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1 춘사(春詞)-유우석(劉禹錫;772-842)
춘사-유우석(劉禹錫;772-842)
新粧宜面下朱樓,(신장의면하주누), 얼굴에 맞게 단장하고 붉은 누대를 내려오니
深鎖春光一院愁.(심쇄춘광일원수). 궁궐은 봄볕에 잠겨있고 온 집안엔 근심이 서린다
行到中庭數花朵,(항도중정삭화타), 거닐다 뜰 가운데 이르니 몇 떨기 꽃이 피고
蜻蜓飛上玉搔頭.(청정비상옥소두). 잠자리 한 마리가 날아와 옥비녀 머리에 앉네
[安秉烈 역]
281
春詞
얼국에 어울리게 새로이 화장하고
누각에서 내려오니
깊은 궁중은 봄볕에 잠기고
온 집엔 근심이 서린다.
들을 거닐어
몇 송이 꽃 가운데 이르니
잠자리 한 마리
날아와 옥비녀에 앉았네.
'중국고전 > 唐詩삼백수' 카테고리의 다른 글
283. 장호, 內人에게 드리다 (0) | 2019.07.18 |
---|---|
282. 백거이(白居易), 후궁사(後宮詞) (0) | 2019.07.18 |
279. 李益, 밤에 수간성에 올라 피리소리를 들으며 (0) | 2019.07.17 |
278. 고황, 궁사(宮詞) (0) | 2019.07.17 |
277. 유중용, 정인원(征人怨)-원정 군인의 노래 (0) | 2019.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