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노벨평화상, 베네수엘라의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

 

 

주요 독립운동활동

  •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사건 (1927년 10월 18일)
  1. 장진홍 의사 사건 연루
  • 대구격문사건 (1931년 1월)
  1. 1929년 11월에 터진 광주학생항일투쟁의 연장선상에서 발생한 사건임.
  2. 1930년 1월 중순에 동맹휴학이 시도되었고 6월에도 동맹휴학이 단행되었으며, 대구에서도 10월에 대구농림학교, 1931년 1월에는 대구고등보통학교 학생들이 동조하여 동맹휴학에 들어가게 되었음.
  3. 이육사는 사건의 배후로 지목되어 옥고를 치름.
  •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 1기생 졸업 (1931년~1933년)
  1. 관련인물 : 김원봉, 윤세주
  • 서대문감옥 수감 (1934년 6월)
  1. 중국에서 군사간부로 육성된 목적에 충실하기 위하여 국내 공작원으로서 부여받은 사명을 행동으로 옮기기 전 1934년 3월 22일 경찰에 체포됨. 일본 경찰은 육사가 만주로 사라진 1932년 4월 이후 그를 추적하고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음. 일본경찰의 기록에 따르면 "1932년 4월에 다시 만주로 갔으나 그 뒤에 소재불명이어서 요주의 인물로 수배중에 있었음"이라고 적혀 있으며, 체포 후 6월 23일 기소유예로 풀려남.
  2. 1934년 7월 안동경찰서 보고내용은 육사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음. 기록내용 : "배일사상, 민족자결 , 항상 조선독립을 몽상하고 암암리에 주의의 선전을 할 염려가 있음 . 또 그 무렵은 민족공산주의로 전화하고 있는 것으로 본인의 성질로 보아서 개전의 정을 인정하기 어려움"
  • 베이징 소재 일본 총영사관 감옥에서 "순국" (1944년 1월 16일)
  1. 1943년 7월, 모친과 형의 소상(小喪)에 참여하기 위해 귀국 후, 늦가을에 동대문 형사대와 헌병대에 검거 및 베이징으로 압송됨.
  2. 1944년 1월 16일 새벽, 베이징 네이이구(內一區) 동창후뚱(東廠胡同, 일제시기에는 東昌胡同) 1호에서 순국.(이곳에는 당시 일제의 문화특무공작기관인 동방문화사업위원회가 있었다.) 동지이자 친척인 이병희(여)가 시신 거두어 화장하고, 동생 원창에게 유골 인계하여 미아리 공동묘지에 안장됨(1960년에 고향 원촌 뒷산으로 이장)
 
 
 

이육사
李陸史
작가 정보본명출생사망국적직업종교필명활동기간장르수상부모배우자자녀형제친지주요 작품웹사이트

 
이활
李活
1904년 5월 18일
대한제국 경상북도 안동군 도산면
1944년 1월 16일(39세)
중화민국 허베이성 베이핑 일본총영사관 감옥처
대한제국
시인, 독립운동가
유교(성리학)
개명하기 이전의 이름은 이원록(李源祿), 이원삼(李源三)
1930년 ~ 1944년
시문학
건국훈장 애국장
이가호(부), 허길(모)
안일양
이동윤(장남)
이경영(장녀)
이옥비(차녀)
이동박(양자)
이원기(형)
이원일(아우)
이원조(아우)
이원창(아우)
이원홍(아우)
이동영(조카)
광야, 청포도
이육사문학관

 

https://www.youtube.com/watch?v=kK5fvz_8Jtc

 

청포도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靑袍)를 입고 찾아 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면

두 손은 함뿍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

 

절정

매운 계절의 채찍에 갈겨
마침내 북방으로 휩쓸려 오다.

하늘도 그만 지쳐 끝난 고원

서릿발 칼날진 그 위에 서다.

어디다 무릎을 꿇어야 하나

한 발 재겨 디딜 곳조차 없다.

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 볼밖에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

 

동방은 하늘도 다 끝나고
비 한 방울 내리잖는 그때에도
오히려 꽃은 빨갛게 피지 않는가

내 목숨을 꾸며 쉬임 없는 날이여

북쪽 툰드라에도 찬 새벽은
눈 속 깊이 꽃맹아리가 옴작거려

제비떼 까맣게 날아오길 기다리나니

마침내 저버리지 못한 약속이여
한바다 복판 용솟음 치는 곳

바람결 따라 타오르는 꽃 성에는

나비처럼 취하는 회상의 무리들아
오늘 내 여기서 너를 불러 보노라

 

광야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디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戀慕)해 휘달릴 때도
차마 이 곳을 범(犯)하던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光陰)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내리고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千古)의 뒤에
백마 타고 오는 초인(超人)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https://www.youtube.com/watch?v=7Ve4nMdZSnE&list=RD7Ve4nMdZSnE&start_radio=1

 


ㅡ 이육사

 

동방은 하늘도 다 끝나고
비 한 방울 내리잖는 그 때에도
오히려 꽃은 빨갛게 피지 않는가.
내 목숨을 꾸며 쉬임 없는 날이여!

