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신수동성당에서 오전 10시 어머니 추도식을 가졌다.

어머님의 크신 사랑을 생각하며 명복을 빌었다.

 

 

 

 

 

 

 

 

 

 

 

 

 

 

 

 

'생활의식 > 장례 추도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故 홍우택사장님 1주기추도식 2  (0) 2014.12.15
故 홍우택사장님 1주기추도식 1  (0) 2014.12.15
신수동천주교회  (0) 2014.07.08
故 홍우택님 49재  (0) 2014.01.13
故 홍우택님 육재  (0) 2014.01.13

前母 께서 일찍 돌아가시어 지방엔 세 분 신위를 모신다.

지방 끝의 두 자는 일반적으로 '神位'라 쓰지만 형님께서 그 자리를 함자로 바꾸었다.

왕의 시호 등을 관장하던 봉상시에서 일하시던

할아버지께서는 1905년경 한성판윤을 지내셨다.

조선왕조실록 1905년 기록에 할아버지께서 진주로 유배 가신 걸 보면

을사오적신과 달리 일제의 한일강제병합에 반대하신 걸로 추정된다.

유배기간이 끝난 후 함창읍 교촌2리(애기비)에 낙향하셨다.

마을 앞들은 거의 자신의 소유였는데 문경에도 많은 토지가 있어

매년 가을걷이가 끝나면 황소들 잔등에 바리바리 농지 사용료를 받아왔다고 한다.

한성판윤인 아버지 덕분에 족보에 올라 있는 나의 아버지 벼슬은 통덕랑이시다.

상주농잠학교 출신으로 목재업(상주)과 광산업(포천) 사업을 하셨는데

공교롭게 내 장인되시는 분도 상주농잠학교 출신이라 한다.

손자들은 아래 사진에 동참했으나 사진을 찍은 아들과 부엌에서 일하시던 형수님은 누락되었다.

할아버지 인연으로 집에다 김정호의 수선전도도 편액하여 걸어 두었다.

긑의 두 장은 지나치며 찍은 한국은행 사진이다.

모두 부자되시라구요.

 

 

 

 

 

 

 

 

 

 

 

'생활의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5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0) 2015.01.01
Merry Christmas!  (0) 2014.12.24
명동거리 2  (0) 2014.09.07
명동거리 1  (0) 2014.09.07
2014년 새아침이 밝아오네  (0) 2014.01.01

 

 

 

 

 

 

 

 

 

 

 

 

 

 

 

 

 

'생활의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Merry Christmas!  (0) 2014.12.24
추석 차례  (0) 2014.09.08
명동거리 1  (0) 2014.09.07
2014년 새아침이 밝아오네  (0) 2014.01.01
X-mas Eve  (0) 2013.12.25

오랜만에 명동에 나아가 보았다.

은이들이 넘쳐나 거리는 활기를 띠었다.

입구의 현수막에서도 알 수 있듯이 어딜 가나

니혼노들의 말소리보다 중국광광객(유객 遊客)들의 사성발음이 자주 들렸다.

육조시대에 성운론과 압운법이 엄격해져 중국시의 전성기인 당시를 만들어내고

일상어 사용에도 사성법이 그대로 남아 있으니

중국인들은 공자의 후예답게 누구나 타고난 시인들인 것이다.

현수막 문구를 한국어로 번역하면

"당신의 명동 방문을 환영합니다." 이다.

상가에서는 10만원대 상품들이 잘 팔렸다.

 

 

 

 

 

 

 

 

 

 

  

 

 

 

 

'생활의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석 차례  (0) 2014.09.08
명동거리 2  (0) 2014.09.07
2014년 새아침이 밝아오네  (0) 2014.01.01
X-mas Eve  (0) 2013.12.25
연포 바닷가 모임 04  (2) 2013.07.2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