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국문과 동기들과 찾았던 심우장 자료를 보충하여 다시 둘러 본다.

불가에서는 자신에게 내재한 불성(佛性)을 찾는것을 잃어버린 소찾기에 비유한다.

그래서 만해 선생은 자신의 말년 거처를 심우장(尋牛莊)이라 했는데

심우장은 조선총독부를 등진 북향 건물로 유명하다.

우리팀의 경로는 심우장을 출발하여 소설가 이태준의 수연산방을 거쳐 법정스님이 길상화님의 대원각 시주로 창건한 길상사에서 마무리하고 간략하게 저녁을 때웠다.

아래는 만해 선생과 친해지라고 옆자리까지 마련해 둔 심우장으로 오르는 길 입구의 대로변 사진이다.

아래에 사찰의 외벽에서 만날 수 있는 심우도와 <님의 침묵>을 집필했던 백담사의 절경과 만해 관련 사진도 함께 탑재한다.

 

아래는 그날 일정 기록의 일부입니다.

심우장 05 (0) 2014.03.15

심우장 04 (0) 2014.03.14

심우장 03 (0) 2014.03.14

심우장 02 (0) 2014.03.14

심우장 01 (0) 2014.03.14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11300?category=490290 [김영동교수의 고전& life]

https://www.youtube.com/watch?v=nk-ObZ196wc

 

https://www.youtube.com/watch?v=24rOBuCqOr0

https://www.youtube.com/watch?v=TJntlumnCfA

백담사의 한자 표기는 百潭寺인데 白雪에 덮인 풍경에 취해 '百'을 '白'으로 착각하겠네요. 

인간의 본성을 찾는 길을 10단계로 자상히 소 찾는 데 비유하여 설명한 그림이 심우도입니다. 인간의 본성이란 무엇일까요? 성선설입니다. 불가에서는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私益을 취하지 말고 共益된 일을 행하라고 가르쳤습니다.

아래 동영상에는 심우도를 참 자상히도 설명하셨네요.

사찰 건물의 외벽에 그려진 소를 보면 심우도로 그린 것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동영상 아래 몇 장 올립니다.

심산궁곡에서 소를 찾았으니 희희락락입니다. 피리까지 불잖아요.

다함께 본성을 찾아 성불하시기를 기도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wbACGcAPe4

 

 

 

 

위의 문고리 모양이 空을 상징한다니 불교 미술의 상상력도 초월적 세계에 속합니다.

 

1988년 8월엔 남산 기슭에서 이런 일도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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