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魯欲使愼子爲將軍. (노욕사신자위장군)
孟子曰 (맹자왈)
[不敎民而用之, 謂之殃民. (불교민이용지,위지앙민)
殃民者, 不容於堯舜之世. (앙민자,불용어용순지세)
一戰勝齊, 遂有南陽, 然且不可. ] (일전승제,수유남양,연차불가)
노나라에서 신자로 하여금 장군을 삼으려고 했다.
맹자가 말씀하셨다.
"가르치지도 않은 백성을 전쟁에 보냄은 백성들을 재앙에 빠뜨리는 것이오.
백성을 재앙에 빠뜨림은 요순의 시대에는 용납되지 않았소.
한번 전쟁해서 제나라한테 이김으로써 마침내 남양을 차지하게 된다 할지라도 옳은 일이 아니오."
愼子勃然不悅曰 [此則滑釐所不識也. ] (신자발연불열왈 차즉골리소불식야)
曰 [吾明告子. 天子之地方千里. (왈 오명고자,천자지지방천리)
不千里, 不足以待諸侯. (불천리,부족이대제후)
諸侯之地方百里. (제후지지방백리)
不百里, 不足以守宗廟之典籍. (불백리,부족이수종묘지전적)
신자가 발끈 노기를 띠며 "그것은 나 골리로서는 알 바 아닙니다."
"나는 분명히 그대에게 말해 주겠소. 천자의 땅은 사방 천리는 되어야 하는데,
천 리가 되지 않으면 제후를 상대할 만하지 않기 때문이오.
제후의 땅은 사방 백 리는 되어야 하는데,
백리가 되지 않으면 종묘의 의례(儀禮)를 지켜 나갈 만하지 않기 때문이오.
周公之封於魯, 爲方百里也. (주공지봉어노,위방백리야)
地非不足, 而儉於百里. (지비부족,이검어백리)
太公之封於齊也, 亦爲方百里也. (태공지봉어제야,역위방백리야)
地非不足也, 而儉於百里. (지비부족야,이검방백리)
今魯方百里者五, (금노방백리자오)
子以爲有王者作, 則魯在所損乎? 在所益乎? (자이위유왕자작,즉노재소손호? 재소익호)
주공이 노나라에 봉함을 받았을 적에는 사방 백리라 했소.
땅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정해진 대로 백 리를 초과하지 못하게 한 것이오.
강태공이 제나라에 봉함을 받았을 적에도 또한 사방 백리라 했소.
땅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정해진 대로 백 리를 초과하지 못하게 한 것이오.
지금 노나라는 사방 백 리가 되는 것의 다섯 배나 되오.
당신 생각에 왕자가 나타나면 노나라의 땅이 줄어 들 것으로 보시오, 늘어날 것으로 보시오?
徒取諸彼以與此, 然且仁者不爲, (도취제피이여차,연차인자불위)
況於殺人以求之乎? (황어살인이구지호?)
君子之事君也, 務引其君以當道, (군자지사군야,무인기군이당도)
志於仁而已. ] (지어인이이)
다만 전쟁을 않고 저쪽 땅을 뺏아서 이쪽으로 주는 것도 仁한 사람은 하지 않는데,
하물며 사람을 죽이고 땅을 늘이기를 바라겠소?
군자가 임금을 섬기는 도리는 그 임금을 인도하여 바른 길로 가게하고,
어진 일에 뜻을 두도록 해야 할 따름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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