북(北)쪽 툰드라에도 찬 새벽은
눈 속 깊이 꽃 맹아리가 옴작거려
제비떼 까맣게 날아오길 기다리나니.
마침내 저버리지 못할 약속(約束)이여.

한 바다 복판 용솟음치는 곳
바람결 따라 타오르는 꽃성(城)에는
나비처럼 취(醉)하는 회상(回想)의 무리들아.
오늘 내 여기서 너를 불러 보노라!
 
청포도
ㅡ이육사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1]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2] 꿈꾸려[3]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靑袍)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면
두 손은 함뿍 적셔도 좋으련[4]

아이야[5]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
 
 
 
 
절정
ㅡ이육사

매운 계절의 채찍에 갈겨
마침내 북방으로 휩쓸려 오다.

하늘도 그만 지쳐 끝난 고원
서릿발 칼날진 그 위에 서다.

어디다 무릎을 꿇어야 하나
한 발 재겨 디딜 곳조차 없다.

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 볼밖에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

2.1. 원문


絶頂
ㅡ李陸史
 
매운 季節의 챗죽에 갈겨
마츰내 北方으로 휩쓸려오다

하늘도 그만 지쳐 끝난 高原
서리빨 칼날진 그우에서다

어데다 무릎을 꾸러야하나?
한발 재겨디딜 곳조차 없다

이러매 눈깜아 생각해볼밖에
겨울은 강철로된 무지갠가보다。
《絶頂》, 1940년 1월, 〈문장〉, 126 #

https://www.youtube.com/watch?v=WuZPn2kHcTI

 

 

https://www.youtube.com/watch?v=NBdqDpMYji4

 

 

https://www.youtube.com/watch?v=Cqh_wr7HZQ4&t=818s

 

절정(絶頂)
ㅡ 이육사
 

 

*1940년 《문장(文章)》에 발표.

매운 계절(季節)의 채찍에 갈겨
마침내 북방(北方)으로 휩쓸려오다

하늘도 그만 지쳐 끝난 고원(高原)
서릿발 칼날진 그 위에 서다

어데다 무릎을 꿇어야 하나?
한발 재겨 디딜 곳조차 없다

이러매 눈감아 생각해볼밖에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보다.

 

자화상

ㅡ윤동주
산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 우물을 홀로
찾아가선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
어쩐지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가엾어집니다.
도로 가 들여다보니 사나이는 그대로 있습니다.

다시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그리워집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고 추억처럼 사나이가 있습니다.

3. 원문

自画像
自 畵 像

산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우물을 홀로 찾아가선
가만히 들여다 봅니다。

우물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읍니다。

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읍니다。
어쩐지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가엽서집니다。


도로가 들여가 보니 사나이는 그대로 있읍니다。

다시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그리워집니다。

우물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고
追憶처럼 사나이가 있습니다。

一九二九·九

 

https://www.youtube.com/watch?v=ZJOHcbOMRac

 

https://www.youtube.com/watch?v=_H9VCl8xJt0

 

 

https://www.joongang.co.kr/article/23580897

 

수인번호 ‘264’ …기억하자, 청포도 시인의 치열했던 독립운동 | 중앙일보

이 시는 대구광역시 중구 삼덕교회 1층 ‘이육사의 벽’에 동판으로 새겨져 있다. "너희도 함께 갇힌 것 같이 갇힌 자를 생각하고 너희도 몸을 가진 즉 학대받는 자를 생각하라".(히브리서 13장 3

www.joongang.co.kr

https://ko.wikisource.org/wiki/%ED%99%A9%ED%98%BC

 

황혼 - 위키문헌, 우리 모두의 도서관

위키문헌, 우리 모두의 도서관. 내 골ㅅ방의 커-텐을 걷고 정성된 마음으로 황혼을 맞아드리노니 바다의 흰 갈메기들 같이도 인간은 얼마나 외로운것이냐 황혼아 네 부드러운 손을 힘껏 내밀라

ko.wikisource.org

황혼
ㅡ 이육사
 

 

* 1933년 12월 《신조선》(新朝鮮)에 발표.

