 復是何物

師示衆云 似地擎山 不知山之高峻 如石含玉卷上第一七張 不知玉之無瑕 若能如是 是眞出家

師垂語云 三界無法 何處求心 四大本空 佛依何住 法眞一頌云
三界本因心所現 無心三界自平沉
歸宗因僧問 初心如何得个入處 師以火筯敲鼎盖三下 問還聞麽 僧云聞 師云我何不聞 又敲鼎盖三下 問還聞麽 僧云不聞 師云我何以聞 僧無語 師云觀音妙智力 能救世間苦

大梅臨遷化示徒云 來莫可抑 往莫可追 從容聞鼯鼠聲 乃云即此物非他物 汝善護持 吾當逝矣

大珠惠海禪師 初叅馬祖 祖問曰從何處來 曰越州大雲寺來 祖曰來此擬須何事 曰來求佛法 祖曰自家寶藏 不頋拋家散走 作什麽我這裏一物也無 求甚麽佛法 師遂禮拜問曰 阿那个是惠海自家寶藏 祖曰即今問我者是 汝寶藏一切具足 更無欠少 使用自在 何假向外求覓 師於言下 自識本心 不由知覺 踊躍禮謝

大珠云 身口意淸淨 是名佛出世 身口意不淸淨 是名佛滅度

汾州云 若一毫頭凡聖情念未盡 未兔入驢胎馬腹裏去 白雲端曰 設使一毫 頭凡聖情念淨盡 亦未免入驢胎馬腹裏去卷上第二八張

歸宗因僧問 如何是佛 師云我今不辭向汝道 恐汝不信 僧云和尙誠言 焉敢不信 師云即汝是 僧云如何保任 師曰一翳在眼 空花亂墜 僧於此大悟 西山亮座主 講得二十四本經論 一日去訪馬祖 祖問曰聞說大德甚講得經論是否 主云不敢 祖曰將甚麽講 主云將心講 祖曰心如工伎兒 意如和伎者 爭解講他經論 主云心旣講不得 莫是虛空講得麽 祖曰却是虛空講得 主拂袖而出 祖召座主 主回首 祖曰是什麽 主於是大悟 便伸禮謝 祖曰者鈍根阿師禮拜作甚麽 主直得遍體通身汗流 歸寺謂衆曰 我一生功夫 將謂無人過得 今日被馬祖一問 平生功夫冰釋而已 後乃罷講 直入西山 杳無消息

靈默禪師 到石頭云 一言相契即住 一言不相契即行 頭據坐 師拂袖出去 頭呼云上座 師廻首 頭云從生至死 只是者漢 回頭轉腦 作甚麽 師於言下大悟

石鞏和尙 昔爲獵人趂鹿 從馬祖菴前過 問祖曰還見鹿過不 祖曰汝是何人 曰射獵人 祖曰汝一箭射幾箇 曰一箭射一箇 祖曰汝不善射 云和尙解射不 祖曰解射 曰和尙一箭射幾箇 祖云我一箭射一羣 曰彼此生命 何得射一羣 祖曰汝知如此 何不自射 曰若敎某甲自射 直是無下手處 祖曰這漢廣劫無明 今日頓息 石鞏當時擲下弓箭 投祖出家 後在嵒頭會下 一日頭問曰 如在者裏作甚麽卷上第二九張 答云 我在者裏牧牛 頭曰汝作麽生牧 曰一廻落草去 驀鼻曳將回 頭曰善牧1) ▩牧

藥山一日坐次 石頭見之 問曰汝在者 裏作甚麽 師曰一切不爲 頭曰伊麽則閑坐也 師曰若閑坐則爲也 頭曰汝道不爲 且不爲个甚麽 師曰千聖亦不識 頭以偈讃曰
從來共住不知名 任運相將只麽行
自古聖賢猶不識 造次凡流豈易明

潙山在百丈爲典坐 百丈將選大潙主人 乃請首座對衆下語 出格者當與住持 即指淨瓶云 不得喚作淨瓶 汝喚作什麽 首座曰不可喚作本(木/‘突)也 丈不肯 乃問師 師踢倒淨瓶 丈笑曰第一座輸却山子了也

潙山因仰山問 如何是眞佛住處 師云以思無思之妙 返思靈焰之無窮 思盡還源 性相常住 理事不二 眞佛如如 仰山言下頓悟

潙山問仰山 妙淨明心汝作麽生會 仰山云 山河大地日月星辰 師云汝只得其事 仰云和尙適來問甚麽 師云妙淨明心 仰云喚作事得麽 師云如是如是 趙州問南泉 如何是道 泉云平常心是道 師云還假趣向不 泉云擬向即乖 師云不擬如何知是道 泉云道不屬知不知 知是妄覺 不知是無記 若是眞達 不擬之道 猶如大虛 廓然虛豁 豈可强是非耶 師於言下大悟卷上第三○張趙州因僧問 如何是祖師西來意 師云庭前栢樹子 僧云和尙莫將境示人 師云我不將境示人 僧云如何是祖師西來意 師云庭前栢樹子

趙州因僧問 學人乍入叢林 乞師指示 師曰喫粥了也未 僧云喫粥了 師云洗鉢(亐/皿)去 其僧大悟

趙州因嚴陽尊者 問一物不將來時如何 師云放下着 尊者曰一物不將來 放下个什麽 師云伊麽則擔取 去 尊者大悟

趙州因有一婆子施財請轉大藏經 師下禪床 繞一帀云 轉藏已了人 回擧似婆子 婆云比來請轉大藏 如何和尙只轉半藏

趙州聞俗行者勘僧云 我有十貫錢 若有人下得一轉語 即捨此錢 師戴笠子便行 拈云武帝求仙不得仙 王喬端坐却升天

師到茱萸和尙處 執杖子 於法堂上 從東邊過西邊 萸便問作甚麽 州云探水 萸云我者裏一滴也無 探个甚麽 州靠却杖子便出

忠國師因西天大耳三藏到京云 我得他心通 肅宗帝請國師試驗 師問汝得他心通耶 曰不敢 師云汝道 老僧即今 在甚麽處 曰和尙是一國之師 何得去西川 看競渡船 師良久 又問汝道 老僧即今在甚麽處 曰和尙是一國之師 何得向天津橋上 看弄猢猻 師第三問卷上第三一張 三藏罔知去處 師叱之云 這野狐精 他心通在什麽處 三藏無對如云自處之際不露心跡 諸天捧花無路 魔外潜覷不見 乃至佛眼也覷不見 又世尊三昧迦葉不知 迦葉三昧 世尊不知 世尊三昧 世尊亦不知也

忠國師因僧問 如何是古佛心 師曰墻壁瓦礫如云墻壁瓦礫皆有佛性

道明和尙 自黃梅趂逐盧行者 至大庾嶺 及行者擲衣鉢於石上曰 此衣表信 可力爭耶 任公將去 明擧之不動 乃曰我爲法來 非爲衣鉢 願行者開示 行者乃令坐石上冥心 因語之曰 汝不思善不思惡 正當伊麽時 那个是明上座本來面目 明於言下大悟 通身汗流 泣禮而去

惟寛和尙 因白居易問 旣無分別 何以修心 師云心本無損傷 云何要修理 無論垢與淨 一切勿起念 又問垢則不可 念淨無念可乎 師曰如人眠睛上 一物不可住 金屑雖珎寶 在眼亦爲病 又問無修無念 又何異凡夫 師曰凡夫無明 二乘執着 離此二病 是爲眞修 眞修者 不得勤不得忘 勤則近執着 忘則落於無明 此爲心要

鹽官和尙會下 有一主事僧將死 鬼使來取 僧告云 某甲身爲主事 未暇修行 乞容七日得不 鬼使曰 待爲白王 王若許之 則七日後來 不許則須臾便來 言訖去至七日後 方來覓其僧 不得見如云牛頭見四祖後 百鳥含花覔不得一般卷上第三二張

衡岳惠思禪師 常習坐 日唯一食 誦法華等經 遂發道心 乃往惠聞禪師處受法 晝夜攝心 坐夏經三七日 獲宿智通 倍加精進 尋有障起 四支緩弱 不能行步 自念曰病從業生 業由心起 心源無起 外境何狀 病業與身 都如雲影 如是觀已 顚倒想滅 輕安如古 夏滿猶無所得 深心慚媿 放身倚壁 背未至間 豁爾大悟法華三昧 最上乘禪 一念明達

鳥窠和尙因侍者會通 一日辭去 師乃問汝今何往 曰某甲爲法出家 不蒙和尙垂慈示誨 今往諸方 學佛法去 師云若是佛法 吾此間亦有小許 云如何是和尙此間佛法 師於身上拈起布毛吹之 侍者因此大悟

