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1 박진회(泊秦淮)
ㅡ두목(杜牧;803-853)
煙籠寒水月籠沙,
(연농한수월농사), 안개는 차가운 물을 감싸고 달빛은 모래밭을 덮는데
夜泊秦淮近酒家.
(야박진회근주가). 밤이 되어 진회에 배를 대니 주막촌이 가까워라
商女不知亡國恨,
(상녀부지망국한), 장사치의 계집들은 망국의 한도 모르고
隔江猶唱後庭花.
(격강유창후정화). 강 건너 쪽에서는 여전히 후정화 노래를 부르는구나
[安秉烈 역]
291
진회에 배를 대다
안개는 차가운 물을 휩싸고
달빛은 모래를 덮는 밤
진회에 배를 대니
술집이 가까웠다.
술집의 아가씨들
나라 잃은 설움을 알지 못하고
강을 사이하여
오히려 후정화를 부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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