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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25)우서(虞書)(25)고요모편(皐陶謨篇)(4) 백성이 곧 하늘입니다.

           <서경(書經)>(25) 우서(虞書)(25)         우서(虞書)는 요순(堯舜)의 치적을 기록한 것이라 한다. 우(虞)는 유우(有虞)씨라는 순(舜)의 씨족명(氏   族名)에서부터 유래했다.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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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편 고요모(皐陶謨)(4)

   이편은 고요가 순임금 앞에서 우와 나누엇던 여러 가지 정책과 의견을 수록한 대목이다. 앞의 몇 편에서

   본바와 같이 고요는 순임금의 신하로 활약하였다. 그는 병권과 형벌을 관장하는 사(士)라는 벼슬을 지낸

   사람으로서,법이 무엇인가를 명확히 파악하여 맡은바 직분을 충실히 이행했으며, 덕으로써 백성들을 다

   스리려고 노력하였다. 뒤에 우(禹)가 왕이 되어 그를 재상으로 삼았으나,곧 죽고 말았다. 그래서 우왕은

   그의 덕을 사모하여, 그의 아들에게 벼슬을 주었다. 고요모는 <금문상서>와 <위고문상서>에 모두 수록

   이 되어 있는 작품이다.

 

 [4] 백성이 곧 하늘입니다.

 

   天聰明(천총명) 自我民聰明(자아민총명)

   "하늘이 듣고 보심은, 우리 백성들이 듣고 보는 것에 따르며,

   天明畏(천명외)

   하늘이 밝히시고 위엄을 보이는 것은,

   自我民明威(자아민명위)

   우리 백성들이 밝히고 위엄을 보이는 것에 따른 것입니다.

   達于上下(달우상하)

   하늘과 아래의 백성들은 서로 통하는 것이니, 

   敬哉有土(경재유토)

   공경하십시요, 천자시여!"

   皐陶曰(고요왈)

   고요는 또 말했다.

   朕言惠(짐언혜)

   "저의 말은 이치에 맞는 것이니,

   可厎行(가지행)

   가히 실행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禹曰(우왈)

   우는 이렇게 말하였다.

   兪(유) 乃言厎可績(내언지가적)

   "옳습니다. 그대의 말은 가히 공을 이룰 수 있을 것이오"

   皐陶曰(고요왈)

   고요가 말하였다.

   予未有知(여미유지) 思曰贊贊襄哉(사왈찬찬양재)

   "저는 아는 것이 없으나, 돕고 도와 업적을 이루게 할 생각입니다"

 

   *고요는 끝으로 민심이 천심이라는 한마디로 자기의 주의주장을 강조하고 일단 말을 끝맺는다. 그리고

    는 자기의 주위 주장이 실현될 수 있다는 사실을 천명하고, 자기는 아는 것이 없다고 겸손한 태도를 취

    하고 있다. 여기서 다시 옛사람들의 천명사상을 엿볼수가 있다. 백성들의 귀와 입은 곧 하늘의 귀와 입

    인 것이며, 백성들이 싫어하는 임금은 바로 하늘도 싫어하는 임금임을 끝으로 강조하고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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