大潙云 可惜 者僧認他口頭聲色 以當平生 不知自己光明 盖天盖地 觸處現成

懶安和尙示衆云 汝等諸人 總來者裏 就安求覓个什麽 若欲作佛 汝自是佛 而却傍家門走怱怱 如渴鹿趂陽焰 何時得相應去 阿你欲作佛 但無如許顚倒攀緣 妄想惡覺 垢欲不淨 衆生之心 即汝便是初心正覺佛 更向何處別討 汝等諸人 各自有無價大寶 從眼門放光 照山河大地 耳門放光 領釆一切善惡音聲 六門晝夜常放光明 亦名放光三昧 汝自不識 取影在四大身中 內外扶持 不敎傾側 如人負重擔 從獨木橋上過卷上第三三張 亦不敎失脚 且道是什麽物 恁麽扶持 便得如是不傾不側 汝若覓見 毫髮即不見 故志公云 境上施爲渾大有 內外中間覓總無

梁山緣觀禪師 因大陽延問 如何是無相道場 師指觀音像云 此是吳處士畫 延擬進語 師急索云 這个是有相底如何是無相底 延於言下有省禮拜 乃歸本位立 師云何不道取一句子 延云道則不辭 恐上紙墨 師呵呵云 此語上石去 在後果上碑

無業國師謂弟子惠愔等曰 汝等見聞 覺知之性 與大虛同壽 不生不滅 一切境界本自空寂 無一法可得 迷者不了 即爲境惑 一爲境惑 流轉無窮 汝等當知 心性本自有之 非因造作 猶如金剛 不可沮壞 一切諸法 如影如夢 無有貞實 故經云 唯有一事實 餘二即非眞常 了一切空 無一法當情 是諸佛用心處 汝等勤而行之 言訖歸寂 大原孚上座 在楊州光孝寺 講涅槃經 有一禪客 阻雪在寺 因往聽講 至廣談法身妙理 禪客不覺失笑 孚講罷請禪客喫茶次白曰 某甲素志狹劣 但依文解義 適蒙見笑 且望見敎 禪客曰實笑座主不識法身 孚曰何處不是 禪客曰不道座主說不是 只是个說得 法身量邊事 實未證法身在 孚曰旣然如是 禪客當爲我說 禪客曰我不辭說還信不卷上第三四張 孚曰焉敢不信 曰若如是 座主暫輟講 旬日於室中 端坐靜慮 收心攝念 善惡諸緣 一時放下 孚一依所敎 從初夜至五更 聞鼓角聲 忽然大悟私曰此與圓悟勤和尙 見雞飛上欄干鼓翼而鳴 忽然大悟一般

葉縣省和尙 一日念和尙問曰 喚作竹箆子則觸 不喚作竹箆子則背 且道合喚作甚麽物即得 省於此大悟 遂於手中製得竹箆子 拗折擲于階下 却云是甚麽

省和尙因僧請益 擧趙州庭前栢樹子話 省云我不辭與汝說 汝還信不 僧云和尙重言爭敢不信 省曰汝還聞簷頭雨滴聲麽 其僧豁然大悟 禮拜 省曰汝見个甚麽道理禮拜 其僧便以頌對曰 簷頭雨滴分明歷歷 打破乾坤當下心息 省大忻然曰 汝會得祖師禪也

良遂座主 初叅麻谷 谷見來 便將鉏頭去鉏草 良遂到鉏草處 谷殊不顧 便歸方丈閉却門 遂次日復去谷 又閉却門 遂乃敲門 谷問阿誰 云良遂 才稱名 忽然大悟云 和尙莫(言+(澷-氵))良遂 良遂若不來禮拜和尙 何有今日事 洎被經論 賺過一生

慈明和尙 見泉大道來 乃曰片雲橫谷口 遊人何處來 泉顧示左右云 夜來何處火 燒出古人墳 師曰未在更道 泉作虎聲 師打一坐具 泉推師就座 師却作虎聲 泉曰我歷叅七十餘員善知識 今日始遇作家

蜆子和尙 居無定所 自印心於洞山 混俗閩川卷上第三五張 常日㳂江岸 採掇蝦蜆 以充朝夕 暮則臥東山白馬 廟紙錢中 居民目爲蜆子和尙 華嚴休靜禪師聞之 欲決眞僞 一日先潜大紙錢叢中 深夜蜆子歸來 休靜忽出把住 問曰 如何是祖師西來意 蜆子即答曰 神前酒臺盤 靜奇之懺謝而退私曰此與庭前栢樹子麻三斤乾屎橛一般 本分宗師答話 具色聲言語 正是祖師禪

無住和尙 因杜相公問 弟子聞和尙說 無憶無念莫妄想三句法門是不 曰然 公曰此三句是一是三 曰無憶名戒 無念名定 莫妄想名慧 一心不生 具戒定慧 非一非三也 公曰有據不 曰法句經云 若起精進心 是妄非精進 若能心不妄 精進無有涯 公聞之疑情頓釋越山和尙 初叅雪峰 未染玄旨 後因閩王 請於淸風樓上赴齋 坐久擧目 忽覩日光 豁然大悟而有頌曰 淸風樓上赴官齋 此日平生眼豁開 方信普通年遠事 不從葱嶺付將來如玄沙 1) 禾上云彼處虛空 此處虛空 我身無有 痛自何來 休休 達2) 麻不來東土 二祖不往西天

長沙岑禪師 因見竺尙書 師喚尙書 書應喏 沙云不是尙書本命 書云不可離却 即今祗對 別有个第二主人公也 沙云喚尙書作至尊得麽 書云恁麽則總不祗對 和尙莫是弟子主人公不 師云非但支對與不支對時 從無始劫來 是个生死根本 乃示偈曰
學道之人不識眞 只爲從來認識神
無量刧來生死本 癡人喚作本來人

惠安國師 與北宗神秀 被武后召入禁中供養卷上第三六張 因澡浴以宮姬給侍 唯師怡然無他 后歎曰入水始知有長人 頌云
((秦-禾)+示)苑仙娃白玉腮 薔薇行水洒寒灰
柴門草戶無關鑰 磊落金鎚擊不開

安國師 因武后問師甲子 師對曰不記 后曰何不記耶 師云生死之身 其若循環 環無起盡 焉用記爲 況此心流注 中間無間 見漚起滅者 乃妄想耳 從初識至動相滅時 亦只如此 何年月而可記乎 於是武后稽首信受

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節要卷上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 白雲和尙抄錄 佛祖直指心體要節卷上(ABC, H0100 v6, p.604c01-p.620a17)

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卷下
1) 白雲 景閑抄錄
鵝湖大義和尙坐禪銘

叅禪學道幾般㨾 要在當人能擇上
莫只忘形與死心 此个難醫病最深
直須坐究探淵源 此道古今天下傳
正坐端然如泰山 巍巍不要守空閑
直須提起吹毛利 要剖西來第一義
瞠却眼兮剔起眉 反復看渠渠是誰
還如捉賊須見贓 不怕賊埋深處藏
有智捉獲刹那頃 無智經年不見影
深嗟兀坐常如死 千年萬歲只如此
若將此等當禪宗 拈花徵笑喪家風
黑山下坐死水浸 大地漫漫如何禁
若是鐵眼銅睛漢 着手心頭能自判
直須着到悟爲期 哮吼一聲師子兒
君不見 磨甎作鏡喩有由
車不行兮在打牛 又不見
嵓前湛水萬丈淸 沈沈寂寂杳無聲
一朝魚龍來攪動 波翻浪湧眞堪重
比如靜坐不用功 何年及第悟心空
急下手兮高着眼 管取今生敎了辦
若還默默恣如愚 知君未解做功夫
抖擻精神着意看 無形無影悟不難
卷下第一張
此是十分眞用意 勇猛丈夫却須記
切莫聽2) 道不須叅 古聖孜孜爲指南
雖然舊閣閑田地 一度嬴來得也未
要識坐禪不動尊 風行草偃悉皆論
而今四海淸如鏡 頭頭物物皆吾聽
長短方圓只自知 從來絲3) 髮不曾移
若問坐禪成底事 日出東方夜落西

大珠禪師因僧問 一切衆生皆有佛性如何 師云作佛用是佛性 作賊用是賊性 作衆生用是衆生性 性無形相 隨用立名 故經云 一切賢聖 皆以無爲法 而有差別 又僧問無法可說 是名說法 禪師如何體會 師曰爲般若體 畢竟淸淨 無有一物可得 是名無法可說 是名說法

佛鑑和尙示衆 擧僧問趙州 如何是不遷義 州以手作流水勢 其僧有省 又僧問法眼 不取於相 如如不動 如何不取於相 見不動去 法眼云日出東方夜落西 其僧亦有省 若也於此二和尙 言句見得 方知道旋嵐偃岳 本來常靜 江河競注 元自不流 此是如如不動之義

