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XSed6-p0cwY

 

<枕中記> 아동극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LSUj9KGPKRI

 

 

https://ko.wikipedia.org/wiki/%EC%B9%A8%EC%A4%91%EA%B8%B0

 

침중기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침중기(枕中記)》는 중국 당대의 풍자소설로 작자는 심기제(沈旣濟)이다. 자신의 불우함을 한탄하는 가난한 서생이 한 도사(道士)가 준 베개로 인해 일생 동안의 영고성쇠(榮枯盛衰)의 모습을 보나, 깨고 보니 그것이 잠깐 동안의 꿈이었다는 것을 알고, 명리(名利)를 찾는 자신의 하찮은 모습을 깨닫는다. 파란만장의 일생을 일순의 꿈에 응축시킨 소설수법은 특기할 만한 것이다. '황량일취몽(黃梁一炊夢)'의 고사(故事)로서 후자에

ko.wikipedia.org

 

침중기 03  (0) 2012.03.25

침중기 02  (0) 2012.03.25

침중기 01  (0) 2012.03.25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576?category=485795 [김영동교수의 고전 & Life]


[주]인터넷에는 완역된 것이 없어 초역을 시도해 본다. 참고로,

<남가태수전>과 <침중기>에서 발생한 고사성어의 유의어를 찾아본다.

`일장춘몽(一場春夢)`의 유의어 : 一場春夢(일장춘몽), 白日夢(백일몽),

南柯一夢(남가일몽), 南柯之夢(남가지몽),

邯鄲之枕(한단지침), 邯鄲之夢(한단지몽),

呂翁枕(여옹침), 一炊之夢(일취지몽), 槐安夢(괴안몽),

老生之夢(노생지몽), 

황량몽(黃粱夢):

한단 지방에서 꾼 꿈으로 인생과 부귀영화의 덧없음을 말하는 성어이다.

黃粱一炊(황량일취), 黃粱一炊夢(황량일취몽),

 

 

《枕中記》

탕현조(湯顯祖,1550 -1617)

 

01

開元七年,道士有呂翁者,得神仙術,

行邯鄲道中,息邸舍,攝帽弛帶,隱嚢而坐。

당나라 현종 때, 도사 여옹(呂翁)은 신선술을 얻어

한단으로 가는 도중에 지방의 주막에서 쉬었다.

모자를 벗고 허리띠를 느슨하게 풀고 행랑에 기대어 앉았다.

俄見旅中少年,乃盧生也。

衣短褐,乘靑駒,將適於田,

亦止於邸中,與翁共席而坐,言笑殊暢。

잠시 후 여행 중인 소년을 만났는데 곧 노생이었다.

짧은 갈옷을 입고 푸른 망아지를 타고 들에 가려다가 그 집에 들러 여옹과 함게 앉았다.

노생은 담소함이 매우 유창했다.

久之,盧生顧其衣裝敝褻,乃長歎息曰:

「大丈夫生世不諧、困如是也!」

한참 후 노생은 자신의 허름한 옷차림을 보고 한숨을 쉬면서 말했다.

「사나이로 세상에 태어나서 가난에 찌들리는 이 꼴이 무엇입니까?」

翁曰:「觀子形體,無苦無恙,

談諧方適,而歎其困者,何也。」

여옹이 말했다.

「자네 모습을 보니 괴로움이나 근심이 없어 보이는데

즐겁게 얘기하다가, 갑자기 가난을 탓하다니 어찌된 일인가?」

生曰:「吾此苟生耳,何適之謂。」

노생:「저는 그저 목숨만 붙어있을 따름인데 어찌 즐겁다고 하십니까?」

翁曰:「此不謂適,而何謂適。」

여옹:「이것을 즐겁지 않다고 한다면 무엇을 즐겁다 하겠는가?」

答曰:「士之生世,當建功樹名,出將入相,

列鼎而食,選聲而聽。

使族益昌而家益肥,然後可以言適乎。

노생:「선비가 세상에 태어나서 마땅히 공명을 세워 장수로 출전하고 재상에 올라

풍부한 음식을 누리고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며

종족이 더욱 번창하고 집안이 더욱 부유해진 연후에

즐거움을 말할 수 있겠지요.

吾嘗志于學,富於游藝,自惟當年,靑紫可拾。

今已適壯,猶勤畎畝,非困而何。」

言訖而目昏思寐。

저는 일찍이 학문에 뜻을 두고 학식이 풍부해져

자기 당년에 고관대작을 얻으려 했습니다.

