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5(토) 중학동기 등산반에서 설악산에 가다. 휴일이어서 가평휴게소부터 주자 공간을 찾기 힘들 정도였다. 나는 여행 기분을 망칠까봐 불평하진 않았다. 휴일이면 늘상 있는 일인데다 불평한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니었다. 터널을 뚫고 도로를 설치한 사람들을 생각하면 오히려 고맙고 미안한 생각이 앞선다.
개인적으로 설악산을 둘러싼 빽빽한 바위, 설악산을 울타리처럼 둘러싼 바위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인터넷에서 울산바위 명칭의 유래를 찾아 보았다.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3가지의 설이 전해진다.
바위가 늘어져 펼쳐진 모습이 울타리와 같이 생겼다는 데에서 울산(鬱山) 또는 이산(離山)이라는 불렀다는 것이 첫 번째이다.
또 하나는 이 바위가 본래 영남지방의 울산(蔚山)에 있던 바위라는 데에서 명칭이 유래하였다는 설이 있다. 『조선지지자료』에는 ‘울산암(蔚山巖)’으로 수록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바위를 통과하는 바람소리가 마치 우는 소리처럼 들려 ‘우는 산’이라 부르던 것을 한자화하면서 울산이 되었다는 것이다. 바위에서 큰 바람소리가 울린다는 의미에서 천후산(天吼山)이라 불리기도 하였다.
권금성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에 있는 고려시대의 산성.
둘레 약 3,500m. 일명 설악산성(雪嶽山城)이라고도 하는데, 현재 성벽은 거의 허물어졌으며 터만 남아 있다. 이 산성은 설악산의 주봉인 대청봉에서 북쪽으로 뻗은 화채능선 정상부와 북쪽 산 끝을 에워싸고 있는 천연의 암벽 요새지이다.
성의 대부분은 자연암벽을 이용하고 일부는 할석으로 쌓았는데, 인근의 토왕성(土王城)과 규모가 비슷하다. 좌우로 작은 계곡을 이루며 물이 흐르므로 입보농성(入保籠城)에 알맞은 산성이다.
그러나 너무 높은 위치여서 오르내리기에 큰 힘이 들었으므로 조선 시대 이후로는 차츰 퇴락하여 지금은 흔적만 남아 있다. 그러나 성의 좌우 골짜기에 경관이 좋은 토왕성폭포 등이 있고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어 쉽게 오를 수 있는 관광지로 개발되어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sq15qMjT8M&t=10s
https://www.youtube.com/watch?v=Fg6P0Nnw66I
청간정을 지나 거제 해변에서 회로 저녁을 먹었지만 단체행동이어서 바다 풍경을 못 찍어 친구가 보내준 영덕 바다 풍경 동영상으로 대신합니다. 최인식 회장이 이번 산행에 거금을 기부했고 박상철 친구가 양평 가는 길의 옥산함흥냉면을 쏘았습니다. 살림 꾸리느라 고생 많으신 황대식 총무님과 동행하신 회원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NsDVuqqkA8
아래에 김형래님이 단체카톡방에 올린 사진도 몇 장 올립니다. 일행 14명중 8명은 2시간안에 비룡폭포에 다녀왔습니다. 前 회장님 사진 박느라 고생 많았네요. 나는 동행자의 희망대로 신흥사를 참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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