羅山和尙 曾問石霜 起滅不停時如何 霜云直須寒灰枯木去 一念萬年去 全淸絕點去 山不契 却往1) 嵒頭處 如前問 頭喝云 是誰起滅 山於言下大悟卷下第二張

報恩則和尙 因法眼問曾見什麽人來 曰見靑峯和尙來 眼曰有2) 什麽言句 曰某甲曾問如何是學人自己 峯曰丙丁童子來求火 眼曰上座作麽生會 曰丙丁屬火 將火求火 將自己求自己 師云情知 你不會佛法 若如此不到今日則躁悶便起 至中路 却云他是五百人善知識 道我不是 必有長處 却回懺謝 便問如何是學人自己 師云丙丁童子來求火 則於言下豁然大悟

昔楊歧會禪師 見慈明和尙 每到方丈請益 明云你自會去 我不如汝 楊歧切心切心一日伺候于狹路 兼値大3) 雨楊歧扭住慈明云 今日不與我說 打和尙去 慈明勵聲曰 你自會去 你自會去 我不如汝 楊歧4) 於言下 豁然大悟龍潭和尙問天皇 某甲自到來 不蒙和尙指示心要 皇曰自汝到來 吾未甞不指示汝心要 曰何處是指示我心要 曰汝擎茶來 我爲汝接 汝行食來 吾爲汝受 汝和南時 吾便低首 何處不指示汝心要 龍潭佇思之間 皇曰見則直下便見 擬思即差 潭當下大悟 乃復問如何保任 皇曰任性逍遙 隨緣放曠 但盡凡心 別無聖解如洛浦云 若欲保任 但忘諸見 諸見若盡 昏霧不生 智照洞明 更無餘事

閑禪師示衆云 不生想念 本來無體 大用現前 不說時節 後臨遷化時 問侍者云 坐去者誰 侍者曰僧5) 加 又云立去者誰卷下第三張 侍者曰僧會 師乃周行七步 垂手而終

潙山一日侍立百丈 丈問誰 師云靈祐 丈云汝撥爐中有火不 師撥云無火 丈躬起深撥得小火擧 以示之云 此不是火 師大悟

南臺守安和尙 因僧問寂寂無依時如何 師云寂寂底 聻 乃有頌曰
南臺靜坐一爐香 終日凝然萬慮忘
不是息心除妄想 都緣無事可思量

玄沙因鏡淸問 學人乍入叢林 乞師指个入路 師云還聞偃溪水聲麽 淸云聞 師云從這6) 裏入 淸於言下得7) 个入處

玄沙上堂云 我與釋迦老子同叅 且道叅見阿誰 時有僧出禮拜 擬伸問 師云錯錯 便下座

玄沙上堂 聞鷰子聲 乃云深談實相 善說法要 便下座

玄沙因雪峯云 備頭陀何不出嶺遊方 師才出嶺 踢着脚指頭 不覺作忍痛聲云 彼處虛空 此處虛空 我身無有 痛自何來 休休 達磨不來東土 二祖不往西天 廻雪峯更不出嶺

文益法眼禪師 因地藏問上座何往 師云迆邐行脚 藏曰行脚事作麽生 師曰不知 藏曰不知最親切 師豁然大悟

法眼與悟空向火次 拈起香匙 問悟空曰 不得喚作香匙卷下第四張 師兄喚作甚麽 悟空曰香匙 法眼不肯 却後二十日 空方明其義

法眼同行三人 擧法師僧肇語 天地與我同根 萬物與我一體 曰也甚奇怪 也甚奇怪 桂琛禪師問曰 上座山河大地與自己 是同是別 法眼云同 琛竪兩指熟視曰 兩*个 法眼大驚

琛禪師 門外送法眼三人次 琛問曰上座 你尋常道 三界唯心 乃指庭下石曰 此石在心內 在心外 法眼曰在心內 琛笑曰行脚人着甚來由 安塊石在心頭耶 法眼於此大悟

法眼因江南李王請開堂 僧錄云 四衆盡輻湊 觀瞻一時 先擁却法座了也 師云他衆人却叅見眞善知識 僧錄於言下大悟

法眼因僧問 如何是學人一卷經 師云題目甚分明

法眼因僧問 聲色二字如何透得 師云大衆 若會者僧問處 透1) 色聲也不難 法眼因僧問 如何是曹源一滴水 師云是曹源一滴水 時天台韶國師侍側 豁然大悟

法眼因僧問 承敎有言從無住本 立一切法 知何是無住本 師云形興未質 名起未名

法眼因見俗人携兒到 問之不語 乃有頌云 兒年八歲問不解語 不是不語大法難擧 白雲端云卷下第五張 不是不語大法全擧

紹修山主 第三度入嶺叅地藏 乃曰此者特爲和尙從汀洲恁麽來 喫盡艱辛涉歷許多山嶺 有什麽向處 地藏云涉歷許多山嶺 也不惡 師不薦 至夜床 前侍次云 某甲百劫千生 曾與和尙違背 此來又値和尙不安 地藏起身將拄 杖卓向面前云 只者*个也不背 師從此省悟

修山主問僧 甚麽處來 僧云翠2) 嵓來 師云翠*嵓有何言句示徒 僧云和尙尋常道 出門逢彌勒 入門見釋迦 師云與麽道又爭得 僧便問和尙 又如何 師云出門逢阿誰 入門見甚麽 僧於言下有省

僧子方問法眼曰 公久親長慶 乃嗣地藏何意耶 法眼曰以不解長慶說萬相之中獨露身故 子方擧拂子示之 法眼曰撥萬相不撥萬相 子方云不撥萬相 法眼云獨露身 (口/尓) 子方又云撥萬相 法眼3) 曰萬相之中 (口/尓) 子方於是悟旨 嘆曰 我幾枉度此生

修山主與法眼談次 法眼問曰 古人道萬相之中獨露身 是撥萬相 不撥萬相 山主云不撥萬相 法眼云說甚麽撥不撥 山主懵然却回地藏 藏問曰子去未久 何以却來 山主云有事未決 豈憚跋渉山川 藏曰汝跋渉許多山川也不惡 山主不諭其旨 乃問曰 古人云萬相之中獨露身意旨如何卷下第六張 藏曰汝道古人撥萬相不撥萬相 山主4) 云不撥 藏曰兩个 山主駭然沉思而却問曰 未審古人撥萬相 不撥萬相 藏云汝喚甚麽作萬相 山主方大悟 拜辭地藏 覲于法眼 法眼語義與地藏開示5) 如後一如

居6) 遯禪師 自嶺南來 *嵓頭問曰 嶺南一尊功德 還成就也未 遁曰成就久矣 只欠點眼在 頭曰要點眼麽 遁曰要頭垂下一足 遁禮拜 頭云汝見7) 个甚麽道理 遁曰據8) 吾所見 如洪爐上一點殘雪 頭曰師子兒善能哮吼

師頌云

此生不息息何時 息在今生共要知
心息只緣無妄想 妄除心息是休時

1) 又云尋牛須訪跡 學道訪無心 跡在牛還在 無心道易尋

又2) 云惟念門前樹 能容鳥泊飛 來者無心喚 騰身不慕歸 若人心似樹 與道不相違

汾陽無德和尙 一日謂衆曰 夜來夢中亡父母 覓酒肉紙錢 未免徇俗 置以祀之 事辦於庫堂 設位如俗 閒禮酌酒行肉 化紙錢訖 令集知事 頭首散其餘盤 知事輩却之 無德獨坐筵中 飮啖自若 大衆皆曰 酒肉僧豈堪爲師法耶 腰包盡去 唯慈明大愚泉大道等六七人在焉 無德翌日上堂云 許多閑鬼野神 只消一盤酒肉兩陌紙錢 斷送去了 法華經云 此衆無枝葉 唯有3) 一眞實 便下座卷下第七張

東寺和尙問仰山 汝是什處人 山曰廣南人 寺曰我聞廣南有鎭海明珠 曾收得不 山曰收得來 寺曰珠作何色 山曰白月即現 黑月即隱 寺曰何不呈似老僧看 山叉手近前云 4) 惠寂昨到潙山被索此珠 直得無言可造 無理可伸圓悟勤和尙謂佛鑑禪師5) 曰 此理如何 佛鑑其時無語 忽一日謂圓悟曰 仰山見東寺因緣我有語也 東寺當時只索一顆明珠 仰山當下 傾出一栲栳 圓悟深肯之

天台德韶國師者 智者大師後身 年十五有梵僧見之 勉令出家 唐同光中詣舒州 見投子菴主 次謁龍牙踈山 如是歷叅凡五十四人 皆法緣不契 至臨川謁淨惠 但隨衆而已 無所咨叅 有僧問法眼曰 十二時中 如何得頓息萬緣去 眼*曰空與汝爲緣耶 色與汝爲緣耶 言空爲緣 則空本無緣 言色爲緣 則色心不二 日用果何物爲汝緣乎 韶聞悚然異之 又一日有僧問如何是曹源一滴水 眼云是曹源一滴水 其僧惘然 師於座側 豁然大悟 平生凝滯 渙然永釋 遂以所悟聞于法眼 眼曰汝向後當爲國王所師 致祖道光大 吾不如也 自此諸方 異唱古今玄揵 與之決擇 不留微跡 一日上堂曰 靈山付6) 囑分明 諸上座一時驗取 若驗取得 更無別理 只是如今 比如大虛日明雲暗 山河大地一切有爲世界 悉皆明現卷下第八張 乃至無爲法 亦復如是自世尊付*囑迦葉 迄至于今 並無絲毫差別 更付阿誰 所以祖師云 心自本來心 本心非有法 有法有本心 非心非本法 此是靈山付*囑榜樣 諸上座徹底會取好 國王恩難報 諸佛恩難報 父母師長恩難報 施主恩難報 若要報恩 應須明徹道眼 入般若性海始得 久立珎重

