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압사 약사전에는 문화재자료 제8호로 지정된 석불좌상 약사불 (石佛坐像 藥師佛)

금을 도금함, 하단의 석불(石佛)이 더 멋진데.....

 

https://www.youtube.com/watch?v=R1fAuvI7nhk 

 

수령 500년 추정

 

포대화상, 경덕전등록

경덕전등록》(景德傳燈錄)에 따르면 포대는 죽음을 앞두고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고 전한다.

夜夜胞佛眠

(야야포불면) 밤마다 부처를 보듬고 자다

朝朝還共起

(조조환공기) 아침마다 같이 일어난다.

起坐鎭相隨

(기좌진상수) 일어나건 앉건 서로 붙어다니며

語默同居止

(어묵동거지) 말을 하건 않건 같이 머물고 눕는다

纖豪不相離

(섬호부상리) 털끝만큼도 서로 떨어지지 않으니

如身影相似

(여신영상사) 몸의 그림자 같구나

欲識佛居處

(욕식불거처 ) 부처가 어디에 있는지 알고자 할진대

只這語聲是

(지저어성시) 다만 말하는 이놈이니라

一鉢千家飯

(일발천가반) 바루대 하나로 천 집의 밥을 얻어먹으며

孤身萬里遊

(고신만리유) 외로운 이 몸 만리 길을 떠다니네

靑日觀人少

(청일관인소) 맑은 날에도 사람 만나기가 어렵고

問路白雲頭

(문로백운두) 길을 묻는 사이 머리에는 백발이 내렸네

騰騰自在無所爲

(등등자재무소위) 늠름하고 자재하여 하는일 없으니

閔閑究竟出家兒

(민한구경출가아) 한가롭고 한가로와 출가한 장부일세.

若覩目前眞大道

(약도목전진대도) 눈 앞에 참된 도를 본다 하여도

不見纖毫也大奇

(불견섬호야대기) 티끌만큼도 기이하게 여기지 않으리.

我有一布袋

(아유일포대) 나에게 포대가 하나 있으니

虛空無가碍

(허공무가애) 허공처럼 걸림이 없어라.

展開邊宇宙

(전개변우주) 열어 펴면 우주에 두루하고

入時觀自在

(입시관자재) 오므릴때도 자재하도다.

彌勒眞彌勒

(미륵진미륵) 미륵불 중에도 진짜 미륵불

分身百千億

(분신백천억) 백천억 가지로 몸을 나누어

時時示時人

(시시시시인) 항상 사람들 앞에 나타나도

時人自不識

(시인자불식) 사람들이 스스로 알지 못하네

— 포대화상, 경덕전등록

 

 

https://ko.wikipedia.org/wiki/%ED%98%B8%EC%95%95%EC%82%AC

 

호압사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호압사(虎壓寺)는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 삼성산 아래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종파의 사찰이자 대한민국 불교의 본산(本産)인 조계사의 말사(末寺)이다. 조선

ko.wikipedia.org

1407년 조선왕조 3대 임금인 태종의 지시에 따라 1391년 무학대사가 창건한 비보사찰로 사찰명은 '호랑이를 누른다'라는 뜻으로 지어졌는데 삼성산의 산세가 호랑이의 형상을 하고 있고 한양과 과천 등에서 호환(虎患)으로 인한 피해가 잦다는 점술가의 말에 따라 '호랑이를 누른다'라는 뜻의 '호압(虎壓)' 을 본따 지었다. 별칭으로 '호암사(虎巖寺)', '호갑사(虎岬寺)' 라고도 불렸다.

문화재로는 한우물 및 주변 산성지(사적 343), 순흥안씨 양도공파 묘군(서울유형문화재 74)이 있다. 한우물은 금주산 등성이에 있는데 길이 22m, 폭 12m, 깊이 1.2m로 작은 연못만큼 커 큰우물이란 뜻의 한우물 또는 천정(天井)이라 부르며, 용보(龍洑)라고도 한다.

