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3차 대국민담화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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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3차 대국민담화를 갖고 "대통령 임기단축을 포함한 진퇴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대국민담화 전문이다.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의 불찰로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한번 깊이 사죄드립니다.

이번 일로 마음 아파하시는 국민 여러분의 모습을 뵈면서 저 자신 백번이라도 사과를 드리는 것이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큰 실망과 분노를 다 풀어드릴 수 없다는 생각에 이르면 제 가슴이 더욱 무너져 내립니다.

국민 여러분.

돌이켜보면 지난 18년 동안 국민 여러분과 함께 했던 여정은 더없이 고맙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1998년 처음 정치를 시작했을 때부터 통 취임하여 오늘 이순간에 이르기까지 오로지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마음으로 모든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단 한순간도 저의 사익을 추구하지 않았고, 작은 사심도 품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지금 벌어진 여러 문제들 역시 저로서는 국가를 위한 공적인 사업이라고 믿고 추진했던 일들이었고 그 과정에서 어떠한 개인적 이익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주변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은 결국 저의 큰 잘못입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경위는 가까운 시일 안에 소상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그동안 저는 국내외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라와 국민을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 길인지 숱한 밤을 지새우며 고민하고 또 고민하였습니다.

이제 저는 이 자리에서 저의 결심을 밝히고자 합니다.

저는 제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습니다.

여야 정치권이 논의하여 국정의 혼란과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되게 정권을 이양할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주시면 그 일정과 법 절차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습니다.

저는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았습니다. 하루속히 대한민국이 혼란에서 벗어나 본래의 궤도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다시한번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정치권에서도 지혜를 모아주실 것을 호소드립니다.

sgh@yna.co.kr

 

최대 규모 하야요구 주말 촛불 집회…추위도 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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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 불어도 꺼지지 않았다'…추위에도 서울 도심 촛불 물결

민주노총 등 진보진영 1천5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 즉각 퇴진 5차 범국민행동' 행사를 개최했다.

주최 측은 이날 서울에 150만명, 전국적으로는 200만명이 모이는 등 사상 최대 규모 집회가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기온이 떨어지고 눈·비가 내리면서 예상이 빗나갈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본 행사에 앞서 청와대 방면 사전행진이 시작된 오후 4시께 주최 측은 20만명, 경찰은 오후 4시30분 기준으로 11만명이 참가한 것으로 추산했다.

 

민주, "탄핵 동참하라" 새누리 압박…국민의당 "비박 40표 확보"

秋 부역 발언 여진…국민의당 "제1야당 오만 도 넘어, 대선 욕심"

잠룡들 메시지 전쟁…文 "평등.공정.정의" 安 "탄핵정국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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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헌정사상 첫 현직 대통령 피의자 입건…향후 수사는(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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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적 의혹 관련한 사실관계 정리 차원…예상 깬 고강도 언급

朴대통령 대면조사 사실상 무산…강제 모금과 관련해 제3자 뇌물수수 수사에 총력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이보배 기자 = '검찰이 20일 '비선 실세 최순실(60)씨와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47) 전 부속비서관 등 핵심 피의자 3명을 일괄 기소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이이들과 '공모관계'라고 밝히는 '초강수'를 뒀다.

일각에서는 검찰이 박 대통령 대면조사가 예상되는 시점임을 고려해 관련 언급을 최소화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검찰은 박 대통령이 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 신분임을 분명히 하는 정공법을 택했다.

검찰이 최씨와 안 전 수석, 정 전 비서관의 공소장 범죄사실에 '대통령과 공모하여'라고 특정하고 박 대통령을 피의자로 직접 인지·입건함에 따라 향후 수사 전개 방향에 관심이 쏠린다.

현직 대통령이 피의자로 검찰에 입건된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정치권에선 벌써 '탄핵' 논의가 본격화하는 등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박 대통령이 최씨와 안 전 수석, 정 전 비서관 등의 범죄 사실과 관련해 상당부분 공모관계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박근혜 퇴진" 100만 촛불 한목소리…6월항쟁 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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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추산 26만…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기록 경신

광화문∼숭례문 가득 메워…청와대 진입로 내자동로터리서 대치 계속

수십만 촛불들 (서울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2016년 민중총궐기 대규모 집회가 열린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청 앞 광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며 촛불을 밝히고 있다.

 

청와대 향하는 촛불들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2016년 민중총궐기 대규모 집회가 열린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 앞에서 시민들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며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하며 경복궁 앞을 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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