雪峯與*嵓頭 同至澧州鼇山鎭阻雪頭每日打睡 師一向坐禪 一日喚云 師兄師兄且起來 頭云作什麽 師云今生不着便 共文7) 邃*个漢 行脚到處 彼他8) 滯累 今日與師兄到此 又只管打睡 頭喝云 噇眠去噇眠去 每日9) 床上坐 恰似七村裏土地相似 他時後日 魔魅人家男女去在 師自㸃胷云 某甲這裏未穩在 不敢自謾 頭曰我將謂你 他後向孤峯頂上 盤結草菴 播揚大敎 猶作者个語話 師云1) 某甲實未穩在 頭云若實如此 據你見處 一一通來 是處我與你證明 不是處與你剗却 師云某甲初到鹽官 見鹽官上堂擧色空義 得*个入處 頭云此去三十年切忌擧着 又因洞山偈云 切忌從他覓 迢迢與我踈 我今獨自往 處處得逢渠 渠今不是我 我今正是渠 應須恁麽會 2) 万得契如如 頭云若3) 恁麽自救 也不徹在 師又曰後問德山 從上宗乘中事 學人還有分也無 德山打一棒云 道甚麽 當時豁然 如桶底脫相似 頭喝云你不聞卷下第九張 從門入者 不是家珎 師云他後如何即是 頭云解問解問 他後若欲播揚大敎 一一從自己胷襟流出 將來與我盖天盖地去 師於言下大悟 便作禮起連聲云 今日始是鼇山成道也

雪峯嵓頭欽山三人 自湘中入江南 至新吳山之下 欽山濯足4) 磵邊 見一菜葉而喜指以謂二人曰 此山必有道人 可㳂流尋之 雪峯恚云 汝智眼大濁 他日如何辨人 彼不惜福 如此住山何益也

雪峯因一僧 在山中卓菴 多年不剃頭 自作一柄木杓 溪邊舀水喫時 有僧見問 如何是祖師西來意 主竪起杓子云 溪深杓柄長 僧歸擧似師 師云也甚奇怪 也甚奇怪 師一日與侍者 將剃刀去 才相見 便問道得則不剃汝頭 主便洗頭 胡跪師前 師便與他剃却之

長蘆和尙擧此話 并擧洞山行脚時 問一菴主曰 見5) 个什麽道理 便住此山菴主云 我見兩箇泥牛鬪入海 直至如今無消息 師曰諸仁者 門庭施設 還他洞上之言 大古眞風 須是雪峯菴主 雪峯因僧問 如何是觸目菩提 師云還見燈籠麽

大隨法眞禪師因僧問 劫火洞然 大千俱壞 未審6) 者个還壞也無 師云壞 僧云恁麽則隨他去也 師云隨他去也 又問修山主如前 修云不壞 云爲甚麽不壞卷下第一○張 修云爲同大千

大隨因僧問 大隨山裏還有佛法也無 師云有 云如何是大隨山裏佛法 師云石頭大底大小底小如云長者長法身 短者短法身 又如鑿破蒼崖喪本眞 剩爲行客眼前塵 請君試見他山石 不費功夫自法身

智通禪師 在歸宗會下 忽一夜巡堂呌云 我已大悟也 大衆駭之 明日宗上堂集衆問 昨日大悟底僧出來 師出云智通 宗云汝見*个甚麽道理 言大悟試說似看 對曰師姑元是女人造

玄挺禪師 一日侍立五祖次 有7) 華嚴僧來問 五祖眞性中緣起 其意云何祖默然 師乃謂曰 大德正興一念問來時 是眞性中緣起 其僧言下大悟

寶壽和尙 一日在市裏 見二人相諍 一人把住劈面打一拳 彼云得恁麽無面目 師於此大悟8) 拈云還知他伊麽道無面目9) 麽 龍袖拂開全體現

神晏國師 一日叅雪峯 峯知其緣熟 忽起扭住云 是甚麽 師釋然了悟 亦忘其10) 了心 唯擧手搖拽而已 峯曰汝作道理耶 師云何道理之有 峯乃撫而印之

靈雲志勤禪師 在潙山會下 因見桃花悟道 有偈曰三十年來尋劒客 幾廻落葉又抽枝 自從一見桃花後 直至如今更不疑 擧似潙山 山云從緣悟達 永無退失 善自護持

仰山一日見香嚴 乃問近日師兄見處如何卷下第一一張 嚴云據我見處 無一物可當情 師云你解猶在境 嚴云某甲只如是 師兄又作麽生 師云你豈無能知無一法可當情者

京兆米胡和尙訪王常侍 常侍視事次 乃擧筆1) 示之 師曰還判得虛空麽 侍乃擲下筆入宅 更不復見師 致疑明日憑花嚴 置茶筵次 設問昨日米胡和尙 有何言句 便不得相見 侍云師子咬人 韓獹2) 趂塊 師才聞 乃遽出朗笑曰 我會也我會也 待云會即不無 你試道看 師云請常侍擧 侍乃竪起一隻箸 師云者野狐精 侍云者漢徹也

米胡和尙 令僧問仰山云 今時人還假悟也未 山云悟則不無 爭乃落在第二頭何 師深肯之

徑山因代宗詔 至闕下 親加瞻禮 一日師在內 見帝起立 帝曰師何以起 師云檀越何得向四威儀中見貧道 帝大悅

德山宣鑑禪師 初到龍潭 問久嚮龍潭 及乎到來 潭又不見 龍又不顯 潭云子親到龍潭 師作禮而退

3) 德山在龍潭 入室夜深 潭曰子且下去 師珎重揭簾而出 見外面黑 却4) 廻曰和尙外面黑 潭點紙燭度與 師才接潭便吹滅 師不覺失聲云 我自今已後 更不疑天下老和尙舌頭 遂取䟽鈔 於法堂前 將一炬火提起云 窮諸玄辯 若一毫置於大虛 竭世樞機 似一滴投於巨壑卷下第一二張 將䟽鈔云 畫餅不可充飢 便燒 於是禮辭師

洞山良价禪師 問雲5) 嵓和尙 百年後忽有人 問還6) 邈得師眞不 如何祗對 *嵓良久云只這是 師佇思 *嵓云承 當者7) 个事 大須審細 師猶渉疑 後因過水覩影 大悟前旨 乃有偈曰 切忌從他覓 迢迢與我踈 我今獨自往 處處得逢渠 渠今正是我 我今不是渠 應須恁麽會 方得契如如

洞山問僧 世間是甚麽物最苦 僧云地獄最苦 師云不然 向此衣線下 不明大事始是苦

令遵禪師問翠微 如何是西來的的意 微云待無人時向汝道 師良久曰無人也 請師說 微下禪床 引師入竹林 師又云無人也 請師說 微指竹云 者一竿得恁麽長 那一竿得恁麽短 師於言下大悟

高亭簡禪師 初隔江見德山 遙合掌呼云 不審 山以手中扇子招之 師忽開悟 乃橫趍而去 更不廻頋

雲*嵓問僧 闍8) 棃念底是甚麽經 對曰維摩經 師云不問維摩經 念底是甚麽經 其僧從此得入

雲居在洞山三峯 住菴時 多日不赴堂齋 山問汝因何不赴堂齋 師云每日有天神送食來 山云將謂汝是箇人猶作者*个見解 在晩間上來 師晩至 山召云膺闍*棃 師應喏 山云不思善不思惡 是甚麽卷下第一三張 師便歸菴中宴坐 天神累日來不見 乃哭泣而去

薦福古擧此話云 諸上座 他古人直得 身心如是 尙被鬼神見 豈況你今時人 終日竟夜自(言+(澷-氵)) 天神土地 一一見得你手脚 好之與惡 伊總識得 爲你這一 念心不忘 如今大意 只要諸人 息却叅學底心 息却修行底心 如一塊頑石頭去 如寒灰死火去 若能如是 却得相應分 若不如此 縱你修行六度萬行 乃至盡未來際修 只得个報化佛 不見云報化非眞 佛亦非說法者

