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자주]부동산 가격에다 출연료까지, 읽어봐야 뭔말인지 이해가 안 가지만 신문기사를 발췌해 본다.

 

 

 

김아중 `반포 대박`…"아파트 한채 샀을 뿐인데…
"
http://news.hankyung.com/200907/2009070645661.html?ch=news
 
 
 
[한경닷컴]‘그저 아파트 한 채 사뒀을 뿐인데 미니시리즈 한편 출연료 벌었네’

지난 달 종영한 TV드라마에서 주인공 역할을 맡은 영화배우 김아중씨는 미국발 금융위기가 주택시장을 휩쓸던 지난 해 10월 아파트를 한 채 마련했다.김씨가 매입한 주택은 서울 서초구의 대표적 재건축 추진 아파트인 반포주공1단지 138㎡형.반포주공1단지 인근 A공인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6일 “지난 해 미모의 탤런트가 아파트를 샀다는 이야기가 나돌았고 매입금액은 17억2000만원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그녀가 구입한 반포주공1단지 아파트는 구입 직후 수천만원 정도 하락했지만 연초에 저가매물이 빠지면서 집값이 오름세를 탔다.여기에 재건축 규제완화와 저금리를 타고 투자자금이 몰리면서 수억원이 상승했다.또 다른 중개업소 관계자는 “138㎡형의 경우 현재 호가가 19억5000만~20억원 정도”라며 “지난 달보다 매수세가 주춤하기는 하지만 지금도 19억 중후반에 내놓으면서 사겠다는 사람이 나설 만큼 분위기가 괜찮다”고 말했다.
불과 9개월만에 2억5000만원 이상의 차익을 올린 셈이다.김씨가 최근 TV드라마을 통해 방송사로부터 받았다는 출연료는 회당 1500만원.쉽게 말해서 16부작짜리 미니시리즈를 찍어야 벌 수 있는 시세차익을 얻은 셈이다.게다가 반포주공1단지는 서울시가 내놓은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호재가 살아있고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 주택업계에서는 아파트값이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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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와 새의 주식투자 게임에서 앵무새가 "성광벤드"를 물고 있다. 앵무새는 코스피와 코스닥시장 대표 30개 종목 이름이 적힌 공을 무는 방식으로 투자 종목을 선택한다. <사진 제공=팍스넷>

[은자주]주가는 수급이다. 골이 깊으면 산도 높다. 가치, 수급, 영업실적이 주가를 결정한다. 손절라인을 반드시 지켜라. 모두 맞는 말이다.

코스피와 코스닥시장 대표 30개 종목에서 선정했는데 왜 손실을 본 인간들이 있는가? 시사하는 바 크다.

애널리스트들은 그럴싸한 이유를 들어 연일 투자종목을 권유한다. 삼성전기나 LG디스플레이를 산 사람들은 그렇지 않지만 그들 말을 믿고 투자한 개미들은 투자 원금 손실을 입게 마련이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애널리스트들은 주자가 상승한 결과를 분석한 말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예측은 대부분 빗나간다. 그들 말을 믿지 말라. 주식투자는 주식 종목에 대한 투자자 개인의 판단이 확고할 때 가능하다.

주식시세 전광판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개미들은 누구나 탐욕의 늪에 빠져들게 마련이다. 특히 주가가 저렴한 코스닥 종목에 투자한투자자들은 발빠르게 대응하지 않으면 절반 정도의 손실도 감수해야 한다. 거기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주가를 조작하는 작전세력도 개입하기 때문이다.목포 주가는 개인이 판단할 일이지만, 5%, 10% 등으로 설정한 손절라인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남을 원망하지 말라. 궁극적으로 주식투자는 본인의 책임이다. 이익이 발생한다고 추천인에게 이익 배당을 하겠는가?

주식투자의 원칙은 낙폭과대 우량주 장기투자이다. 세계적 큰손들은 대형 우량주를 바닥 근처에서 사서 그 종목의 상승추세가 꺾일 때까지 몇 년씩 보유한다.



주식투자/앵무새가 애널리스트보다 더 나은 이유

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09&no=366080&showFlag=&pos=topic

"6년 동안 투자를 해왔는데 앵무새보다 성적이 안 좋다니 대체 뭐한건지 허탈해 집니다."

 앵무새와 수익률 경쟁을 벌이는 실전 투자대회에 출전한 투자자 조성민 씨는 요즘 자신의 투자방식에 대한 고민에 빠졌다.

