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2기양주한작판관(寄揚州韓綽判官)-두목(杜牧)

양주한작판관에게-두목(杜牧)

 

靑山隱隱水迢迢(청산은은수초초) : 청산은 가물가물, 물은 아득하고

秋盡江南草未凋(추진강남초미조) : 늦가을 강남 땅, 초목은 시들지 않았다

二十四橋明月夜(이십사교명월야) : 달 밝은 밤, 양주 이십사교 다리

玉人何處敎吹簫(옥인하처교취소) : 어느 곳 미인이 피리를 불게 하는가

 

 

[安秉烈 역]

292

양주의 한작 판관에게 보내다

 

청산은 희미하고

물은 멀리 흘러가고

가을이 다 가도

강남에는 풀이 아직 시들지 않는다.

 

24교 다리 위엔

밝은 달 비치는데

그대는 어느 곳에서

퉁소를 가르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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