지금 이미 장년인데 아직도 들에 가서 경작해야 하니

곤궁한 게 아니면 무엇입니까?」

말을 마치자 눈이 어두워지며 잠들려 했다.

時主人方蒸黍,翁乃探嚢中枕以授之曰:

「子枕吾枕,當令子榮適如志。」

그때 주막 주인은 마악 조밥을 짓고 있었는데

여옹이 자루 속에서 베개를 찾아 노생에게 주면서 말했다.

「자네 이걸 베개를 베게. 자네 뜻대로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게 할 테니.」

其枕靑瓷,而竅其兩端,

生俛首就之,見其竅漸大,明朗。

乃舉身而入,遂至其家。

그 베개는 청자였는데 양 끝에 구멍이 있었다.

노생은 머리를 뉘여 취침했는데 그 구멍이 점점 커지더니 환해졌다.

이에 몸을 들어 구멍 속으로 들어가 드디어 한 집에 이르렀다.

 

02

數月,娶清河崔氏女。女容甚麗,生資愈厚。

몇 달 뒤에 그는 청하 최씨의 딸에게 장가들었다.

여인은 용모가 매우 아름다웠고 재산도 풍요로웠다.

生大悦,由是衣裝服馭,日益鮮盛。

노생은 크게 기뻐하였다.

이로 말미암아 의복장속(衣服裝束)과 거마(車馬)도

날이 갈수록 더욱 신선하고 융성했다.

明年,舉進士,登第;

釋褐祕校;應制,轉渭南尉。

이듬해 진사시에 응시하여 급제했다.

그는 갈옷(평민복장)을 벗고 비서성 교서랑이 되고

황제의 뜻을 받들어 위남에 이르러 현위가 되었다.

俄遷監察御史;轉起居舍人,制誥。

얼마 후에 감찰어사에 승진하고

기거사인(起居舍人), 지제(知制)의 함위(銜位)에 전보되었다.

三載,出典同州,遷陜牧。

3년이 지난 뒤에 전주에 이르러 지방장관이 되었고

협으로 자리를 옮겨 목을 맡았다.

生性好土功,自陜西鑿河八十里,以濟不通。

邦人利之,刻石紀德。

그는 성품이 수리(水利) 건축을 좋아하여

협서로부터 하천 80리를 뚫어 교통문제를 해결했다.

협서 백성들이 편리함에 감사하여 돌에다 그의 공덕을 새겼다.

移節汴州,領河南道採訪使,徴爲京兆尹。

변주의 지방장관으로 벼슬을 옮겨

하남도에 이르러 채방사(採訪使)를 맡았고

황제의 명으로 경조윤이 되었다.

是歳,神武皇帝方事戎狄,恢宏土宇。

이 해에 당 현종이 융적에 빌붙어서 영토를 확장했다.

會吐蕃悉抹邏及燭龍莽布支攻陷瓜沙,

而節度使 王 君毚新被殺,河湟震動。

마침 토번의 실말라와 촉룡망포지가 과사를 공격하여 함락하자

절도사, 왕, 군참이 피살되고 황하와 황수의 형세가 불안했다.

帝思將帥之才,遂除生御史中丞,河西道節度。

황제는 장수의 재능을 생각해서

드디어 노생에게 어사중승(御史中丞)을 주어 하서절도사를 제수했다.

大破戎虜,斬首七千級,開地九百里,築三大城,以遮要害。

그는 오랑캐를 대파하고 70급을 참수하고

영토 9백리를 개척하였으며 세 대성을 축조하고 요해지를 차단했다.

邊人立石於居延山以頌之。

歸朝册勳,恩禮極盛。轉吏部侍郎,遷戸部尚書兼御史大夫。

변경의 백성들이 거연산에 비를 세워 공덕을 칭송했다.

조정에 돌아와 공훈에 걸맞는 작위를 책봉하여 은혜와 의례가 지극히 성대했다.

관직은 이부시랑에 전보되었다가 호부상서겸어사대부로 승진했다.

時望清重,羣情翕習,大爲時宰所忌。

한 때는 명망이 청고(清高)하고 존중 받았으나

대가들에게 꺼림을 받는 바 되었다.

以飛語中之,貶爲端州刺史。

유언비어로 중상을 입어 단주자사로 좌천되었다.

三年,徴爲常侍。未幾,同中書門下平章事。

3년 뒤 왕명으로 상시가 되었다가 얼마 후에는 다시 재상이 되었다.

