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8. 등낙유원(登樂游原)

ㅡ 이상은(李商隱;812-858)

낙루원에 올라서

 

向晩意不適,

(향만의부적), 저녁 쯤 마음이 울적하여

驅車登古原.

(구거등고원). 수레를 몰아 고원에 올랐다.

夕陽無限好,

(석양무한호), 석양은 한없이 좋기만 한데

只是近黃昏.

(지시근황혼). 다만 황혼이 가까워지는 것이네.

 

[安秉烈 역]

248

락유원에 올라

 

저녁 무렵

마음이 편찮아

수레 몰아

고원에 올랐다.

 

석양은

한없이 좋은데

다만

황혼이 가까웠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