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 先大夫以爲尹長源詩淸切逼古

先大夫嘗言尹長源之才不可及。

선친(先親)께서는 일찍이,"윤장원(尹長源)의 재주는 따를 수 없다."고 말씀하시며,

每稱其

그의,

海闊孤舟千里夢。 해활고주천리몽。

月明長笛數聲秋。 월명장적수성추。

넓은 바다 쪽배 위에 꿈은 천리 떠도는데

두어 가락 젓대 소리 달 밝은 가을이다

와,

交風吹杏打重門 교풍취행타중문

맞바람이 살구에 불어 중문(重門)을 때리네

之句。以爲淸切逼古。

라는 시구를 매양 칭송하면서 청절(淸切)하여 고시(古詩)에 핍진하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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