與蕭中令嵩、裴侍中光庭,

同執大政十餘年,嘉謨密命,

一日三接,獻替啓沃、號爲賢相。

재상 숙고, 시중 배광정 등과 조정의 대권을 장악하여 10여 년 동안 아름다운 모의와 밀명을 수행했는데

하루에 세 번 만나기도 하고 황제의 아름다운 뜻 다음으로 양책을 올려 노생을 사람들이 현상이라 일컬었다.

同列害之,復誣與邊將交結,所圖不軌。

동령의 관료들이 그를 해쳤다.

또 변방의 장수들과 사귀며 관계를 맺었으나

도모하던 것이 빗나갔다고 무고했다.

下制獄。府吏引從至其門而急收之。

황제는 하옥을 명했다.

경조부의 관리들이 시종들을 이끌고 노생 집에 와서 그를 급히 체포하여 수감했다.

生惶駭不測,謂妻子曰:

노생은 놀라고 두려워, 자신의 목숨을 예측할 수 없어 아내에게 말했다.

「吾家山東,有良田五頃,足以禦寒餒。

何苦求祿?而今及此,

思衣短褐,乘靑駒,行邯鄲道中,不可得也。」

「내 집은 본래 산동 땅이요. 좋은 밭 몇 마지기가 있어 추위와 굶주림은 면할 수 있었소.

어째서 벼슬을 하려다 이 지경이 되었는지 모르겠구료.

차라리 다시 짧은 갈옷을 입고 푸른 망아지를 타고 한단의 길을 가고 싶지만,

이제는 그럴 수도 없게 되었구려.」

引刃自刎。其妻救之,獲免。

칼을 빼어 자기 목을 찌르려 했으나 그의 아내가 그를 구하여 죽음을 면했다.

其罹者皆死,獨生爲中官保之,減罪死,投驩州。

그와 연관된 사람들은 모두 죽었지만 

홀로 노생만이 환관들의 구정(舊情)을 입어 성명을 보전하고

죽을 죄에서 감형되어 환주에 유배되었다.


03

數年,帝知冤,復追爲中書令,封燕國公,恩旨殊異。

몇 년 뒤에 황제가 그의 억울함을 알고

다시 중서령 벼슬을 회복해 주고, 연국공에 책봉하니

황제의 은총의 뜻이 특별했다.

生五子,曰儉,曰傳,曰位,曰倜,曰倚,皆有才器。

다섯 아들을 낳았다.

이름을 검(儉)、전(傳)、위(位)、척(倜)、의(倚)라 불렀는데 모두 재능이 많았다.

儉進士登第,爲考功員外;傳爲侍御史,位爲太常丞;

倜爲萬年尉;倚最賢,年二十八,爲左襄。

검(儉)은 진사로 급제하여 고공원외(考功員外)가 되었고,

전(傳)은 시어랑(侍禦郎)이 되었고,

위(位)는 태승상(太常丞)이 되었고,

척(倜)는 만년지명(萬年地名)의 위(尉)가 되었고,

의(倚)는 가장 현명하여 나이 28세에 좌양(左襄)에 올랐다。

其姻媾皆天下望族。有孫十餘人。

그가 혼인한 척들은 모두 명문거족(名門擧族)들이었다。

손자들은 10여명이었다。

兩竄荒徼,再登台鉉,

出入中外,徊翔臺閣,五十餘年,崇盛赫奕。

노생은 두 차례 유배되고

두 차례 재상의 고위직에 올랐다.

중앙과 지방을 출입하며 50여 년간

벼슬의 지위가 높고 명성이 크게 빛났다.

性頗奢盪,甚好佚樂。後庭聲色,皆第一綺麗。

前後賜良田、甲第、佳人、名馬,不可勝數。

노생은 성품이 사치 방탕하고

방랑하고 음란한 즐거움을 매우 좋아하여

후원의 처첩들은 모두 천하제일의 미색이었다.

전후로 하사받은 양전과 가옥, 미녀, 명마 등은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었다.

後年漸衰邁,屡乞骸骨,不許。

말년에는 몸이 점점 쇠약하고 노쇠해져

여러 차례 사직하기를 요청했으나

황제는 허락하지 않았다.

病,中人候問,相踵於道,名醫上藥,無不至焉。

병이 나서 환관들이 문병오느라 길에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명의와 상품의 약재도 이르지 않은 것이 없었다.

將歿,上疏曰:

노생은 죽음에 임하여 상소했다.

「臣本山東諸生,以田圃爲娯,

偶逢聖運,得列官敘。

신은 본디 상동의 일반 유생으로 들에서 경작하는 것을 즐거움으로 여기다가

우연히 성은을 입어 이름을 관리의 위치에 올렸습니다.

