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8 청평조삼수지이(淸平調三首之二)-이백(李白;701-762)

청평조-이백(李白;701-762)

 

一枝紅艶露凝香,

(일지홍염노응향), 한 가지 붉고 요염한 꽃, 향기 어리는데

雲雨巫山枉斷腸.

(운우무산왕단장). 무산 운우는 한갓 단장의 옛 이야기일 뿐

借問漢宮誰得似?

(차문한궁수득사)? 묻노니 한나라 궁궐엔 누가 이와 같을까

可憐飛燕倚新似.

(가련비연의신장). 가련한 조비연이 새 단장함과 같아라

 

[安秉烈 역]

318

청평조 其二/三首

 

한 떨기 작약화

이슬에 향기가 엉긴 듯

운우 무산 얘기에

부질없이 애태우네.

 

물어보자 한나라 궁궐엔

누구 있어 이 같은고?

어여쁜 조비연을

새로 화장시켜 이 옆에 세워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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