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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下獨酌(월하독작)
달밤에 홀로 술마시다
-李白
[4련중 其一]
花間一壺酒 꽃 사이 한 동이 술 놓아두고 ⋅壺(호);병단지
獨酌無相親 짝할 이 없어 혼자서 마신다.
擧杯邀明月 잔 들고 밝은 달 맞이하니 ⋅邀(요);맞다.초대하다.
對影成三人 그림자까지 세 사람 되었구나.
月旣不解飮 달은 이미 술 마실 줄 모르니
影徒隨我身 그림자만 날 따라 마신다.
暫伴月將影 잠시나마 달을 짝하고 그림자 함게 하니
行樂須及春[眞韻] 이 즐거움 모름지기 봄까지 가야지.
我歌月徘徊 내가 노래하면 달도 배회하고
我舞影零亂 내가 춤추면 그림자도 덩실덩실. ⋅零(령);조용히 오는 비.떨어지다
醒時同交歡 술이 깨면 함께 기뻐하고
醉後各分散 취한 후엔 각기 흩어진다.
永結無情遊 영원히 情을 잊은 교유 맺어
相期邈雲漢[去聲 翰韻] 은하수에서 만날 것을 서로 기약한다. ⋅邈(막);멀다. 운한;은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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