雲居因僧問 如何是一法 師云如何是諸法 僧云未審如何領會 師云一法是汝本心 諸法是汝本性 且道 心之與性 是一是二 僧禮拜 師乃有頌云

一法諸法宗 萬法一心通
唯心唯汝性 不說異兼同

曹山本寂禪師 因鏡淸問淸虛之理 畢竟無身時如何 師曰理1) 則如此 事又作麽生 曰如理如事

曹山問德上座 佛眞法身 猶若虛空 應物現形 如水中月 作麽生說*个應底道理 德云如驢覷井 師云道則大殺道 只道得八成 德云和尙又如何 師曰如井覷驢

鏡淸問僧 門外是甚麽聲 僧云雨滴聲 師曰衆生顚倒 迷己逐物 又問僧 門外是甚麽聲 云蛇咬蝦蟇聲 師云將謂衆生苦 更有苦衆生

處眞禪師示衆云 一片凝然光燦爛 擬議追尋卒難見卷下第一四張 炳然擲着豁人情 大事分明皆總辦 是快活無繫絆 萬兩黃金終不換 任他千聖出頭來 總是向渠影中現

新羅大嶺禪師 因僧問 如何是一切處淸淨 師云截瓊枝寸寸是寶 析栴檀片片皆香

頌云 乾坤盡是黃金國 萬有全彰淨妙身

桂琛禪師 問修山主 甚麽處來 主云南方來 師云南方近日佛法如何 主云2) 啇量浩浩 師云爭如我這裏愽飯喫 主云爭乃三界何 師云你喚甚麽作三界 主言下有省 頌曰

種田愽飯家常事 不是飽叅人不知 地藏問保福僧 彼中佛法如何示人 僧云保福有時 云塞却汝眼 敎汝覷不見 塞却汝耳 敎汝聽不聞 坐却汝意 敎汝分別不得 師云吾問你 我不塞汝眼 汝見个甚麽 不塞汝耳 聞*个甚麽 不坐汝意 3) 作麽生分別則 僧於言下大悟4) 惠球禪師示衆云 我此間粥飯氣力

爲兄弟擧唱 終是不常 若得省要 却是山河大 地 與汝發明 其道是常 亦能究竟 若從文殊門入者 一切有爲土木瓦礫 助汝發機 若從觀音門入者 一切善惡音響 乃至蝦蟇蚯蚓 爲你擧揚 若從普賢門入者 不動步而到 我今以此三門方便示汝 如將一隻折箸 攪大海水 令彼無龍知水爲命 還會麽若無智眼 而審諦之卷下第一五張 任你百般善巧 不爲究竟

巴陵因僧問 祖意敎意 是同是別 師云鷄寒上樹 鴨寒下水 源同派別如云登之於口謂之敎 傳之於甚謂之禪 達其源者 無禪無敎 列其派者 禪敎各執

洞山守初禪師 因雲門問 近離甚麽處 師云査渡 門云夏在甚麽處 云湖南普慈 門云幾時離彼中 云八月二十五 門云放汝三頓棒 次日師却問云 昨蒙和尙放某甲三頓棒 未審過在甚麽處 門云飯袋子江西湖南 又恁麽去也 師於言下大悟

薦福示衆云 直須向空劫時 了取自己 未具胞胎已前認取 何者 是空劫時自己 本無名字 方便呼爲如來正法眼藏涅槃妙心

淸豁禪師 初叅契如菴主 後見睡龍龍一日問師 見何尊宿來 還悟也未 師云豁甞訪大章 得*个入處 龍於是 上堂集衆召淸豁 闍*棃出 對衆燒香 說悟處 看老僧 與你證明 師便出拈香 乃云香則已燒 悟則不悟 龍大悅而許之

玄覺道師 聞鳩子鳴 乃問僧 是甚麽聲 云鵓鳩聲 師云欲得不招無間業 莫謗如來正法輪

韶國師因僧問 那吒1) 太子 折骨還父 析肉還母然後 於蓮華臺上現本身 爲母說法 未審如何是*太子本來身 師曰大家見上座 問僧云 恁麽則大千同一眞如性 師曰依俙似曲才堪聽 又被風吹別調中卷下第一六張

牧菴忠拈 大衆要會麽 骨肉盡將還父母 分明方見本來身 所以道父母非我親 誰是最親者 只如諸人 每日普請 般土負木 且道是本來身 是父母身 若道是父母身 則辜負本來身 若道是本來身 又辜負父母身 且道畢竟如何 忽有人出來道兩箇 你如何對他

瑯瑘因長水座主問 淸淨本然 云何忽生山河大地 師抗聲曰 淸淨本然 云何忽生山河大地 主於言下大悟

于迪相公 特訪藥山 乃問如何是佛 山召相公 公應喏 山云是甚麽 公於言下悟去

首山因僧問 一切諸佛 皆從此經出 如何是此經 師曰低聲低聲

神照如法師 問法智尊者曰 如何是經王 尊者曰汝爲我主三年庫事 却向汝道 如敬承其命三年畢 如再請曰 今當說之 尊者大喚本 如一聲忽然大悟作偈曰
處處逢歸路 頭頭是古鄕
本來現成事 何必待思量

西天七賢女 同遊屍多林 見一死屍中 有一賢女 指屍謂諸姊曰 屍在這裏 人向甚處去 中有一賢女云 作麽作麽 諸賢女諦觀 各各契悟 感帝釋散花供養云 惟願諸賢女 有何所須 我當終身供給卷下第一七張 女云我家四事七珎 悉皆具足 唯要三般物 一要無陰陽地一片 二要無根樹子一株 三要呌不響山谷一所 帝釋云 一切所須 我悉有之 若此三般物 我實無 女云汝無此物 爭解濟人 帝釋無語

光孝安禪師 往台之雲峯 結芧而居 長坐不臥 一食終日 不衣繒纊 唯一壞衲以度寒暑 尋謁韶國師 師問曰三界無法 何處求心 四大本空 佛依何住 你向甚麽處見老僧 安曰今日捉敗 和尙見處 師曰是甚麽 安掀倒香臺而出 師器之 安一日閱華嚴經 至於身無所取 於修無所着 於法無所住 過去已滅 未來未至 現在空寂 到者裏豁然入定經旬餘 方從定起身 心爽利頓 發玄旨後 唯務宴坐 如入大定 一日定中見二僧 倚殿檻語話 有天神侍衛 傾聽久之 俄有惡鬼唾罵 復埽足跡 及詢倚檻僧所以乃初論佛法 後談世諦 安曰閑論尙爾 況主法者 擊鼓陞座 說無益事耶 安自此終身未甞一日談世諦故 安死闍維舌根不壞 柔軟如紅蓮2) 華

華嚴座主問禪師 何故不許靑靑翠竹盡是眞如 鬱鬱黃花 無非般若 大珠禪師答曰 法身無相 應翠竹以成形 般若無知 對黃花而現相 非彼黃花翠竹 而有法身般若 故經云 佛眞法身 猶若虛空 應物現形 如水中月 黃花若是般若 般若即同無情 翠竹若是法身卷下第一八張 翠竹還能應用 座主降伏 領悟其旨

德山密禪師會下 有一禪客 用功甚銳 看狗子無佛性話 久無所入 一日忽見狗頭 如日輪之大 張口欲食之 禪者畏避席而走 隣人問其故 禪者具陳其事 遂白德山 山曰不必畏矣 但痛加精彩 待渠開口 撞入裏許便了 禪者依敎坐至中夜 狗復現前 禪者以頭用極力一撞 則在凾櫃中 於是廓然契悟 後出世文殊道法大振 即眞禪師也

圭峯宗密禪師云 但可以空寂爲自體 勿認色身 以靈知爲自心 勿認妄念 妄念若起 都不隨之 則臨命終時 自然業不能繫 天上人間 隨意寄托 此是悟理之人朝夕修行要節

張拙相公 叅石霜 霜問先輩何姓 曰名拙姓張 師云覓巧了不可得 拙自何來 張於言下有省 乃述頌云
光明寂照徧河沙 凡聖(尒/口)靈共一家
一念不生全體現 六根才動被雲遮
斷除煩惱重增病 趣向菩提亦是邪
隨順衆緣無罣㝵 涅槃生死是空花

雲門問僧 光明寂照徧河沙 豈不是張 拙相公語 僧云是 師云話墮也

香嚴禪師云 去年貧未是貧 今年貧始是貧 去年有卓錐之地 今年錐也無 仰山云 如來禪即許師兄 祖師禪未夢見在 嚴云我有一機 瞬目視伊 若人不會卷下第一九張 別喚沙彌 仰山云 且喜師兄會祖師禪