내 골ㅅ방의 커-텐을 걷고
정성된 마음으로 황혼을 맞아드리노니
바다의 흰 갈메기들 같이도
인간은 얼마나 외로운것이냐

황혼아 네 부드러운 손을 힘껏 내밀라
내 뜨거운 입술을 맘대로 맞추어보련다
그리고 네 품안에 안긴 모든것에
나의 입술을 보내게 해다오

저-십이 성좌의 반짝이는 별들에게도
종소리 저문 삼림 속 그윽한 수녀들에게도
쎄멘트 장판우 그 많은 수인들에게도
의지할 가지없는 그들의 심장이 얼마나 떨고 있는가

고비 사막을 걸어가는 낙타탄 행상대에게나
아프리카 녹음속 활 쏘는 토인들에게라도,
황혼아 네 부드러운 품안에 안기는 동안이라도
지구의 반쪽만을 나의 타는 입술에 맡겨다오

내 오월의 골ㅅ방이 아늑도 하니
황혼아 내일도 또 저-푸른 커-텐을 걷게 하겠지
정정히 사라지긴 시냇물 소리 같아서
한번 식어지면 다시는 돌아올 줄 모르나보다

-五月의 病床에서-

https://www.youtube.com/watch?v=NTtnUt7O6Es

 

 

https://www.youtube.com/watch?v=WuZPn2kHcTI&t=158s

 


ㅡ 이육사

 
 

 

흣트러진 갈기
후주군한 눈
밤송이 가튼 털
오! 먼길에 지친 말
채죽에 지친 말이여!

수굿한 목통
축-처진 꼬리
서리에 번적이는 네굽
오! 구름을 헷치려는 말
새해에 소리칠 힌말이여!

*1930년 1월 3일 《조선일보(朝鮮日報)》에 발표.

 

https://www.youtube.com/watch?v=NTtnUt7O6Es&t=1419s

 

 

https://www.youtube.com/watch?v=xkg7GYoz3N0

 

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251014/132556979/1

 

노벨평화상 뒤끝? 베네수엘라, 주노르웨이 대사관 돌연 폐쇄

베네수엘라 정부가 자국 야권 지도자의 노벨평화상 수상 직후 주노르웨이 대사관을 전격 폐쇄했다. 노벨상을 수상한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최대 정적

www.donga.com

 

https://vop.co.kr/A00001680556.html

 

[기고] 트럼프 눈치보며 극우폭력에 면죄부 준 노벨평화상

전지윤 사회운동가·연구평론가(다른세상을향한연대 실행위원)

vop.co.kr

인종차별과 여성혐오, 극우적 선동으로 미국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전 세계에 파시즘의 공포를 되살린 도널드 트럼프가 스스로를 노벨평화상 후보라 자처하고 나선 것이다. 이는 블랙 코미디였지만, 현실은 코미디보다 더 엽기적이었다. 특히 가자 집단학살의 주범, 베냐민 네타냐후가 이 막장극의 절정을 만들어냈다.

네타냐후는 트럼프가 이란을 폭격해 중동을 일촉즉발의 전쟁 위기로 몰아넣은 직후, 미국으로 날아가 “트럼프는 이스라엘의 가장 위대한 친구이며 평화를 가져왔다”며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는 기괴한 장면을 연출했다. 집단학살의 공범들이 서로를 추켜세우는 이 장면은, 오늘날 세계에서 '평화'라는 가치가 쓰레기통에 처박히는 상징적인 순간이었다.

상식을 가진 대부분의 사람은 이를 기막힌 심정으로 지켜보면서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는 않았다. 아무리 노벨평화상이 이미 그 권위를 잃고 빈껍데기가 되었어도, 그런 극단적 자기 부정까지 저지를 것이라고는 차마 상상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결국 노벨위원회는 트럼프에게 직접 상을 주지는 않았지만, 그들의 대안은 기만적인 꼼수에 불과했다.

‘평화와 가장 거리가 먼 사람’ 대신
‘두 번째로 거리가 먼 사람’을 택한 노벨위원회

 

https://www.youtube.com/watch?v=XtcfHWfPOHQ

 

https://www.bbc.com/korean/articles/c15k5g105p7o

 

노벨평화상: 2025년 수상자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는 누구인가? - BBC News 코리아

지난 10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야당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2025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www.bbc.com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이자 민주화 운동가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지난 10일 2025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벨 위원회는 마차도를 "최근 라틴아메리카에서 시민의 용기를 보여준 가장 탁월한 사례 중 하나"라고 칭송하며 "베네수엘라 국민의 민주적 권리를 증진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수년간 여러 국가로부터 정당성이 없다고 여겨지는 니콜라스 마두로 모로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12년 통치에 맞서 싸워왔다.

58세인 마차도는 수십 년간 베네수엘라를 통치해 온 니콜라스 마두로가 이끄는 차비스타(Chavista·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 정권에 맞서는 주요 야당 인사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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