한우물 부근의 삼국시대 산성 지역은 한우물과 함께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다. 순흥안씨 양도공파 묘군은 삼성산 기슭에 있으며 조선 전기의 문신 안경공(安景恭)과 그의 후손들이 묻힌 묘역이다. 그 밖에 안흥행궁터, 시흥현관아터, 시흥6방 중 병방이 있던 병사터 등이 있다. 호압사 석불좌상(약사불)(虎壓寺 石佛坐像(藥師佛), 서울문화재자료 8호) 등이 있고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과 요사채가 있으며, 대웅전 안에는 약사여래좌상과 신중탱화(神衆幀畵)가 있다.[1]

 

 

https://www.youtube.com/watch?v=qF7pf_9PAd8

 

 

 

 

https://www.youtube.com/watch?v=K53HpyChpQM&t=95s 

 

낙엽 <Les feuilles mortes>

ㅡ구르몽(Remy de Gourmont)

 

시몬, 나무 잎새 져버린 숲으로 가자.

낙엽은 이끼와 돌과 오솔길을 덮고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낙엽 빛깔은 정답고 모양은 쓸쓸하다.

낙엽은 버림받고 땅 위에 흩어져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해질 무렵 낙엽 모양은 쓸쓸하다.

바람에 흩어지며 낙엽은 상냥히 외친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발로 밟으면 낙엽은 영혼처럼 운다.

낙엽은 날개 소리와 여자의 옷자락 소리를 낸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가까이 오라, 우리도 언젠가는 가벼운 낙엽이리니

벌써 밤이 되고, 바람은 우리를 휩쓴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원문                      

 

<Les feuilles mortes>

Remy de Gourmont

 

Simone, allons au bois : les feuilles sont tombées ;

Elles recouvrent la mousse, les pierres et les sentiers.

 

Simone, aimes-tu le bruit des pas sur les feuilles mortes ?

 

Elles ont des couleurs si douces, des tons si graves,

Elles sont sur la terre de si frêles épaves !

 

Simone, aimes-tu le bruit des pas sur les feuilles mortes ?

 

Elles ont l'air si dolent à l'heure du crépuscule,

Elles crient si tendrement, quand le vent les bouscule !

 

Simone, aimes-tu le bruit des pas sur les feuilles mortes ?

 

Quand le pied les écrase, elles pleurent comme des âmes,

Elles font un bruit d'ailes ou de robes de femme :

 

Simone, aimes-tu le bruit des pas sur les feuilles mortes ?

 

Viens : nous serons un jour de pauvres feuilles mortes.

Viens : déjà la nuit tombe et le vent nous emporte.

 

Simone, aimes-tu le bruit des pas sur les feuilles mortes ?

 

[해설]

이 시는 1889년 문예지 [메르퀴르 드 프랑스(Mercure de France)]를 창간해 상징주의를 옹호하는 비평과 미학이론을 발표해 뛰어난 업적을 남긴 레미 드 구르몽의 대표적인 상징시로 오늘날에도 전세계적으로 널리 애송된다.

구르몽의 시에는 그의 독특한 감각과 상상으로 부조된 '시몽'이란 여성에 대한 깊고 뜨거운 애정이 잠겨 있다. 그리고 반복 기법에는 오는 효과가 이들 시의 묘한 매력을 더해 주고 있다. 가령, '낙엽'에서는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가 후렴처럼 반복되어 있고, '눈'에서는 각 연의 서술어가 매연마다 거듭되는 것이 그것이다.

이 시는 지성과 관능이 미묘하게 융합되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낭만적 서정시이다.

 

 

 

https://cafe.daum.net/mj13h/QnS6/17316

 

재경 문경 오르리산우회 번개산행

서늘한 전형적인 가을 날씨인 오늘 (10, 23) 1호선 석수역에서만나서 관악산 산행을 하기로했습니다 벌써 문흠이 친구 부인 최여사님와 계시고 곧이어 무수친구와 오랫만에 병열이친구가 환한 미

cafe.daum.net

 

 

 

https://kydong77.tistory.com/21070

 

레미 드 구르몽 , 낙엽 (落葉)/ Yves Montand의 샹송, '고엽(枯葉)'

이브 몽땅의 노래 설명 *고엽(枯葉)은 '마른 잎'의 뜻이니, '낙엽'의 유사어이다. 시와 샹송의 제목은 La Feuille Mortes 로 동일하다. 샹송의 제목을 '고엽(枯葉)'이라 한 것은 시의 제목과 구분하기 위

kydong77.tistory.com

 

 

고엽(Les Feuilles Mortes) : 이브몽땅(Yves Montand)  샹송

낙엽 : 구르몽(Remy de Gourmont) 시

 

https://www.youtube.com/watch?v=gdDyxWrIhPs 

 

 

보물 136호 미륵곡 석불좌상, 옥룡암 계곡의 부처바위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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