道吾因僧問 如何是祖師禪 吾云遙憶江南三月裏 鷓鴣啼處百花香私曰此一句具色聲言語 此所謂凡欲下語一句具三句 與庭前柏樹子本分答話一般

白雲端和尙云 悟了須遇人始得 若不遇人 1) 只是一个無尾巴猢猻相似 才弄出人便笑 深信此道者 萬中無一 誠可憐憫 誠可憐憫

圓悟勤和尙 侍立五祖演和尙 偶陳提刑 解印還蜀 過山中問道 因語話次 祖問曰提刑 曾讀少炎詩否 有兩句頗近禪旨 曰頻呼小玉非他事 只要丹郞認得聲 提刑應諾諾 祖曰且子細看 圓悟問曰提刑聞和尙擧2) 少炎詩 會麽祖云他只認得聲去 悟曰本文云只要丹郞認得聲 他旣認得聲 爲什麽 却不是 祖曰僧問如何是祖師西來意 答曰庭前柏樹子 聻 悟忽然大悟 遽出去 見雞飛上欄干 鼓翼而鳴 復自謂曰此豈不是聲 遂袖香入室通所悟 祖曰佛祖大事 非3) 小根劣智所能造詣吾助汝喜 祖4) 徧請山中耆舊曰 我侍者 叅得祖師禪也

應菴華和尙云 上古老宿 心眼未明 火急就有道而正之 一旦心眼洞明 以本願力 晦跡山林 或二十三十年 辦累生計 揩磨心識使 及之淨盡 無纎毫過患 至逢境遇緣視之 如墻壁瓦礫 絶無一念世間卷下第二○張 心如大虛空 湛然凝寂 謂之金剛正體 淨裸裸圓陀陀地然後 以無功用行 雖無心應世 而應世之心 常而無間 雖無心濟物 而濟物之心 霈然無窮 當知上古老宿 就有道而正之 契證之妙 皎如十日並照 豈造次承荷者哉

古靈禪師行脚時 遇百丈開悟後 却廻福州大中寺受業 師問曰汝離吾在外得何事 業答曰無 師遂遣執役 一日因澡身 命靈去垢 靈乃拊背曰 好1) 个佛殿 而佛無靈 其師回首見之 靈曰佛雖無靈 亦能放光 其師又一日在明 窓下看經 蜂子投窓紙求出 靈見之曰 世界與麽廣闊不肯出 鑚他2) 古紙作麽作麽 其師置經問曰 汝行脚時遇何人 前後見汝 發言異常 爲我說 靈陞座擧百丈門風曰
靈光獨耀 逈脫根塵 體露眞常
不拘文字 心性無染 本自圓成
但離妄緣 即如如佛

玄素和尙 一日因有屠者 禮謁願就所居辦供 師欣然而往 衆皆訝之 師曰佛性平等 賢愚一致 但可度者 吾即度之 復何差別之有

大顚和尙 初叅石頭 頭問師曰 那*个是汝心 師云言語者是 便被喝出經旬日 師却問曰 前者旣不是 除此外何者是心 頭曰除却揚眉動目將心來 師云無心可將來 頭云元來有心 何言無心 無心盡同謗 師於言下大悟卷下第二一張

曹山耽章禪師有僧以紙爲衣 號爲紙衣 道者自洞山來 師問曰如何是紙衣下事 僧曰一裘才掛體 萬事悉皆如 又問如何是紙衣下用 其僧前而拱立曰 諾即脫去 師笑曰汝3) 只解伊麽去 不解4) 伊麽來 僧忽開眼曰 一靈眞性 不假胞胎時如何 師曰未是妙 僧云如何是妙 師曰不借借 其僧退坐於堂中而化 師作偈曰
覺性圓明無相身 莫將知見妄踈親
念異便於玄體異 心差莫與道爲隣
情分萬法沉前境 識鑑多端喪本眞
若向句中全曉會 了然無事昔時人
師如是啓發上根 曾無䡄轍可尋也

蒙山和尙云 發明之後 常當入眞空三昧 洗除多生塵習 塵習輕淸時 能念知今生出母胎時事 及前生一世二世 以至十世事 若塵習淨盡者 能知多生事 名宿命智 神通次第得耳根眼根 以至六根淸淨 能滌蕩 得一切根塵淸淨者 諸通諸三昧 大智慧大辯才大神通大機用 皆自眞空實相中發現

蒙5) 山示衆云 廻心立志 不論尊卑 入聖超凡 豈拘僧俗 當機頓悟 一步到家 擬議思量 白雲萬里 豈不見 世尊拈花示衆 迦葉破顔微笑 世尊云吾有正法眼藏涅槃妙心 付屬摩訶迦葉 敎外別傳 無令斷絶 諸仁者見麽 識得老瞿曇 與大迦葉者 洞明正法眼藏涅槃妙心 已得入門 更當進步 承堂入室 其或未然卷下第二二張世尊拈花 意作麽生 迦葉微笑畢竟如何 子細叅究叅究 忽然大悟 一一道得 諦當許你 是个靈利男兒 且如山僧 數日前出街 廻到于將坊 有一女人 敎化底 趕來當街禮拜云 我十年敎化積聚 鈔五十二貫 要捨與常住 造佛殿三次 到菴中不見長老 是我緣淺福薄 痛心無已 今望長老 攝受爲我 買一莖木一塊石 幾片瓦幾片甎 圓成佛殿 結三寶緣 老僧云汝十年敎化 所得鈔兩 來處不易 何不留取買衣着買食喫 女云我發心已十年矣 山僧問曰汝姓甚麽 何處住 因何發心 女云休問我姓名 我在養育院 住我二十前 因去大富貴家敎化 立於門首多 時把門人等 罵詈趕逐 有將惡水潑者 由是怨恨 我命不好 前世不曾修來 苦惱如是不忍 痛哭而來 來至龍興寺 遇一講主 說經云 若人有福 曾供養佛 我聞是已 省心省心 從此發心 十年敎化 積聚鈔兩 誓願不買衣着 不買食喫 要結三寶緣 又於至元十八年 蔡提領請長老說法時 我聞說生老病死苦 人人皆有 不論男女貴賤貧當 生不知來處是生大 死不知去處是死大 出息不保入息 是無常迅速 人能於此省察 發心回道者 但提撕話頭 云見性成佛 那*个是我性 但恁麽叅究看 叅來叅去 忽然悟明 便知生來死去 十二時中 自有主宰 生死岸頭 可以轉業 我從此持戒叅究 那*个是我性 今經二十年卷下第二三張 曉得些子見聞 又聞長老云 道不屬見聞覺知 亦不離見聞覺知 至今疑着 那*个是道 今日1) 望因便敎我 山僧云正好叅究 不可放捨此疑 何耶 大疑之下 必有大悟 山僧又問 去日汝所捨鈔兩 有願意無 女云我有願結三寶緣 頓悟妙道 早捨女身 徑生西方安樂世界 親見阿彌陀佛 親授菩提妙記 永離貧窮苦惱 却來此界 作大施主 普度衆生 山僧見他有此志氣 有此行願 遂受所捨鈔 歸菴爲他 買一丈五尺樑一條 又乘樑柱大石一箇 甎五百片 筒瓦五十片 滿他願心 諸仁者 洞明此女所捨寶鈔 具何功德也未 一一見得 分曉道得端的時 許汝等正眼已明 山僧敢道所捨鈔兩 具檀波羅蜜 十方諸佛 同時爲授無上菩提記
樂普和尙浮漚2) 歌

雲天雨落庭中水 水上漂漂見漚起
前者已滅後者生 前後相續無窮已
本因雨滴水成漚 還緣風激漚歸水
不知漚水性無殊 隨他轉變將爲異
外明瑩內含虛 內外玲瓏若寶珠
正在澄波看似有 及乎動着又如無
有無動靜事難明 無相之中有相形
只知漚向水中出 豈知水亦從漚生
權將漚水類3) 予身 五藴虛攅假立人
解達4) 藴空漚不實 方能明見本來眞
騰騰和尙了元*謌卷下第二四張

修道道無可修 問法法無可問
迷人不了色空 悟者本無5) 逆順
八萬四千法門 至理不離方寸
識取自家城郭 莫謾尋他鄕郡
不用廣學多聞 不要辯才聰儁
不知月之大小 不管歲之餘閏
煩惱即是菩提 淨花生於泥糞
人來問我若爲 不能共伊談論
寅朝用粥充飢 齋時更飡一頓
今日任運騰騰 明日騰騰任運
心中了了摠知 且作佯癡縛鈍
梁寶誌和尙大乘讃頌十首