過蒙殊獎,特秩鴻私。

出擁節旌,入昇台輔。

周旋中外,綿歴歳時。

황제의 과분한 보살핌을 입어 특별한 직위와 지나치게 집안을 일구었습니다.

지방에서는 절기의 환대를 받았고 조정에 들어와서는 재상직에 올랐습니다.

조정의 안팎에서 황제의 친척들과 교분을 맺어

다년간 비단이 깔린 길을 걸어왔습니다.[카페트 위를 걸었습니다.]

有忝天恩,無裨聖化。

負乘貽寇,履薄增憂。

日懼一日,不知老至。

황제의 은총을 입으면서도 황제의 교화에 도움을 주지 못했습니다.

성현의 자리에 머물러 높은 지위를 저버리고 해를 끼칠까

얇은 얼음 위를 밟듯이 점차 두렵습니다

날마다 그날의 책무를 두려워하는 사이에 저도 모르게 늙어버렸습니다.

今年逾八十,位極三事,

鐘漏並歇,筋骸倶耄。

금년에 여든을 넘어 관직을 삼공의 자리를 다 거쳤습니다

목숨도 막바지에 이르렀고 근골(筋骨)도 모두 노쇠했습니다.

彌留沈頓,待時益盡。

顧無成效,上答休明。

空負深恩,永辭聖代。

머무는 사이에도 몸은 무겁고 피곤하여 마상(馬上)에서 기다리는 시간도 점차 다해갑니다.

돌아보니 이룬 공적도 없이 황제의 무한한 성명(聖明)에 매우 감사드립니다.

부질없이 성은을 저버리고 영원히 황제의 태평성대를 송축합니다.

無任感戀之至,謹奉表陳謝。」

감격과 그리움의 지극함을 붙일 데 없어 삼가 이 표를 올리며 감사를 표합니다.

詔曰:

황제가 조서를 내렸다.

「卿以俊德,作朕元輔。

出擁藩翰,入贊雍熙,

昇平二紀,實卿所頼。

比嬰疾疹,日謂痊平。

豈斯沈痼,良用憫惻。

경은 뛰어난 덕행으로 짐의 수석 보좌가 되었다.

지방에서는 나를 보장하고 돕는 일을 수행하였고

조정에서는 나를 도와 조정을 빛나게 하였다.

20년간 태평을 누린 건 실로 경의 덕택이었다.

너의 질병은 마상(馬上)에서 나을 수 있다고 여겼는데

이처럼 오래되어 난치병이 되어 참으로 나를 민망하고 측은하게 할 줄은 몰랐다.

今令驃騎大將軍高力士,就第候省。

其勉加鍼石,爲予自愛。

猶冀無妄,期於有瘳。」

지금 표기대장군 고력사를 너의 집에 보내 살펴보고

치료에 힘쓰게 할 터이니 나를 위하여 생명을 자애하라.

오히려 마음 속에 희망을 품고 회복하기를 기대하노라.

是夕,薨。

그날 저녁 노생은 죽었다.

盧生欠伸而悟,見其身方偃於邸舍,

노생이 기지개를 켜면서 깨어 보니 꿈이었다.

 

呂翁坐其傍,主人蒸黍未熟,觸類如故。

옆에는 여옹이 있었고,

잠들기 전 밥을 짓고 있던 집주인은 여전히 밥을 짓고 있었다.

모든 게 전과 다름없었다.

生蹶然而興,曰:「豈其夢寐也。」

그는 벌떡 일어나면서 말했다.

「이 모든 게 꿈이었던가?」

翁謂生曰:「人生之適,亦如是矣。」

여옹이 웃으며 말했다.

「인생 만사가 다 그런 거라네.」

生憮然良久,謝曰:

노생은 잠시 멍하니 있다가, 이윽고 감사를 드리면서 말했다.

「夫寵辱之道,窮逹之運,

得喪之理,死生之情,盡知之矣。

「영화와 치욕, 부귀와 빈곤, 삶과 죽음을 다 겪어 보았습니다.

此先生所以窒吾欲也。敢不受教!」

이는 선생께서 제 욕망을 막아주신 것입니다.

다시 가르침을 받지 않더라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稽首再拜而去。

노생은 여옹에게 두 번 절하고 떠나갔다.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575?category=485795 [김영동교수의 고전 & Life]

 

지구의 탄생과 생명체의 기원Ⅰ

https://www.youtube.com/watch?v=Tpvo2iLSf_A

 

지구의 탄생과 생명체의 기원 II

https://www.youtube.com/watch?v=_VImHFtPBtA&t=193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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