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5 증별이수지일(贈別二首之一)
ㅡ-두목˙(杜牧;803-853)
이별하면서 드린다-두목(杜牧;803-853)
娉娉嫋嫋十三餘,
(빙빙뇨뇨십삼여), 아리땁고 가련한 열서너 살 아가씨
豆蔲梢頭二月初.
(두구초두이월초). 이월 초순에 가지 뻗은 두구화구나
春風十里揚州路,
(춘풍십리양주노), 양주길 십리에 봄바람 부는데
卷上珠簾總不如.
(권상주렴총부여). 주렴을 걷고 둘러보아도 너만 못해라
[安秉烈 역]
295
떠나며 드리다 其一/二首
아름답고 예쁘고 연약한
열서너 살 아가씨
이월초 갓 줄기 나온
두구화 같구나.
봄바람은
십리 양주길에 부는데
주렴을 올리고 기녀들 빠짐없이 보아도
모두가 그만 못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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