大道常在目前 雖在目前難覩
若欲悟道眞體 莫除色聲言語
言語即是大道 不可斷除煩惱
煩惱本來空寂 妄情遞相纒繞
一切如影如響 不知何惡何好
有心取相爲實 定知見性不了
若欲作業求佛 業是生死大兆
生死業常隨身 黑暗獄中未曉
悟理本來無異 覺後誰脫誰早
法界量同大虛 衆生心智自小
但能不起吾我 涅槃法食常飽
妄身臨鏡照影 影與妄身不殊
若欲去影留身 不知身本同虛
身本與影不殊 不得一有一無
若欲存一捨一 永與眞理相踈
更若愛聖僧凡 生死海裏浮沉
煩惱因心故有 無心煩惱何居
不勞分別取捨 自然得道須臾
夢時夢中1) 所作 覺時覺境都無
飜思覺時與夢 顚倒二見不殊
改迷取覺求利 何異販賣商徒
動靜兩亡常寂 自然契合眞如
若言衆生異佛 迢迢與佛恒殊
佛與衆生不二 自然究竟無餘
卷下第二五張
法性本來常寂 蕩蕩無有邊畔
安心取捨之間 被他二境回換
歛容入定坐禪 攝境安心覺觀
機關木人修道 何時得達彼岸
諸法本空無2) 着 眞似浮雲會散
忽悟本性元空 恰似熱病得汗
無智人前莫說 打你色身星散
報你衆生直道 非有即是非無
非有非無不二 何須對有論虛
有無妄心立號 一破一个不居
兩名由你情作 無情即本眞如
若欲存淸覓佛 將網山上羅魚
徒費功夫無益 幾許在用功夫
不解即心即佛 眞似騎驢覓驢
一切不僧不愛 3) 者个煩惱須除
除之則須除身 除身無佛無因
無佛無因可得 自然無法無人
大道不由行得 說行權爲凡愚
得理返觀於行 始知枉用功夫
未悟圓通大理 要須言行相扶
不得執他知解 廻光返本全無
有誰解會此說 敎君向己推求
自見昔時罪過 除却五欲瘡疣
解脫逍遙自在 隨方賤賣風流
誰是發心買者 亦得似我無憂
內見外見總惡 佛道魔道俱錯
4) 彼此二大波旬 便即猒苦求樂
生死悟本體空 佛魔何處安着
只由妄情分別 前身後身孤薄
輪回六道不停 結業不能除却
所以流浪生死 皆由橫生經略
身本虛無不實 返本是誰斟酌
有無我自能爲 不勞妄心卜度
衆生身同大虛 煩惱何處安着
但無一切希求 煩惱自然消落
卷下第二六張
可笑衆生蠢蠢 各執一般異見
但欲傍鏊求餅 不解返本觀麪
麪是邪正之本 由人造作百變
所須任意5) 從橫 不假偏耽愛戀
無*着即是解脫 有求又遭羅罥
慈心一切平等 眞如菩提自現
若懷彼我二心 對面不見佛面
世間幾許癡人 將道復欲求道
廣尋諸義紛紜 自救己身不了
全尋他文亂說 自稱至理妙好
徒勞一生虛過 永劫沉淪生死
濁愛纒心不捨 淸淨智心自惱
眞如法界叢林 返作荊棘荒草
但執黃葉爲金 不悟弃麻求金
所以失念狂走 强力裝持相好
口內誦經誦論 心裏心常枯槁
一朝覺本心空 具足眞如不足
聲聞心心斷惑 能斷之心是賊
賊賊遞相除遣 何時了本語默
口內誦經千卷 體上問經不識
不解佛法圓通 徒勞尋行數墨
頭陀阿練苦行 希望後身功德
希望即是隔聖 大道何由可得
比如夢裏渡河 船師度過河北
忽覺床上安眠 失却度船軌則
船師及彼度人 兩箇本不相識
衆生迷倒羈絆 往來三界疲極
覺悟生死如夢 一切求心自息
卷下第二七張
悟解即是菩提 了本無有階梯
堪嘆凡夫傴僂 八十不能跋蹄
徒勞一生虛過 不覺日月遷移
向上看他師口 恰似失妳孩兒
道俗崢嶸聚集 終日聽他死語
不觀己身無常 心行貪如狼虎
堪嗟二乘狹劣 要須摧伏六府
不食酒肉五辛 邪眼看他飮咀
更有邪行猖狂 修氣不食鹽醋
若悟上乘至眞 不假分別男女
誌公和尙十四科頌
菩提煩惱不二

衆生不解修道 便欲斷除煩惱
煩惱本來空寂 將道更欲覓道
一念之心即是 何須別處尋討
大道皎在目前 迷倒愚人不了
佛性天眞自然 亦無因緣修造
不識三毒虛假 妄執浮沉生老
昔時迷日爲說 今日始覺非早
持犯不二

丈夫運用無碍 不爲戒律所制
持犯本自無生 愚人被他禁繫
智者造作皆空 聲聞觸途爲滯
大士肉眼圓通 二乘天眼有翳
空中妄執有無 不達色心無碍
菩薩與俗同居 淸淨曾無染世
愚人貪着涅槃 智者生死實際
法性空無言說 緣起略爲玆偈
百歲無知小兒 小兒有智百歲
佛與衆生不二卷下第二八張

衆生與佛無殊 大智不異於愚
何須向外求寶 身田自有明珠
正道邪道不二 了知凡聖同途
迷悟本無差別 涅槃生死一如
究竟攀緣空寂 惟求意想淸虛
無有一法可得 翛然自入無爲
理事不二

心王自在翛然 法性本無十纒
一切無非佛事 何須攝念坐禪
妄想本來空寂 不用斷除攀緣
智者無心可得 自然無諍無喧
不識無爲大道 何時得證幽玄
佛與衆生一種 衆生即是世尊
凡夫妄生分別 無中執有迷奔
了達貪瞋空寂 何處不是眞門
靜亂不二

聲聞猒喧求靜 猶如弃麪求餅
餅即從來是麪 造作隨人百變
煩惱即是菩提 無心即是無境
生死不異涅槃 貪嗔如熖如影
智者無心求佛 愚人向外馳騁
徒勞空過一生 不見如來妙頂
了達婬怒性空 鑊湯鑢炭自冷
善惡不二

我自身心快樂 修然無善無惡
法身自在無方 觸目無非正覺
六塵本來空寂 凡夫妄生執着
涅槃生死平等 四海阿誰厚薄
無爲大道自然 不用將心畫度
菩薩散誕靈通 所作常含妙覺
聲聞執法坐禪 如蠶吐絲自縛
法性本來圓明 病愈何須執藥
了知諸法平等 翛然淸虛快樂
色空不二卷下第二九張

法性本無靑黃 衆生(言+(澷-氵))造文章
吾我說他止觀 自意擾擾顚狂
不識圓通妙理 何時得會眞常
自病不能治療 却敎他人藥方
外看將爲是善 心內猶若犲狼
愚人畏其地獄 智者不異天堂
對境心常不起 擧足皆是道場
佛與衆生不二 衆生自作分張
若欲除却三毒 迢迢不離灾殃
智者知心是佛 愚人樂往西方
生死不二

世間諸法如幻 生死猶若雷電
法身自在圓通 出入山河1) 元間
顚倒妄想本空 般若無迷無亂
三毒本自解脫 何須攝念禪觀
只爲愚人不了 從他戒律決斷
不識寂滅眞如 何時得登彼岸
智者無惡可斷 運用隨心合散
法性本來空寂 不爲生死所絆
若欲斷除煩惱 此是無明癡漢
煩惱即是菩提 何用別求禪觀
實際無佛無魔 心體無形無斷
斷常不二

丈夫運用堂堂 逍遙自在無妨
一切不能爲害 堅固猶若金剛
不着二邊中道 翛然非斷非常
五欲貪瞋是佛 地獄不異天堂
愚人妄生分別 流浪生死猖狂
智者達色無㝵 聲聞不了恛惶
法性本無瑕翳 衆生妄執靑黃
如來引接迷愚 或說地獄天堂
彌勒身中自有 何須別處思量
弃却眞如佛像 此人即是顚狂
聲聞心中不了 唯只趂逐言章
言章本非眞道 轉加鬪諍剛强
心裏蚖蛇蝮蠍 螫着便即遭傷
不解文中取義 何時得會眞常
死入無間地獄 神識枉受灾殃
眞俗不二卷下第三○張

法師說法極好 心中不離煩惱
口談文字化他 轉更增他生老
眞妄本來不二 凡夫弃妄覓道
四衆雲集聽講 高座論議浩浩
南座北座相爭 四衆爲言爲好
雖然口談甘露 心裏尋常枯燥
自己元無一錢 日夜數他珎寶
恰似無智愚人 弃却眞金擔草
心中三毒不捨 未審何時得道
解縛不二

律師持律自縛 自縛亦能縛他
外作威儀恬靜 心內恰似洪波
不駕生死船筏 如何度得愛河
不解眞宗正理 邪見言辭繁多
有二比丘犯律 便却往問優波
優波依律說罪 轉增比丘網羅
方丈室中居士 維摩便即來呵
優波默然無對 淨名說法無過
而彼戒性如空 不在內外娑婆
勸除生滅不肯 忽悟還同釋迦
境照不二卷下第三一張

禪師體離無明 煩惱從何處生
地獄天堂一相 涅槃生死空名
亦無貪2) 瞋可斷 亦無佛道可成
衆生與佛平等 自然聖智惺惺
不爲六塵所染 句句獨契無生
正覺一念玄解 三世坦然皆平
非法非律所制 翛然眞入圓成
絶此四句百非 如空無作無爲
運用無㝵

