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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22)우서(虞書)(22)고요모편(皐陶謨篇)(1) 백성들을 편안히 하는 것이 은혜를 베푸는 것이다.

           <서경(書經)>(22) 우서(虞書)(22)         우서(虞書)는 요순(堯舜)의 치적을 기록한 것이라 한다. 우(虞)는 유우(有虞)씨라는 순(舜)의 씨족명(氏   族名)에서부터 유래했다.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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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편 고요모(皐陶謨)(1)

   이편은 고요가 순임금 앞에서 우와 나누엇던 여러 가지 정책과 의견을 수록한 대목이다. 앞의 몇 편에서

   본바와 같이 고요는 순임금의 신하로 활약하였다.

  그는 병권과 형벌을 관장하는 사(士)라는 벼슬을 지낸 사람으로서,

법이 무엇인가를 명확히 파악하여 맡은바 직분을 충실히 이행했으며, 덕으로써 백성들을 다스리려고 노력하였다. 

   뒤에 우(禹)가 왕이 되어 그를 재상으로 삼았으나,곧 죽고 말았다. 그래서 우왕은 그의 덕을 사모하여, 

그의 아들에게 벼슬을 주었다. 고요모는 <금문상서>와 <위고문상서>에 모두 수록이 되어 있는 작품이다.

 

 [1] 백성들을 편안히 하는 것이 은혜를 베푸는 것이다.

   (왈) : 그는 말하였다.

若稽古皐陶

(왈약계고고요)    옛 고요를 상고해 본다. 

曰 (왈) : 그는 말하였다.

   允迪厥德

(윤적궐덕)    "참으로 덕을 따라 나아가면,

   謨明弼諧

(막명필해)    계획하는 일은 밝게 서고 보필함도 이루어질 것입니다"

   禹曰

(우왈) : 우가 말했다.

   兪 如何

(유)(여하)    "옳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皐陶曰

(고요모왈)   고요모는 이렇게 설명하였다.

   都 愼厥身 修思永

  (도)(신궐신)(수사영)  "아, 삼가 하여 일신의 덕을 닦고, 생각을 신중히 하면,

   惇敍九族

(돈서구족)   구족의 화목이 돈독해 져서 기풍이 세워질 것이며,

   庶明勵翼

(서명여익)   백성들은 밝아져 힘써 도울 것이니,

   邇可遠在玆

(이가원재자)   가까운 곳에서부터 시작하여 멀리 미치는 것이 곧 이 길입니다"

   禹拜昌言曰

(우배창언왈) :    우는 이 훌륭한 말에 절을 하며 말했다.

  

(유)   "옳습니다!"

   皐陶曰

(고요왈) : 고요가 또 말했다.

   在知人

(도)(재지인)   "아, 사람을 아는 슬기로움이 있어야 하며,

   在姜民

(재강민)  백성들을 편안히 할 수 있어야 합니다"

   禹曰

(우왈) : 우가 말하였다.

    咸若時 惟帝其難之

(우)(함약시)(유제기난지)   "오! 그와 같이 하는 일은, 순임금도 어려웠을 것입니다.

   知人則哲

(지인즉철)   사람을 알아보는 것은 명철한 것이니,

   能官人

(능관인)   능히 사람에게 벼슬을 줄 수가 있으며,

   安民則惠

(안민즉혜)   백성들을 편안히 하면 곧 은혜를 베푸는 것이니,

   黎民懷之

(여민회지)   수많은 백성들이 우러러 볼 것이며,

   能哲而惠

(능철이혜)   능히 명철하고 은혜를 베풀 수 있다면,

   何憂乎驩兜 何遷乎有苗

(하우호환두)(하천호유묘)   어찌 환두(驩兜)를 근심할 것이며, 어찌 묘족을 축출하고,

   何畏乎巧言令色孔壬

(하외호교언령색공임)   어찌 간교한 언행과 그럴 듯한 표정을 일삼는 간사한 이들을 두려워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이 절에서는 고요가 나라를 다스리는 데 필요한 덕을 설파하고 있는 대목이다.

임금은 우선 덕을 닦아  야만 백성들을 편안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덕을 쌓아야만 사람을 알아 보는 슬기로움이 생기고, 

사람을 적소에 배치함으로써 정치를 능률있게 다스리고 백성들을 편안히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고요가  이같이 우와 주고받은 대화는 순임금앞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순임금이 일벌백계(一罰百戒)로 처신했던 사흉(四凶)의 한사람인 곤(鯀)은

우(禹)의 아버지인 까닭에 우(禹)가 언급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이 모두가 후세 사람들의 추측일 뿐, 확실한 근거는 없다고 본다. 

순제 때 네 사람의 악인(四凶)인 공공(共工)·환도(驩兜)·삼묘(三苗)·곤(鯀)을 일컬었다.

요제때의 사흉(四凶)은, 서쪽 땅에  살았다고 하는 네명의 흉악한 괴물들을 지칭하는 말인데,

천지가 열리기 전의 사물이 섞여서 하나로 되어 있는 개와 비슷한 모양을 지닌 혼돈(渾沌)과, 

흉악한 모습을 한 야수에 몹시 먹는 것을 탐하는 도철(饕餮)과,

사람의 얼굴에 호랑이 몸체를 가진 도올(檮杌)

흉폭한 호랑이의 모습에 앞 다리의 겨드랑이에 날개가 달렸다고 하는 궁기(窮奇)를 일컫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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