 증권포털 팍스넷은 지난달 25일부터 `종목새`란 별명을 붙인 5살(인간의 10살에 해당)짜리 파푸아뉴기니산 앵무새와 일반 투자자 10명이 참여하는 주식투자 대회를 내달 5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3일 낮 현재 앵무새는 3.3%의 누적 수익률을 거둬 10명의 인간 투자자 평균(1.6%)을 앞섰다. 개별 순위에서도 앵무새는 당당히 3위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현재 전체 순위 8위인 조 씨(-3.39%)를 비롯해 5명의 투자자는 손실을 기록 중이다.

 투자자금은 참가자당 6000만원이며 이를 1000만원 단위로 매매하면 된다. 개인 투자자에겐 투자 종목에 제한이 없지만 앵무새는 코스피와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에만 투자한다.

 앵무새가 종목명이 적힌 공을 집으면 해당 종목에 1000만원씩 투자하는 방식으로 대회 시작과 함께 6종목을 선택한 뒤 매주 한 종목씩 종목을 교체한다. 앵무새가 글을 읽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니 사실상 무작위인 셈이다.

 팍스넷 측은 "개인투자자들의 잦은 매매와 중소형주 위주의 단타매매의 성과를 우량주 장기보유 매매패턴을 가진 앵무새와 비교해 투자습관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대회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앵무새의 현 보유종목은 삼성전자, 메가스터디, 성광벤드로 매매횟수는 총 7번에 그쳤다.

 이에 비해 투자자들은 한 종목 `몰빵`, 일 평균 9회 매매 등 `다양한` 트레이딩에 나서고 있다. 이 결과 매매 수수료 비용만 벌써 1000만원을 넘어선 투자자가 있는가 하면 한종목에서만 300만원 이상의 손실을 본 투자자도 있었다.

 대형 운용사 대표는 이같은 결과에 대해 "기본에 충실한 투자가 현란한 기법을 동원하는 매매보다 낫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과거에도 국내외에서 투자자와 동물.어린이 등과의 수익률 경쟁이 여러차례 이뤄졌었으나 결과는 항상 투자자의 패배로 끝났다.

[정욱 기자]

올해 증권사 `매수` 추천 최다 주식은

http://news.mk.co.kr/outside/view.php?sc=&cm=%BE%D6%B3%CE%B8%AE%BD%BA%C6%AE&year=2009&no=192702&selFlag=&related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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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자주] 정재룡님이 조방연님에게 거품술 제조법을 열심히 시연해 보이고 있다.

거품술의 제조법과 음주법은 다음과 같다.

1.소주 반잔을 유리 음료수컵에 따룬다.

2.맥주병을 높이 들어 거품을 많이 나게 한다.

3.원샷으로 마신다.

모소주의 광고카피가 내게 난해한 걸 보면 아무래도 성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표현으로 보인다. 중소기업도 아니고 부끄러운 일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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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자주]국내 첫 존엄사 사례인 77살 김모 할머니의 인공호흡기가 6월23일10시 22분에 제거되었다. 호흡기 제거로 존엄사 조치는 끝이 났다. 김 할머니가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 지 1년 4개월 만이고 지난해 11월 28일 1심 법원이 국내 처음으로 가족의 연명치료 중단 요청을 받아들인 지 7개월여 만이다.

그런데 의사들의 예측과 달리 김 할머니는 자발 호흡으로 생명을 계속 유지하고 있어서 사망 확인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임종예배도 마치고 인공호흡기를 제거했는데 임종하지 않고 자발호흡을 지속한다면 석연찮은 구석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현대의학의 무지를 또한번 입증하는 셈이다. 생명에는 통계수치로 밝혀지지 않는 신비와 경이로움이 내재한다.

아래와 같은 해외 사례도 있다.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906240137

해외에서도 존엄사 시행 이후 환자가 상당기간 연명했던 사례는 종종 있었다. 의사이자 법조인인 김성수 변호사는 “1975년 미국에서 자발적 존엄사 논쟁을 불러일으킨 뒤 존엄사 시행이 이뤄졌던 캐런 앤 퀸런(당시 21살·여)의 경우 호흡기를 뗀 뒤에도 10년을 더 생존했다.”면서 “존엄사가 일반화된 외국에서도 대부분 적극적인 안락사와 구분하고 있어 생존기간은 환자상태에 따라 천차만별”이라고 말했다.

1983년 교통사고로 뇌를 다쳐 식물인간 상태에서 8년을 산 미국인 낸시 크루잔은 부모가 법원에서 급식 튜브제거 명령을 받아낸 뒤 모든 치료와 급식을 중단하고 사망에 이르기까지 12일이 걸렸다.