我今滔滔自在 不羨公王卿宰
四時猶若金剛 苦樂心常不改
法寶喩於須彌 智慧廣於江海
不爲八風所牽 亦無精進懈怠
任性浮沈若顚 散誕1) 從橫自在
莫遮刀劒臨頭 我自安然不釆
迷悟不二

迷時以空爲色 悟2) 則以色爲空
迷悟本無差別 色空究竟還同
愚人喚南作北 智者達無西東
欲覓如來妙理 常在一念之中
陽熖本非其水 渴鹿狂趂忩忩
自身虛假不實 將空更欲覓空
世人迷倒至甚 如犬吠雷叿叿

未曾有經云 妙吉祥菩薩 因見一人 悲泣發如是言 我造3) 煞業 決墮地獄 如何救度 菩薩見其緣熟堪化 即化一人亦復啼泣 謂曰我造*煞業 決墮地獄 前人聞已 言我亦然 化人告之 唯佛能救 相隨共詣 化人白佛 我造*煞業 怖墮地獄 願佛救度 佛即告言 如汝所說 造殺業者 汝從何心而起罪相 過去耶未來耶見在耶 若起過去心者 過去已滅 心不可得 若起未來心者 未來未至 心不可得 若起見在心者 見在不住卷下第三二張 心亦不可得 三世俱不可得故 即無起作 無起作故 於其罪相 何所見邪 善男子 心無所住 不在內外中間 心無色相 非靑黃赤白 心無所作 無作者故 心非幻化 本眞實故 心無邊際 非限量故 心無取捨 非善惡故 心無動轉 非生滅故 心等虛空 無障㝵故 心非染淨 離一切數故 善男子 諸有智者 應如是觀 作是觀者 即於一切法中 求心不可得何以故 心之自性 即諸法性 4) 空即眞實性 由是義故 汝今不應妄生怖畏 是時化人聞佛宣說眞實之法 心大歡喜 即白佛言 希有世尊 善說法界自性淸淨 我今得悟罪業性空 不生怖畏 我今樂欲於佛法中 出家修道 持於梵行 願佛攝受 佛言善哉 是時化人 於刹那間 5) 須髮自落 袈裟披身 即白佛言 我今涅槃 承佛威力 踊身虛空 化火自焚 尒時實造業者 見是化人 與我同罪 出家聞法 彼先解脫 我今亦宜求佛化度 前白佛言 如上因緣 願垂救苦 佛言善哉 汝所造業 於何起心 罪業之相 其復云何 是時此人 以善根成熟故 聞佛說已 身諸毛孔 出大火熖 佛出金手 於其頂上 此人即時 身火得滅 離其苦惱 得大快樂 起淨信心 而白佛言 我先聞佛 廣說淸淨法界 離相之法 我今得悟罪業性空 而不復生怖畏之想 投佛出家 復聞四諦之法 遠離塵垢 證無生忍卷下第三三張

楞嚴經云 見與見緣 并所想相 如空中花 本無所有 此見及緣 元是菩提 妙正明體私曰妄體元空全是本覺心體

6) 又云若有一人 發眞歸源 十方虛空 悉皆7) 消殞 謂迷情所覆 覺處見空 塵影旣消 空元是覺現 謂空消覺現發 謂妄盡心開也

8) 又云內外諸法 盡知不實 從識所變 悉是假名 又云識體本空 所變何實

9) 起信論云 一切境界 唯依妄念而有差別 若離心念 則無一切境界之相如云 心生種種法生 心滅種種法滅

1) 又云所言覺義者 謂心體離念 離念相者 等虛空界 即是如來平等法身
洞山良价和尙辭親書

伏聞諸佛出世 皆托父母而受生 萬類興生 盡假天地之覆載 故非父母而不生 無天地而不長 盡2) 沾養育之恩 俱受覆載之德 嗟夫一切(尒/口)靈 萬相形儀 皆屬無常 未離生滅 稚則乳哺情重 養育恩深 若把若賂供資 終難報答 作血食侍養 安得久長 故孝經云 雖日用三牲之養 猶爲不孝也 相牽沉沒 永入輪廻 欲報罔極之恩 未若出家功德 截生死之愛河 越煩惱之苦海 報千生之父母 答萬劫之慈親 三有四恩 無不報矣 故云一子出家九族生天 良价捨今生之身命 誓不還家 將永劫之根塵 頓明般若 伏惟父母 心開喜捨卷下第三四張 意莫攀緣 學淨飯之國王 効摩耶之聖后 他時異日 佛會上相逢 此日今時且相離別 良价非拒違於甘旨 盖時不待人 故云此身不向今生度 更待何生度此身 伏冀尊懷 莫相記憶 頌曰
未了心源度數春 翻嗟浮世謾逡巡
幾人得道空門裏 獨我淹留在世塵
謹具尺書辭眷愛 願明大法報慈親
不須酒淚頻相憶 比似當初無我身
林下白雲常作伴 門前靑嶂以爲鄰
免于世上名兼利 永別人間愛與3) 瞋
祖意直敎言下曉 玄微須透句中眞
合門親戚要相見 直待當來正果因
後書

良价自離甘旨 策杖南遊 星霜已換於十秋 4) ▩▩▩隔於萬里 伏惟慈母 收心慕道 攝意歸空 休懷離別之情 莫作倚門之望 家中家事 但且隨緣 轉有轉多 日增煩惱 阿兄勤行孝順 須求氷裏之魚 少弟竭力奉承 亦泣霜中之5) 筍 夫人居世上 修己行孝 以合天心 僧在空門 慕道叅禪 而報慈德 今則千山萬水 杳隔二途 一紙八行 聊書寸懷 頌曰
不求名利不求儒 願樂空門捨俗徒
煩惱盡時愁火滅 恩情斷處愛河枯
六根定慧香風引 一念才生慧力扶
爲報北堂休悵望 比如死了比如無
娘廻書卷下第三五張

吾與汝夙有因緣 始結6) 子母 恩愛情分 自從懷孕 禱神佛天 願生男子 胞胎月滿 命若懸絲 得遂願心 如珠寶惜 糞穢不嫌於臭惡 乳哺不倦於辛勤 稍自成人 送令習學 或暫逾時不歸 便作倚門之望 來書堅要出家 父亡母老 兄薄弟寒 吾何依賴 子有拋母之意 娘無捨子之心 一自汝往他方 日夕常酒悲淚 苦哉苦哉 旣誓不還鄕 即得從汝志 我不敢望汝如王祥臥永丁蘭刻木 但望汝如目連尊者 度我解脫沉淪 上登佛果 如其未然 幽愆有在 切須體悉 切須體悉
圭峯密禪師頌

本覺眞心妄念翳 猶如明鏡被塵蒙
今用奢7) ▩▩▩▩ 客塵已滅即心空
由是十方諸佛現 由來凡聖本8) ▩▩
9) ▩▩元在佛心裏 何疑佛現我心中
寬放身心隨血脉 綿綿出入寂無聲
於此自然心易定 於此佛祖證無生
龍牙遁和尙頌

一得無心便道情 六門休歇不勞形
有緣不是1) 予朋友 無用雙眉却弟兄
悟了還同未悟人 無心勝負自安神
從前古德穪貧道 向此門中有幾人
大法眼禪師因僧看經頌

今人看古敎 不免心中閙
欲免心中閙 但知看古敎
古德2) 頌卷下第三六張

照3) 藴皆空處 深行般若時
不唯超苦厄 決定訂無生
4) 若欲見正性 先摧我相亡
形容何處有 六穴本無從
豁爾靈明性 翛然世界通
5) 火從木出還燒木 智因情起却除情
正心觀妄名爲智 智能入覺不思議

承古禪師 常勸諸人 莫學佛法 但自無心去 利根人晝時解脫 鈍根人或三五年 遠不過十年 若不悟去 老僧替你入拔舌

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卷下
[跋]

6) 入聖超凡不作威 臥龍長怖碧潭淸▩▩若欲長如此 大地何曾留一名
念上生住異滅 身上生老病死 國土成住
壞空 此十二種事 甚能奇特
法厸禪人 投誠索語 警助余事 不獲已
(火+尉) 老眼 而抄錄佛祖直證心躰要節 集爲
二卷 塞其來誠 囑曰未有天生釋迦自然
彌勒 要須快著精彩 見之言外可也 歲
在壬子年九月成佛山居老比丘景閑白雲
手書 時年七十有五矣
古人云 立志發願 必不在淺淺知見之閒
直到古人親證處 方能乃休去歇去 又云
古敎照7) ▩
宣光八年戊午六月 日
8) 書眞弌菴 禪和 ▩▩
刻字宗(卓+人) 旵如 信明
募緣法厸 自明 惠全
助緣門人比丘尼妙德 妙性 靈照 性空
鈴平郡夫人尹氏 北原郡夫人元氏
駒城郡夫人李氏
正順大夫判通禮門事金繼生
留板刀寧鷲嵓寺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 白雲和尙抄錄 佛祖直指心體要節卷下(ABC, H0100 v6, p.620b02-p.636b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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