해외에서도 존엄사 시행 이후 환자가 상당기간 연명했던 사례는 종종 있었다. 의사이자 법조인인 김성수 변호사는 “1975년 미국에서 자발적 존엄사 논쟁을 불러일으킨 뒤 존엄사 시행이 이뤄졌던 캐런 앤 퀸런(당시 21살·여)의 경우 호흡기를 뗀 뒤에도 10년을 더 생존했다.”면서 “존엄사가 일반화된 외국에서도 대부분 적극적인 안락사와 구분하고 있어 생존기간은 환자상태에 따라 천차만별”이라고 말했다.

1983년 교통사고로 뇌를 다쳐 식물인간 상태에서 8년을 산 미국인 낸시 크루잔은 부모가 법원에서 급식 튜브제거 명령을 받아낸 뒤 모든 치료와 급식을 중단하고 사망에 이르기까지 12일이 걸렸다.


뉴스 동영상

http://mbn.mk.co.kr/news/newsRead.php?vodCode=437935&category=mbn00003

‘존엄사’ 구체적 가이드라인이 없다
호흡기 뗐지만 생명유지땐?
연명치료 범위는 어디까지?

김옥경 할머니(77)에 대한 존엄사가 시행된 시간은 오전 10시 22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측은 인공호흡기를 제거하면 오래지 않아 김 할머니의 호흡이 중단될 것으로 판단했다. 자발 호흡이 있기는 하지만 길어야 3시간으로 봤다. 그러나 김 할머니는 호흡을 멈추지 않았다. 정작 당황한 쪽은 의사들이었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

존엄사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을 충분히 예견했다. 인공호흡기를 떼고도 호흡을 유지하는 외국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브란스병원 측은 미처 이 점을 염두에 두지 못한 것 같았다. 법원의 판결문은 “환자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인공호흡기를 제거하라”는 것이었다. 수액과 영양 공급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또 다른 연명치료 중단 조치가 없다면 김 할머니는 자발 호흡으로 생명을 계속 유지할 수도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대법원의 존엄사 허용 판결이 내려진 지난달 21일 3단계 존엄사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1단계는 뇌사나 여러 부위의 장기가 손상돼 회생이 불가능한 사망 임박 환자, 2단계는 인공호흡에 의존하는 식물인간 환자, 3단계는 식물인간 상태이지만 자발적인 호흡이 가능한 환자다. 병원 측은 1단계와 2단계 환자는 자기결정권, 가족 동의, 병원윤리위원회 심의 조건 등이 충족되면 연명치료를 중단할 수 있도록 했다. 김 할머니는 2단계 환자였다.

그러나 김 할머니가 생명을 유지한다면 3단계 환자가 된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은 없다. 병원 측이 당황한 것도 이 때문이다. 병원과 가족은 추가로 연명조치를 중단할 것인지, 아니면 품위 있는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호스피스 병동으로 옮길지를 선택해야 할 상황에 놓일 수도 있다. 국립암센터 윤영호 기획실장은 “의료의 불확실성을 고려하지 못했기 때문에 빚어진 상황이지, 법원이나 병원 쪽 책임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윤 실장은 “세브란스병원이 자체 마련한 가이드라인 또한 사회적 합의하에서 나온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지금 필요한 것은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는 통합 가이드라인이다”고 덧붙였다.

존엄사 허용 판결이 나왔을 때 일각에서 오히려 더 큰 혼란을 부를 수 있다고 지적했던 것도 이 통일된 가이드라인이 없기 때문이었다. 세브란스병원과 별도로 서울대병원도 말기 암 환자에 대해 무의미한 연명치료 거부 의사를 문서로 작성토록 하고 있지만 이 역시 통일된 가이드라인과는 거리가 있다. 현재까지 5명의 암 환자가 이 ‘사전의료지시서’를 작성했다. 두 병원의 지침이 환자의 자기의사결정권을 중요하게 여긴 점은 비슷하지만 사회적 합의를 얻은 것은 아니다.


이에 따라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의학회는 ‘연명치료 중지 관련 지침 제정을 위한 특별위원회(TFT)’를 발족하고 이날 첫 모임을 가졌다. 이윤성 TFT 위원장은 “어떤 환자를 연명치료 대상자로 할 것인지, 중지할 연명치료는 어느 범위까지 할 것인지, 절차는 어떻게 할 것인지를 논의했다”며 “의료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8월까지 의료계의 존엄사 가이드라인 통일안을 내고, 공청회를 거친 뒤 이르면 9월 초에 최종 가이드라인을 확정키로 했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core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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